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Gː김윤아-야상곡(夜想曲) ─────────────────────────────────── 벚꽃 지던 날 있었던 우리들 추억, ...........기억하니........? #,1989년 벚꽃이 지기 시작하던 무렵, "으어엉, 엄마 안되, 지빈이 보내면 안되, 으어엉," "현우야! 몇번이나 말했니?! 지빈이는 니 동생이 아니라고,!" "아냐아냐, 지빈이는 현우 쌍둥이 동생이란 말이야,!" 와락-. "....엄마도,....너무 힘들어....지빈이 보내는거.... 너무너무 힘든데, 지빈이 보내 주자, 지빈이 안녕, ..........지빈이, 안녕하자.........." 이제 5살 됬을까 하는 남자아이가 아직 마르지 않은 눈으로 여자아이에게 인사한다, "지빈아 안녕," "흐아아앙," "우이 다시 만날꺼지,? 우이 어른 되면 여기 벚나무 밑에서 만나자.. ......자.....여기 그림..이 벚나무 밑에서 보자..응?" 남자아이가 아직 미완성 된 듯한 발음으로 인사를 건낸다, 말없이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이는 여자아이, 그리고는 여자아이를 태운 검은색 고급승용차는 그렇게 남자아이와 그의 부모님을 두고 떠났다, ......그들에게 지울수 없는 그리움을 남기고...... ※※사랑해선 안 될 사람※※ #,2004년 내 이름은 한지빈이다, 올해 21살, 한세대학교 연극영화과 03학번, 탁-. 나는 오늘도 어김없이 이어폰으로 한 노래를 듣고 있다, 나도 모른다, 이 노래만 들으면 눈물이 나오는 이유, ...............뭔가 뭉클해지는 느낌............... 나도 모른다, 벚꽃 지는 거리를 보면 머리가 아파지는 이유, ....뭔가 기억 날듯 말듯 내 머리속을 어지럽힌다.... ......종이 귀퉁이가 찢겨 나간듯한 내 기억 한 부분...... 탁-. "죄송합니다," 캠퍼스 정문에서 한 남자와 부딪혔다, 덕분에 내 이어폰도, 대본도 떨어졌다, "....연극, 영화과이신가 봐요,?" "..아,네.." "그럼 저도 같이 가요, 저도 연극영화과거든요,^- ^" * * * "자,자, 이번에 우리가 하게 될 연극은 어릴 때 떨어졌던, 남매간의 사랑이야, 대본은, 미연이가 짰고, 슬픈 멜로라고 할까,? 아무튼 그런 종류야, 우선 주인공 선정부터 해야되는데, 누가 할래,?" 슬픈 멜로라, 남매간의 사랑, "아, 그래, 이번엔, 최현우랑 한지빈, 너희들 연기 실력이 뛰어나다면서,? 한 번 해 봐,^- ^" "네,? 네," "자, 그럼 주인공은 결정 된거고, 나머지 조연들은 나중에 알아서 정할께, 이번 연극은 발표까지 하는거니까, 다들 최선을 다해서 하고, 아, 그리고 현우랑 지빈이는 좀 남어, 대본하고 줄테니까," 아이들이 빠져나가고 받은 대본, ‘사랑해선 안 될 사람’ "자, 여기 주연 수지랑 민호는 결정 된거고, 이번엔 감정 연기가 정말 절실하게 필요하니까, 열심히 연습해야되, 이번 연극만 잘 끝내면, 정말 너희들 연기 실력 인정 받는거니까, 알겠어,?" "..네.." "그럼 이제 가 봐, 내일 대본 연습 있으니까 연습 해 오고," * * * "지빈아 안녕," "흐아아앙," "우이 다시 만날꺼지,? 우이 어른 되면 여기 벚나무 밑에서 만나자.. ......자.....여기 그림..이 벚나무 밑에서 보자..