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봉[老人峰] 1,338m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및 평창군 대관령면에 걸쳐 있는 산.
오대산국립공원권에 속하는 산으로 황병산(1,407m)과 오대산(1,563m)의 중간 지점에 있으며 산자락에 소금강 계곡을 거느리고 있다. 소금강은 1970년 우리나라 명승1호로 지정되었다. 일부에서는 연곡 소금강, 오대산 소금강, 청학동 소금강이라고도 부른다.
금강산의 축소판이라 일컫는 '소금강'이란 이름은 율곡 이이가 청학동을 탐방하고 쓴 《청학산기》에서 유래되었으며 무릉계곡 바위에 아직 '소금강'이라는 글씨가 남아 있다.
이 산에서 흘러내린 물은 하류로 내려가면서 낙영폭포·만물상·구룡폭포·무릉계로 이어진다. 산의 정상에는 기묘하게 생긴 화강암 봉우리가 우뚝 솟아 그 모습이 사계절을 두고 멀리서 바라보면 백발노인과 같이 보인다 하여 산 이름이 붙여졌다.
이 산에서 발원한 청학천이 13km를 흘러내리며 이룬 소금강은 기암괴석과 층암절벽, 소와 담, 폭포 등 30여 개가 넘는 경관지를 빚어냈는데 특히 금강산의 그것과 흡사한 만물상·구룡연·상팔담 등이 볼 만하다.
산행은 정상을 오른 후 소금강으로 하산하거나 소금강에서 정상을 거쳐 진고개로 하산하게 되는데 진고개를 산행기점으로 하여 쉬어가며 여유를 가지고 소금강을 즐기는 코스를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며 산행시간도 2시간 남짓으로 짧다.
진고개에서 정상까지 등산로는 약간의 가파른 곳이지만 지나면 걷기 좋은 코스이다. 노인봉 산장에서 청학동 계곡의 끝지점인 낙영폭포까지는 급경사를 이루는 1.5㎞의 등산로이다.
낙영폭포, 광폭포, 삼폭포, 백운대를 지나 괴면암, 암괴에 구멍이 뚫려 이름 붙여진 일월암, 구룡폭포, 청심대, 세심폭포, 십자소를 지나 무릉계까지의 총 산행시간은 여유있게 걸어도 6시간이면 충분하다. 정상은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봉과 황병산, 동대산이 한눈에 보인다.
강릉시내에서 소금강행 버스를 이용하거나 소금강 입구인 내동까지 직행 및 시내버스가 수시로 운행되며 약 50분이 걸린다.
~~~~~~~~~~~~~~~~~~~~~~~~~~~
▲산행시간: 11시20분~17시20분(6시간)
▲산행코스:
진고개휴게소주차장-진고개탐방지원센터-노인봉-낙영폭포-백운대-만물상-구룡폭포-식당암-십자소-무릉계-소금강산 분소-국립공원오대산 소금강주차장
▲산행거리: 14.7K
소금강계곡 가을 단풍이 이쁘다는데 여름에만 6번 왔었네요.
2019.6.16 이후 오랫만에 소금강계곡에서 물놀이하고 갑니다.^_^.
p.s. 누군가 여름지 산행지 추천해달라고 하면 [오대산 노인봉 소금강계곡] 꼭 가보시라고 알려드리고 싶네요~~
첫댓글 날씨가 무척 좋았군요.
사진봉사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