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낙빈
[유사사례 관련뉴스 링크]
`道를 아십니까` 도 넘은 포교 눈살
중앙상가거리 등 중심 보행방해·금전요구 피해 잇따라
[경북매일신문] http://www.kb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298979
“도를 아십니까”...도인들을 따라가봤더니
[MBN]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news_seq_no=1207112
캠퍼스 내에서도 “도를 아십니까?” 활개
[헤럴드생생뉴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20628000277&md=20120630003215_AT
"도를 아십니까" 아가씨 따라 은신처 가보니 '헉
[매일경제]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2&no=379389
[chapter 1] 의심사지않고 '길 물어보기'
- 저기요, 쥬디스 태화가려면 어떻게해요?
- 대구에서 관광왔는데 부산 어디로가면 볼거리 많아요?
- 서면에 타로카드 보는곳이 많다던데 어디에요?
주로 혼자있는 젊은 여자들에게 말을 많이 걸고
여기서 특징은 저기요 라는 말과 동시에 어깨나 등을 '툭툭' 친다는거야
보통 낯선사람이 길을 물을때도 말로만 저기요라고 묻지 몸을 툭툭치거나 만지진 않잖아?
여기서부터 기분이 조금 쎄한데 같은 여자니까 그러려니 했어
(근데 똑같은 수법으로 동일한 무리의 남자가 내 어깨 툭툭 치는걸 당한적있음 ㅅㅂ)
그리고 길을 물을때 말꼬리를 자를수 없도록 부가 설명이 필요한 없는 장소를 물어본다던지
관광장소 이런곳을 물어보거든?
그러면 열에 아홉은 대부분 대답을 해준단 말이야
어디어디로 가라던지, 거긴 없어진지 오래됐다던지, 어디로 가면 좋다던지
그럼 거기서 끝나면 되는데 바로 추가 질문이 들어오지
- 내가 사실 타로카드 가게를 부산에서 차리려고 하는데 어디가 좋으냐?
- 부산에서 타로카드 가게들이 유명하지 않나?
- 해운대,광안리 말고 볼만한 관광장소는 없나?
이런식으로 계속 대화가 될수있게끔 자연스럽게 말을 유도하고 시간을 끌면서
긴장감과 의심을 없애는거야
[chapter 2] 자세히보면 똑같은 패턴, 독특한 분위기
길을 물어봐놓고 상대방이 대답을 하면 오묘한 표정으로 말투나 성향같은걸 살피는게 보여
언제 본격적인 말을 꺼낼까 틈을 보는것 처럼 -
그리고 뭔가 일반사람이랑 다른 독특한 그들만의 분위기가 있어
잘보면 눈빛도 뭔가 무속인이나 관상보는 사람들처럼 게슴츠레 사람을 내리깔면서 보거든
글로 표현하기 힘든데 대충 뭘 말하려는지 알거야
[chapter 3] 어서오세요~ 호갱님
여기까지 왔다면 대부분 눈치가 빠르거나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면 더 이상 말을 못걸게
저도 그건 잘모르겠네요, 바빠서 이만 가봐야해요 라고 말을 자르고 내갈길 가겠지
근데 여기서 걸려들어 그들을 따라가면 호갱님이 되는거임ㅠ_ㅠ
- 너무 친절하게 잘 알려줘서 내가 고마워서 그러는데 손금(관상)좀 봐줄까요? 5분이면 되요!
- 사실 내가 타로카드 하는사람인데 고마워서 그러니 공짜로 봐줄게요
- 내가 관상보는 사람인데 아가씨는 꼭 결혼을 서른 넘어서 해야돼
- 얼굴에 수심이 가득해보이는데 집안에 아픈사람 있죠?
여기서 받아치지 말고 그냥 돌아서면 되는데 걸려들면 아래의 챕터4로.................
[chapter 4] 제사비,관상비,손금비 청구
그들을 따라가게 되면 인근 카페나 패스트푸드점 같은곳으로 가볍게 음료마시면서 이야기 하자고 끌고감
거기서 간단하게 사주나 관상 손금같은걸 봐주고
조상신이 내려와서 지금 문제가 있다느니, 마가 끼여서 지금 당장 혼을 달래지 않으면 안된다드니
이린식으로 제사비를 청구하게 될거야
물론 여기까지 왔더라도 제사 얘기에서 이건 아니다 싶어 눈치를 챘다면 다행이야
그런데 그자리에서 나와도 관상이나 손금비를 달라고 할거야
원래 이런거 볼때는 그냥 가는게 아니라고 말함ㅋㅋㅋㅋㅋ
대부분 만원정도 복비개념으로 의도치않게 주고오는것 같더라ㅠ_ㅠ
아니면 자기들이 설명한다고 목이 마르니까 마실것좀 사달라고 한다던지 그런식이야
그 돈을 왜 주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은근히 여기서 이렇게 많이 걸려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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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직접 겪은 일이기도 하고 다행히 난 금전적인 피해를 보진않았지만, 분명 챕터4 이상으로 넘어가서 피해를 본 사람들도 많을거야!!
