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가 단체로 모여 기도를 할 때
옆에 누가 앉았든 수행자라고 하면
그의 업을 좋든 싫든 나누게 된다.
좋은 업을 가지고 있는 진보된 사람이
옆에 있으면 많은 축복을 받게 되고,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서는 그리 좋지
않은 영향도 조금은 받게 되는 것이다.
마치 전염병에 걸린 사람들과
있으면 감염이 되는 것과 같다.
바이러스는 눈에 보이진 않아도,
병이 보이지 않아도 감염이 된다.
그러니 생각해보아야 하는데,
업도 똑같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보이지 않고 느끼지 못한다고
해도 우리 모두 똑같이 받는 것이다.
그래서 중국의 현자인 묵자(墨子)는
사회를 무시무시한 '거대한 염색통'
이라고 한 것이다.
심지어 불보살조차 이곳에 내려왔다
하면 그대로 세상에 오염이 되었다.
석가모니 부처님도 본래는 원래부터
부처님으로 태어나자마자 걸을 수 있었고
천상천하유아독존이라고 하셨지만
거의 서른이 다 된 나이에 밖에 나가
중생들의 고통을 목격하고 나서야
깨어나 수행하게 되었고 성불하셨다.
사실 업에는 공동으로 지은 공업과
조상들의 업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DNA로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인 것,
만일 부모가 잘못을 하면 자신도 업을
그대로 물려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나라가 불안하고 안정되지 않음은 다른
이의 잘잘못이 아닌 나의 업이나 공업으로
생각하고, 우리 불자들이 열심히 기도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염불 하면 모든 업장은 반드시 사라집니다!
나무아미타불!
카페 게시글
염불선과 염불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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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는 '무시무시한 염색통'이라고?
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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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0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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