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주관으로 이론이 아닌,체험형 활동과 역할극을 통해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배우고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창원경일고등학교, 자비와 지혜의 터전 1986년에 개교한 창원경일고등학교는 자비(이웃에 대한 봉사)와 지혜(문제 해결 능력)를 건학 이념으로 삼고, 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책임감 있는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념은 이번 교육의 큰 방향성이 되었으며, 학생들이 공감, 협력, 회복력, 그리고 다양성 존중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오늘의 주제: 경쟁과 협력, 그리고 중재
갈등 상황에서 경쟁적인 협상과 ‘협력적인 협상’은 어떻게 다를까요? 학생들이 직접 자녀와 부모역할로 나뉘어 역할극에 참여하며 이를 탐구하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활동 1: 서로의 입장 이해하기 1. 역할 나누기 - 자녀 역할: "유튜버가 되고 싶어요!" "세계 여행을 1년 동안 갈래요!" - 부모 역할: "안 돼! 현실적으로 힘들잖니!"
2. 첫 번째 역할극: ‘난 절대 양보 못해! 양쪽이 강경하게 대치하는 상황을 연출하며, 협상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모습을 체험했습니다.
3. 활동 후 토론 - 맡은 역할의 입장에서 어떤 감정을 느꼈나요? -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었나요? - 고집을 부리지 않았다면 결과가 달라졌을까요?
활동 2: 대화와 협력을 통한 중재 두 번째 역할극은 ‘부모님 말씀을 한번 들어볼게요’와 ‘네 이야기를 들어보자’를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학생들은 의사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한 협력적 협상을 경험하며,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했습니다: - 협상 과정이 양쪽 모두에게 만족스러웠나요? -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었나요?
경쟁적인 협상 vs 협력적인 협상 - 경쟁적인 협상은 자신의 요구만을 관철하려는 방식으로, 갈등이 쉽게 격화될 수 있습니다. - 협력적인 협상은 상대방의 입장과 요구를 이해하며, 상호 만족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통해 신뢰, 존중, 창의적인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왜 청소년에게 이런 교육이 필요할까? 1. 공감과 소통의 기술: 청소년 시기는 갈등이 잦은 시기입니다. 협력적인 태도와 대화 기술은 더 나은 관계를 만드는 데 필수입니다.
2. 다양한 상황에서의 적용: 친구와의 갈등, 가족과의 의견 차이, 학교 프로젝트 등에서 협력적인 협상은 중요한 도구가 됩니다.
3. 미래 사회의 리더로 성장: 문제 해결 능력과 중재 기술은 성인이 되었을 때도 유용하며, 건강한 사회의 기틀이 됩니다.
경일고 학생들의 성숙한 변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단순히 이론을 배우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갈등 해결 방안을 탐색했습니다.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학생들로 하여금 미래의 더 나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청소년기의 갈등 상황에서 올바른 대처법을 익히게 했습니다.
마무리하며 청소년들이 갈등 상황에서 경쟁보다는 협력을 선택하도록 돕는 교육은 매우 중요합니다. 창원경일고등학교 학생들의 성숙한 모습과 성장 가능성을 보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의 필요성을 더욱 절실히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