|
|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DLBCL): 가장 대표적인 적용 질환으로, 기존 화학 항암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완치 기회를 제공합니다.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ALL): 주로 소아 및 젊은 성인 환자에게 적용되며, 높은 관해율(암세포가 보이지 않는 상태)을 보입니다.
다발성 골수종: 최근에는 BCMA(B-cell maturation antigen)를 타깃으로 하는 CAR-T 치료제가 승인되어 선택지가 넓어졌습니다.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CLL) 및 여포성 림프종: 특정 조건 하에 치료가 적용됩니다.
2. 치료의 원리
CAR-T 세포는 암세포를 찾아내는 '안테나' 역할을 하는 수용체(CAR)를 T세포 표면에 장착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세포 채취: 환자의 몸에서 백혈구를 성분 채집합니다.
유전자 조작: 바이러스 벡터를 사용하여 T세포가 암세포의 특정 항원을 인식하도록 유전자를 주입합니다.
증식: 실험실에서 이 조작된 T세포를 수억 개로 배양합니다.
투여: 환자의 몸에 다시 주입하여 암세포를 집중 공격하게 합니다.
3. 고형암 적용의 한계와 연구 현황
혈액암에서의 눈부신 성과와 달리, 위암, 폐암, 간암 같은 고형암에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습니다.
항원의 다양성: 고형암은 암세포마다 표적 단백질이 일정하지 않아 정밀 타격이 어렵습니다.
침투력 저하: 암 덩어리 주변의 딱딱한 기질과 억제적인 미세환경 때문에 T세포가 내부로 파고들기 힘듭니다.
현재 연구 방향: 고형암의 미세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두 가지 이상의 항원을 동시에 타깃하거나, 면역 관문 억제제와 병용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4. 주의사항 및 부작용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만큼 관리해야 할 부작용도 존재합니다.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 (CRS): 면역 세포가 활성화되면서 과도한 염증 물질이 분비되어 고열, 오한, 저혈압 등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신경 독성 (ICANS): 일시적인 혼란, 언어 장애, 경련 등이 발생할 수 있으나 대부분 적절한 처치로 회복됩니다.
국내에서도 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킴리아(Kymriah) 등의 CAR-T 치료가 활발히 시행되고 있으며, 건강보험 적용 범위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