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동잉글리쉬무무 김주영 원장 칼럼 시리즈] 영어조기교육문제점에 대해 ...[운남동 영어학원 김주영원장 전문칼럼]

[온투데이]

▲ 운남동영어학원 운남동잉글리쉬무무 목련마을영어학원

[운남동잉글리쉬무무 김주영 원장 칼럼 시리즈] 영어조기교육문제점에 대해 ...[운남동 영어학원 김주영원장 전문칼럼]

#A :초등4학년 영어단어 확인하는 장면

선생 :spectacle? 학생 : 장관을 이루는

선생 : 장관을 이루는 뜻은? 학생 : 몰라요.

#B :중등1학년 영어단어 확인하는 장면

선생 :spectacle? 학생 : 몰라요.

선생 : 장관을 이루는 뜻은? 학생 : 멋진 장면, 극적인 장면일 때 쓰는 것

두 학생 모두 spectacle이라는 단어를 모르는 경우이다.

초등학생은 조기영어교육을 받은 학생으로 영어실력은 또래 아이들보다 월등하다.

중학생은 일반적인 초등학교교육에서 영어를 만났고 사교육을 만난 것은 오래되지 않았다.

이 두 경우 얼마간 시간을 흐르면 영어실력은 얼마나 차이가 날까? 얼마 전 조기영어교육을 경제적 여건으로 시키지 못해 가슴 아파하는 학부모를 만났다. 이 시대가 요구하는 영어실력이 이런 학부모에게 자식에 대한 미안함을 느낄 정도의 가치가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하루 종일 영어에 노출 되었을 경우 확실히 영어실력은 늘어난다.

조기영어교육을 시킨다고 고비용의 영어유치원을 보내고, 영어학원을 어린나이부터 보낸다.

하지만 영어노출시간은 절대 부족이다. 우리나라는 외국어로써 영어를 배우는 환경으로 자연스러운 습득이 아니라 학습의 요소가 작용할 수 밖에 없다. 무조건 일찍 시작하는 것보다 충분한 한국어 습득, 이해력 발달, 영어학습에 대한 동기부여 등이 갖춰졌을 때 시작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A학생의 경우는 뜻도 모르고 하는 영어는 절름발이 영어다.

#A학생은 어린 시절부터 영어교육을 받아서 영어는 잘하지만 또래아이들보다 창의력이 뒤지는 경우를 자주 만난다. 물론 우리나라말엔 한문이 섞여 있어 어린 아이들에겐 어려운 단어가 있다. 이런 경우엔 많은 책을 읽으므로써 자연스레 해결할 수 있는데 #A학생은 영어공부를 하느라 책 읽을 시간이 없었다. 익숙한 우리말로 창의력을 개발할 시간에 영어가 끼어들어 또래 보다 좁은 생각의 폭을 가진 것이다.

▲ 운남동영어학원 운남동잉글리쉬무무 목련마을영어학원

소아정신과 의사 사이에는 ‘영어유치원이 10곳이 생기면 소아정신과 1곳이 생긴다’는 농담이 있다한다. 신의진(새누리당 세월호사고대책특별위원회 위원,정신과 의사)은 인지교육을 중심으로한 조기교육은 아이들에게 정신적 스트레스를 야기할 수 있어 면역기능 및 기억력 저하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 같은 위험을 감수하면서 조기영어교육을 할 필요가 있을까? 조기영어교육에 쓰는 시간을 한국어 책을 보는데 쓰고 많은 대화를 나누어보자. 책을 통해 길러진 이해력, 상상력, 판단력, 추리력은 학습으로써 영어를 만날 때 그 힘을 발휘한다.

실제로 6~7살에 시작한 어린 때부터 시작한 아이와 책을 통해 길려진 소양을 갖춘 초등2~3학년에 시작한 아이는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면 같은 레벨의 반에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니 조기영어교육을 못시켜 가슴 아플 일도 ,아이에게 미안해 할 일도 아니다. 우리 속담에 빈대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는 말이 있다. 영어라는 빈대를 잡기 위해 어린아이의 정서적 발달이라는 초가삼간을 태울 수는 없지 않는가. 영어에 찌든 아이가 아니라 자신감있는 태도로 인생을 살아가는 아이를 키우는 사회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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