응?" ..... 한 남자 꼬마아이는 누굴 그렇게 기다리는 걸까, 벚나무 아래서 누군갈 기다리며 서성거리는 남자아이, "바보, 왜 안 와, 지빈이 보고 싶단 말이야," .......그렇게 남자아이는 몇분 더 기다리더니 이내 집으로 들어간다,...... 남자아이가 들어간지 얼마 안되서 검은색 승용차가 벚나무 아래 멈춰 선다, "현우 오빠, 오빠! 오빠, .........오빠............. ....오....빠....오빠.....지빈이 와써, 어디 가써,? 오빠, 오빠! 지빈이 와써,!" "지빈아, 현우 오빠 갔어, 가자," "아냐, 오빠가 여기 온다고 했단 말이야,! 으아앙, 현우 오빠,! 어디 가써,!" "오빠, 현우 오빠," 눈을 떴다, 햇살이 내 창문을 통해 들어 오고 있다, 내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고 있다, 벚나무, 현우 오빠, 벚나무, 현우 오빠, 현우 오빠, 벚나무, 나는 무슨 생각일까, 내가 어릴적부터 보관했던 내 추억들이 담긴 보물상자를 꺼냈다, 먼지를 탁탁 털고 한참을 보물상자를 뒤졌을 땐, 정말 마술처럼, 꿈에서 봤던 분홍 벚나무 그림이, ..종이에 서툴게 그린 분홍빛 벚나무 그림이.. ....내 보물상자 깊숙히 자리잡고 있었다.... ........내가 꾼 꿈은 내가 잃어버린 기억 중 하나였다........ * * * "벚꽃 지던 날 있었던 우리들 추억, ...........기억해........?" "그럼, 기억하고 말고, 내가 얼마나 널 기다렸는지, 아니,? 왜 오지 않았어, 왜," "......갈 수 없었어......가면 오빨 더 잡을 것 같았어," 눈물이 흐른다, "좋았어, 지빈아, 감정을 더 끌어 올려 봐," "오빠 미안해, 이 말 밖에 할 말이 없어, 미안해," "오빠 미안해, 이 말 밖에 할 말이 없어, 미안해," "아냐, 괜찮아, 이제라도 봐서 다행이지," 털썩-. 순간적으로 내 머리속에 한 여자 중학생의 모습이 지나갔다, 그리고 내 앞에 앉아 있는 남자 중학생, ......명찰에 똑똑히 적혀 있는 이름...... .............‘최현우’............. "....오빠,...." ".....?....." "오빠, 맞지,? 현우 오빠, 오빠 맞지,?" 눈물이 흐른다, 이렇게 가까이 있었는데, 이렇게 가까이 내 기억의 소유자가 있어는데, 몰라 보다니, 몰라 보다니, * * * "푸풉, 내가 그랬단 말야,? 소꿉놀이 할 때 내가 아빠 한다고 했단 말야,?" "그럼-. 니가 얼마나 그랬는지 아냐,? 맨날 내가 엄마 했다고 어머니가 말하시더라," "그래,?" 역시, 그랬다, 최현우는 내 기억의 소유자였고, 우리는 그렇게 재회한 지 2달을 넘기고 있었다, 탁-. "여기서, 우리 헤어졌던 곳이래," "그래,? 우리 왜 헤어졌대,?" "니가 니 진짜 부모님을 찾아 간거래, 넌 최씨가문 사람이 아니라, 한씨가문 사람이래," "슬펐겠다," "있잖아, 지빈아, 우리 그냥 사귈까,?" "어,?" "우리, 사귀자," "...그래..." 화창한 4월의 어느날이었다, * * * "네,? 무슨 말씀이세요, 수지가, 제 동생이라니요, 수지는, 제 동생이 아니라고 하셨잖아요,!" "미안하다 민호야, 어쩔 수 없었어" 드디어 연극 발표 날이다, 지금은 연극의 하이라이트를 연기하고 있다, "이럴 순, 이럴 순 없어요," 민호(현우)가 문을 박차고 나오는 것으로 2부의 막을 내렸다, "현우야, 수고 했어,^- ^" "근데 지빈아," "응?" "우리, 진짜 이 연극처럼 되면 어떡하지,? 