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꾀돌이' 이영표가 17일 온세 칼다스전에서 문전으로 파고들기 직전 볼을 트래핑하고 있다. <광주=김재현 기자 basser@>
PSV의 이영표가 2005 피스컵코리아 온세 칼다스와의 A조 2차전 선발 멤버에서 빠진 이유는 뭘까. 이영표는 유럽의 감독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는 보기드문 왼쪽 사이드백. 게다가 피스컵 무대가 그의 안방인 한국이며, 우승 상금이 200만달러(약 20억원)나 걸려 있어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승부인데도 히딩크 감독은 컨디션 만점의 이영표를 제외한 채 힘겨운 승부를 펼쳤다. 2003년 1월 이후 선발에서 제외된 적이 거의 없는 이영표이기에 보는 이의 궁금증은 더욱 컸다. 이런 믿기지 않는 상황을 놓고 네덜란드에서 날아온 기자들이나 PSV 관계자는 '이영표의 프랑스리그 AS 모나코행 초읽기'로 해석하고 있다. 17일 경기가 벌어진 광주월드컵경기장을 찾은 PSV의 한 관계자는 "AS모나코 구단 관계자가 지난 14일 네덜란드로 날아와 이틀 동안 이영표의 영입을 위한 협상을 벌였다"면서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영표의 이적을 두고 여러 구단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지만 심각하게 접근하고 있는 것은 AS모나코 뿐이며, 이영표가 AS모나코의 유니폼을 입는 것이 가장 실현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PSV의 동행 취재를 위해 한국에 머물고 있는 '아인트호벤 다흐블라드'와 '데 텔레흐라프'의 취재진 역시 "이영표의 AS모나코행은 시간문제"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전반 내내 벤치에서 동료들의 플레이를 지켜본 이영표는 후반 17분에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팀은 득점없이 비겼다. 이로써 PSV는 1승1무를 마크, 이날 성남 일화를 2대1로 꺾은 프랑스의 올림피크 리옹(1승1무)과 승점(4점)과 골득실(+1)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PSV 2골, 리옹 3골)에서 1골 뒤져 조 2위에 머물렀다. PSV는 20일 수원에서 벌어지는 3차전에서 반드시 이겨야만 조 1위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성남은 2패로 예선탈락이 확정됐다. < 울산=송원섭 five@, 광주=추연구 기자 pot09@>
첫댓글 제발 psv 남거나 프리미어로 가라~!
어차피 조1위는 올림픽크리옹이랑 붙을거 뻔해서 히딩크가 주전 뺸건데 .무슨 헛소리..
ㅡㅡ;; 아씨 진짜 AS모나코는 안되는데..뉴캐슬 이적설은 요새 쫌 뜸하다??
경기끝나고 기자회견 할때 인터뷰하는거 보니까 이적이랑 전혀 상관없다는데 뭘-_-
뉴캐슬 아니면 가지마!!! 에버튼도 괜찮을듯 하지만......
갑자기 프랑스로 왜가나~~~~~~~~ 영국으로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