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표를 보면 타이거 우즈와 스티브 스트리커를 빼고는 대부분 9.5도의 로프트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와 있다. 예전의 8도 전후의 로프트에서 지금은 9도에서 10도 사이의 로프트가 주류를 이루는데 이는 최근의 “로프트는 넉넉하게, 샤프트 강도는 강하게” 즉 최근의 트랜드인 런치앵글을 높이면서 백스핀량을 줄이는 것이 비거리에서 유리함과 동시에 방향성도 양호하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물론 이런 것은 클럽헤드스피드가 100mph를 상회하는 골퍼들에게 맞는 말이지만 모든 골퍼에게 이러한 조합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클럽헤드스피드에 따른, 엄밀히 말하면 임팩트 후의 초기 공 스피드에 따라 적절한 런치 앵글과 백스핀량이 요구되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클럽헤드 스피드가 120mph 내외로 매우 빠른 선수들이 9.5도(짐퓨릭은 10.5도를 사용)를 많이 사용하는 것은 프로들 역시 페어웨이에 러프로 들어갈 위험을 없애고자 하는 목적도 있을 것이다.
이들 프로들의 평균 드라이버 거리가 의외로 300야드도 안되게 짧게(?) 나오는 것은 실제 대회에서 지정된 홀에서 측정한 드라이버 샷 거리의 평균이기 때문이다. 또한 페어웨이를 지키려고 100% 스윙을 다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마골퍼들이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 바로 드라이버의 로프트이다. 90~95mph 정도의 클럽헤드스피드가 대부분이지만 사용하는 로프트는 9도 내지 10.5도이다. 적정 런치앵글이 나오기에는 다소 모자라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출시되는 대부분의 남성용 드라이버의 로프트 또한 이 범주를 벗어나지 않지만, 표기 로프트와는 다르게 실제 로프트는 1도~2도까지 누워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
<골프팝스 10월호 중에서.>
첫댓글 제것은 9.5도 그러나 9.5도 안답게 볼이 많이 뜬다는 에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