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구리중독증 검사에 대하여 알려 드립니다.(3, 4월 검사 잠시 쉽니다.)

[제주대학교]

안녕하세요 ^-^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유전자 검사실 연구원 수의사 김윤기입니다.

우선 2011년 구리중독증 검사 일정에 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올해 3, 4월은 저의 개인적인 사정(군 관련)으로 인하여 검사가 이루어지지 못할 것 같습니다.

따라서 구리중독증 검사는 5월 1일부터 가능하오니 올해 1, 2월에 검사를 받지 못하신 분들께서는 5월부터 검사를 신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잠시 검사를 중단하게 되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오며, 2007년부터 무료 검사를 계속 해온 사실을 감안하시어 많은 양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제주대학교에서는 2007년부터 국내 베들링턴 테리어 아이들의 구리 중독증 DNA검사(COMMD1 gene)를 무료로 실시해드리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총 42의 베들링턴 아이들이 검사를 받아 아래와 같은 검사 결과가 확인되었습니다.

총 검사 수 42마리  中  정상 21마리 / 보인자 18마리 / 구리중독 3마리

국내에서의 검사결과를 외국의 사례와 비교한 결과, 구리 중독증이 있는 개체의 비율은 외국의 보고에 비해 낮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보호자 분들께서 교배 전 유전자 검사의 필요성을 인식하시면서 나타난 긍정적인 결과로 판단됩니다.

또한 국내는 아직 베들링턴 테리어 도입 초기 상황이라 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검사를 통하여 국내 베들링턴 테리어 내에서 돌연변이 유전자의 확산을 막아 가족들과 건강한 삶을 살도록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분들께 검사를 권해드립니다 ^-^

베들링턴 아이들을 분양받아 사랑으로 키우고자 하는 분들 ! 

- 분양받은 베들링턴 아이가 구리 중독 관련 유전자 변이가 없다면 더 오래오래 사랑받으며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베들링턴 아이들을 시집 또는 장가 보내려고 하는 분들 !

- 시집 또는 장가가는 아이와 신랑감 또는 신부감이 유전자 변이가 없다면 건강한 아이들이 태어날 수 있습니다

베들링턴 아이들을 분양하여 새로운 아빠 엄마와 행복하게 지내기를 바라는 분들 !

- 분양되는 베들링턴 아이가 구리 중독 관련 유전자 변이가 없다면 새로운 가족과 더 오래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베들링턴 아이들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 !

검사와 관련된 주요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검사 이름 : 구리 중독 판정을 위한 DNA 검사 

검사 목적 : DNA 검사를 통한 구리 중독증의 판정 ( 정상, 보인자, 구리중독 )

검사 비용 : 무료

검사 sample : 혈액

 첨부된 DNA 검사신청서를 작성하신 뒤 아래 방법으로 sample을 우송하여 주시면 됩니다.

sample 우송 방법 

  가까운 동물병원을 찾으셔서 채혈 후 병원의 수의사 선생님께 EDTA가 들은 혈액 튜브에 

  혈액을 3-5ml 정도 담아 달라고 말씀하세요. 튜브를 받으신 후 뚜껑이 열리지 않게 랩으로 잘 싸서 

  냉장 상태(스티로폼 상자에 아이스팩 등을 넣으셔서)로 아래 주소로 바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배송료는 선불로 보내주세요 ^-^

 * 다니시는 병원에서 혈액 검사한 결과 수치(특히 간 수치)의 사본을 같이 보내주시면 검사에 도움이 됩니다.

  제주도 제주시 아라1동 제주대학로 66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부속 동물병원 내과학교실 김윤기 앞       (우) 690-756

 검사 결과 통보 : 검사결과는 sample 도착 3-4일 후 보호자님의 E-mail을 통하여 통보해드립니다.

검사에 대해 궁금하신 점은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내과 유전 질병 연구실 김윤기 (010-9550-8279)에게 문의해 주세요.

 혈액을 보내신 후 저에게 문자나 전화로 알려주시면 빠른 결과 확인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

☆ 알아두세요 ^-^

현재 베들링턴 테리어에서 구리 중독등을 유발에 관여하는 유전자는 여러 종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아직 모든 유전 요인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우리 대학교에서 검사하는 유전자는 현재 구리 중독증 유발과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알려진 유전인자입니다.

따라서 본 검사에서 구리 중독으로 판정이 난 경우 99% 이상 증상의 발현이 예상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상으로

판정이 된 경우라 하더라도, 구리 중독증 증상의 발현 확률이 극히 낮다고 할 수 있으나 0%라고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DNA검사신청서002.jpg

[벌크]

김박사님 여러모로 감사합니다. 국내 베들링턴의 동중독 발현견이 유전법칙의 비례이 비해 비교적 낮은 것 같네요. 이는 이제 반입 10년차인 베들링턴의 국내 도입시 수입견들이 믿을 수 있는 유명켄넬에서 들어온 결과인 것도 같습니다. 이제 앞으로의 우리가 할일은 가능한 동중독 크린인 부모견의 번식으로만 자견출생이 이루어진다면 더욱 좋은 결과가 양성될 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