서면 지하상가 갈때마다 일명 '서면 지하상가녀'를 매번 보기때문에 더 이상 두고 볼수가 없겠더라!! 이런건 신고안돼?!
왜 바보같이 당하냐고 난 절대 안그런다고 자신있던 나년이었는데ㅋ 헛똑똑이인지 나도 당할뻔했잖아ㅋㅋㅋㅋ
결혼 서른넘어서 해야된다는 말때문에 괜히 찝찝해서 결혼예정인 남자친구랑 심각하게 미뤄야되나 이런고민까지 했었어-_-;;;;;;;;;;
근데 바로 다음날 똑같은 지하상가녀가 다른여자한테 결혼 늦게하라고 말하는걸 동일한 장소에서 목격해서 그자리에서 뻥짐ㅋㅋ 헐~~ 이러면서ㅋㅋㅋㅋ
암튼 다른 커뮤니티에서의 유사 사례들도 다 읽어보고 정리해서 이 글을 작성했어
더는 피해자가 없길 바라고 주타켓층이되는 젊은연령대가 많아서 여시들도 특히 더 조심해야돼!!
쩌리용인지 홍콩용인지 많이 고민했는데 문제가 있다면 댓글로 살포시 알려줄래?
내가 바로 호구다 에헴!
경주 터미널 근처도 조심해 ㅠㅠㅠ 여1남1이 가까운 마트 어디냐고 물어서 가르쳐줬더니 대뜸 인상이 너무 좋으시다고 근데 늦게 결혼하셔야 잘 산다고 이러는 거야 거기다가 자기는 이쪽으로 공부하는 학생이래 그래서 아 그래요? 하면서 듣고 있다가 약속 시간 늦어서 가야겠다니까 갑자기 관상 봐줬는데 그냥 가시면 안 된다고 필요한거 있는데 관상비대신 그거라도 사달래 섬유유연제였음 마침 바로 앞이 편의점이라 1+1하는거 제일 싼거 사주고 나왔는데 뒤따라나오더니 조상복을 혼자 다 받고 태어나셨다는둥 제사를 하면 가족들 더 화목하게 잘 산다고 지금 가자는거야 밤 8시였는데;;
그래서 아니요 친구 기다려요 하고 가려니까 그럼 제가 한번 더 봐드렸으니까 만원이라도 받아야된대 천원도 괜찮다면서;; 그래서 현금 없는데요 하니까 커피하나만 사달라곸ㅋㅋㅋㅋㅋㅋ 귀찮아서 그것도 제일 싼 커피로 1+1 사줌 근데 며칠전에 또 걸린것...! 똑같은 수법으로! 그래서 바빠여 하고 도망나왔는데 이거구나... 너무 똑같다ㅠㅠㅠㅠㅠㅠ 똥멍청이ㅠㅠㅠㅠㅠ
난 진짜 쳐다보지도않고 개무시함 그럼알아서떨어져나가던데
서면 쥬디스근처에서 이어폰끼고 가는데 어떤여자 두명이 툭툭 치면서 엔씨백화점묻길래 아 저쪽으로 가면된다니까 막 못알아듣는척하길래 느낌이와서 그냥 아 저쪽이요 저도 잘몰라요 여기사람아니라서 이러고 이어폰 다시끼우고감
2번공감 종교로낚을라고할때 그특유의관찰하는듯한 표정이있어
서울 신림역 부근에서 옷차림 칭찬 등 하는 수법도 있어. 비슷하게 툭툭 치고 내 경우 헤드폰을 칭찬하며 어디 거냐고 물어봄. 뭔가 쎄해서 브랜드만 간단히 대답해주고 뒤돌아서려는데 어떻게든 이야기를 이어나가려고 하는 게 보임. 헤드폰을 끼니 얼굴이 작아보인다든가 하는 초면에 잘 안 하는 얘기들. 보통이면 아 감사합니다 내지는 잘 어울리세요 정도 덧붙이고 말 일을 길게 이야기하면 의심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