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npb, mlb 분명히 수준차가 존재함.
스포츠라는게 개인의 역량이 크게 작용하지만, 멘탈이나 적응력등 경기외적의 요소도 경기력에 너무 큰 영향을 미침.
일반적으로 mlb>npb>kbo 정도로 전체적인 수준차가 나지만, 멍청한 새끼들이 맹신하는것처럼
mlb 좆밥선수가 kbo 온다고 해서 휩쓸수 있는건 아님.
류현진이나 윤석민은 분명히 이 시점에서 kbo 특급 투수고 메이저리그 가능성이 매우 높은 선수라고 할 수 있지.
그렇다면 그 경기외적 요소를 제외하고 현재 기량이 메이저리그에서 어느 정도로 적응 할 수 있는지 분석해 보자.
kbo 선발투수의 평균구속은 130대 후반임. 일본야구는 이거 보다 조금 적게나가거나 비슷함. 대신 kbo 투수들의
대부분이 포심, 슬라이더나, 포심, 체인지업 혹은 포심, 커브 투피치임. 물론 개인마다 기본적인(포심,슬라이더,체인지업
,커브) 정도는 던질 수 있지만 변화구 제구나 그 구위등 완성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대부분 투피치로 많이들 던짐
그 외의 변화구들은 보여주기용으로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던지는 정도임. 사실 그 투피치로 주종으로 사용하는
변화구도 대부분 완성도가 높다고 할 수 없음. 제구 수준이 스트 넣거나, 떨어지는 유인구 정도로 던지는 수준이지.
일본야구는 선발투수들은 구속은 오히려 덜나오는데 보면 대부분의 투수가 정말 제구가 뛰어남. 특히 몸쪽공 직구는
왠만큼 제구 뛰어난 선수들도 부담스러운 코스라 잘 안던지는데 몸쪽 바깥쪽 꽉차게 그것도 하단쪽으로 꽉차게 자주
넣는 모습을 볼 수 있음. 이런 공들은 타이밍이나 정확하게 맞추기 어렵기 때문에 쳐봤자 파울이나 범타임. 거기다
스트존도 좌우로 넓지. 거기다 공 반발력도 구리니 아무리 구속은 똥볼이라도 타병투신인거임.
변화구 완성도나 구위도 뛰어남. 우리나라랑 가장 큰 차이가 얘내는 역회전볼(투심이나 싱커)을 비교적 대중적이게
던질줄 암.
메이저리그 투수들은 일단 구위부터 많이 차이남. 선발평균이 140중후반임. 거기다 npb처럼 대중적이게 칼제구를
하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140후반대의 제구가 되는공은 절대 치기 쉬운볼이 아님. 제구로 먹고사는 투수들은 커터나
투심같이 예리하게 던지는 그런 공들도 칼제구함. 이게 아니더라도 150대 중반의 강속구를 정중앙만 아니게 스트존에
넣을 수 있는 투수들이 즐비하지. 얘내는 기본적으로 슬라이더,커브,체인지업, 정도를 대부분 완성도 있게 던지더라.
그럼 본론인 윤석민이나,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는지 현재 기량을 가지고 평가해보겠음.
일단 성공가능성은 류현진이 더 높다고 할 수 있음. 사실 두 선수 실력차는 꽤 크다고 할 수 있음. 윤석민의 가장 큰
단점이라면 경기력이 들쭉날쭉하다는거겠지. 컨디션 안좋은날은 포심 평속이 140내외의 굉장히 평범한 구속임.
거기다 제구도 kbo에서 상급인데 사실 존니 뛰어나다곤 할 수 없지. 몸쪽공에 상당히 부담느끼고 빈도도 낮음.
몸쪽공을 자신있게 던질수 있냐 없냐가 방어율에 상당히 큰 영향을주지. 그렇기 때문에 얘는 구속이 떨어지는 경기에는
죽쓰는 모습 많이보여줌( 부연설명하자면 일반적으로 kbo 평균 타자들 수준이 140정도는 안좋은공 커트 할 수 있는
능력있음. 구속이 높은 날에는 이게 안되는거임. 윤석민은 칼제구는 안되기때문에 구속떨어지면 이닝도 적게먹고
볼넷허용도 늘어나지)
거기다 윤석민은 사실 결정구가 없다고 할 수 있음. kbo에서 류현진보다 내세울수 있는건 던지는 구질이 상당히 많다는
건데, 그 낙폭이나 스피드는 kbo에서는 최상급일지는 몰라도 메이저리그에서는 지극히 평범한 수준의 공임. 당연히
좋은 성적은 기대하기 힘들지. kbo에서 내세우는건 슬라이더인데 사실 이게 그 낙폭이 예리하다기보다 구속이 빠르다는
게 메리트임. 평균 kbo선발구속이 130후반인데 긁히는날에 던지는 140킬로가 넘는 슬라이더를 어떻게침 ㅋㅋ
근데 메이저리그에서는 평범하다는거지(구속도 평범해지고 구위는 원래 평범하고). 일단 역량 자체는 메이저리그
평균은 되니까 평균수준의 활약은 보임. 여러 시즌을 뛸경우 운좋으면 10승도 가능.
반면에 류현진은 체인지업 하나는 정말 명품임. 제구도 칼제구가 됨. 스트존 꽉찰랑 말랑하게 넣었다 뺐다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지. 그 낙폭이나 구위도 메이저리그 탑클레스임. 윤석민 슬라이더는 kbo에서 명품이고 메이저리그에서는
평범한 그런 슬라이더인데, 류현진 체인지업정도면 메이저리그에서도 명품임. 반면에 메이저리그에서는 kbo처럼
이닝은 절대 못먹음. 윤석민이랑 마찬가지로 포심은 메이저리그 평균수준임. 같은 속도라도 볼끝이 다르다 이런
개소리가 있는데 옛날 종속드립과 마찬가지로 개소리임. 100%는 아니고 투수 릴리스 포인트나 볼 회전수에 따라서
약간 더 가라앉냐 아니냐 차이임. 스타일상 윤석민이랑 차이가 완급조절능력이 뛰어나다는거인데 결국 메이저리그에서
는 전력투수 승부할 수 밖에없음. 지금처럼 이닝 씹어먹진 못함. 일반적으로 체력이 떨어질수록 구위나 제구력이
떨어짐. 그나마 결정구가 있는 장점과, 주자 있을때나 컨디션 구릴때도 좋을때랑 큰차이가 없음. 류현진정도면
타선도움 받으면 메이저리그에서도 2~3선발해서 10승이상 가능함. 대신 차이가 있다면 이닝소화력이 급감하겠지.
첫댓글 ㅇ
그럼 추신수가 kbo 오면 씹어먹나?
류현진은 괴물이잖아
음 글쿠나 달빛이 엄청 대단한 투수네. 가자마자 10승 이미 찍어놓고 올해 신인왕은 이미 따논 당상이고, 17-18승도 찍을수 있다는거 아녀. 그것도 첫해에
윤섹민이는 멘탈부터 고쳐야됨 ㅇㅇ 에이스가 아니라 그냥 1선발.. 경기력도 컨디션따라 너무 들쭉날쭉하고 경기 안풀리면 공 ㅈㄴ성의없이 던지질않나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이 안보임
류현진 제발 메이져 갔으면 좋겠다... 메이져리그 좀 챙겨 보고 싶다 추신수는 별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