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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선포되자마자 계엄군은 중앙선관위 서버실에 진입해서 사전투표 관련 서버 사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계엄군은 3일 밤 사전투표 관련 통합명부시스템 서버를 집중적으로 촬영해 갔다는 것이다.
'통합선거인명부'는 사전투표소에서 선거인을 확인하기 위해 만든 명부인데, 전국의 투표구별 선거인명부를 하나로 통합해 만든 명부이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21대와 22대 총선에서 제기된 무수한 선거무효소송에서 통합선거인명부를 절대 내놓지 않은 바 있다.
사전투표는 자신의 거주지가 아닌 곳에서 자유롭게 투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선거조작의 위험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21대 총선에서 인천 연수구을을 포함한 전국 120여곳의 선거구에서 선거무효소송이 봇물처럼 제기됐을 당시에도 대부분 사전투표가 문제가 됐었다. 21대와 22대 총선을 비롯한 대부분의 선거에서 사전투표에서는 무조건 민주당이 우세하는 비정상적인 현상이 발생했으나, 언론에서는 전문가를 내세워 "사전투표에는 젊은 민주당 성향의 유권자가 많이 나간다"는 말도 안되는 논리로 의혹을 무마해 온 것이 사실이다.
당일투표와 사전투표의 결과가 이토록 현격하게 차이가 난다는 것은 비정상적이다
2024년 22대 총선에서 당일투표에서는 붉은색 국민의힘이 승리한 지역구가 135개로 많은 반면, 사전투표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대부분 승리했다. 같은 지역에서 당일투표와 사전투표의 표심이 이토록 극명하게 차이가 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비현실적인 현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연령별 22대 국회의원선거 참여 비율. 50대와 60대가 많다. 젊은층 참여가 높다는 언론의 보도는 거짓이었다 / 자료=중앙선관위 근거
게다가 사전투표에 60대가 310만으로 가장 많이 투표를 했다. 진보성향 유권자가 많다는 40대는 210만으로 낮았다. 그런데도 사전투표에서 한두곳이 아닌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싹쓸이를 했다는 것은 선거조작의 의혹이 발생하는 대목이다.
계엄군이 중앙선관위의 사전투표 서버를 확보한 것이 사실이라면 향후 만만치 않은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전투표와 당일투표의 현격한 득표율 차이는 부정선거 의혹의 핵심 요소으로 꼽히는 만큼, 계엄군은 촉박한 시간에 사전투표의 통합선거인명부 확보가 급선무였던 것으로 보인다.
통합선거인명부와 실제 투표자 명단을 대조하는 과정에서 부정선거의 실마리가 나올 수 있으며, 만약 통합선거인명부에 이미 죽은 사람이나 현존하지 않는 사람이 등재되어 있는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중복투표 의혹도 통합선거인명부를 보면 확인 가능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통합선거인명부를 포함해 사전투표 서버의 내용물을 전부 확보했는지, 또는 통합선거인명부 서버의 외관 사진 위주로 찍어갔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계엄군의 선관위 장악 목적은 애초부터 선관위의 특정 전산 서버였던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위원들의 지적이다.
선관위 측은 "계엄군이 왜 이 같은 서버 사진을 촬영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계엄이라는 특수한 상황으로인해 선관위 통합선거인명부 및 관련 자료가 외부로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잠시 잠잠해졌던 부정선거 의혹 진상규명에 국민적인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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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왜 위험을 무릅쓰고 계엄령을 내리면서까지 이번 일을 획책했겠습니까?
부정선거를 밝히는 것만이 악의 무리들
척결하는 길이기 때문이겠지요. 그러니 가짜들이 죽기 살기로 물고 늘어져 기어이 탄핵을 밀고 나가려고 밤낮으로 물어뜯고 있는 꼴을 보면 진저리가 날 지경입니다.
탄식하고 있지만 말고 하늘 아버지께 도움을 구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