너무, 일치하잖아, 우리 이 연극처럼 되면 어떡하지,?" "아냐, 아닐꺼야,^- ^" "그렇겠지,? 아니겠지,? 넌 한지빈이고, 난 최현우겠지,? 그렇겠지,?" 3부가 막을 올렸다, 민호는 수지에게 이별을 고했다, 수지는 이별을 고한 이유를 모른다, 수지는 민호와 자신이 친남매라는 걸 모른다, 수지는 병실에 누워 죽어 간다, 마지막까지, 조민호의 이름을 부르며 그렇게 죽어 간다, 민호 역시, 죽어 간다, * * * "우리 헤어져," "어,?" "우리 헤어지자고, 나 너보다 잘난 여자 생겼으니까, ..............헤어져..............." "하아, 하아, 최현우," "잘있어," 그리고는 나가는 현우, "최현우,! 너 내가 그렇게 미웠니,? 내가 너 떠났던거 가지고, 지금 이러는거니,?" 제발, 아니라고 말해줘, 이것도 꿈이라고 말해줘, "어, 우린 애초부터 재회 해서도, 사랑해서도 안 될 사이었어," "하아, 최현우, 너, 무지 잔인하다, 그래, 우리 쌩까자, 우리 모르는 사이 하자," 눈물이 뿌옇게 내 눈을 가린다, 눈물 한방울이 또르르 굴러 내린다, ..하아..이렇게 사랑하는데.. ....이렇게 그리워 하는데.... 저 현우의 뒷모습을 마지막으로 ..........끝이라니.......... 그리고 나는 여러번 현우가 다른 여자와 있는 걸 보았고, 난 애써 그걸 외면 할 수 밖에 없었다, 괜히 또 비참해지는 기분, 느낄 수는 없다, 현우도 내가 떠났었을 때, 돌아 오지 않았었을 때, ......이런 기분이었을까,?...... ...............이렇게 아팠을까?............... * * * 나는 기억을 더듬어 현우네 집을 찾아 갔다, 그곳에서 난 현우네 어머니를 만날 수 있었다, "현우가, 헤어지자고 했어요," 순간 놀란듯한 어머니었다, "뭐가 있는거죠,? 현우, 갑자기 그럴애 아니에요, 말해 주세요, 현우, 그렇게 말 할 애가 아니에요," 그러나 끝까지 어머니는 말씀해 주지 않으셨다, 드르륵-. "아이고, 지빈아, 우리 지빈이 왔구나, 이 할미가 핏덩이를 다른 집에 입양시키고 얼마나 아팠는지 아냐,? 아이고 지빈아," "....입양이라뇨,?.... 어머니, 말씀 해 주세요, 어서요,!" 나는 이미 울고 있었다, 입양이라니,? 입양이라니....?.... "하, 사실 지빈아, 너는, 한지빈이 아니고, 최지빈이야, 1984년 5월 27일에 태어난 우리 현우, 이란성 쌍둥이 동생이라고," * * * [우리 현우, 이란성 쌍둥이 동생이라고,] [우린 애초부터 재회 해서도, 사랑해서도 안 될 사이었어,] [우리 현우, 이란성 쌍둥이 동생이라고,] [우린 애초부터 재회 해서도, 사랑해서도 안 될 사이었어,] 눈물이 내 앞을 가린다, 모른다 나는, 현우가 그거 땜에 헤어진 줄은, 저기 앞에 보이는 현우에게 가야겠다는 생각 밖에는 들지 않는다, 빠앙-. 털썩-. 몸이 부웅 뜨다가 다시 철썩 내려친다, 현우가 놀라서 달려 오고 있다, ".......현우야, 왜 말, 안 했어......." "흡, 한지빈, 한지빈,!" "........자.........이 그림 들고.............. 너 죽으면...........돌아와................ .......그 때 우리 행복하게 살자......." "어, 한지빈, 알았어, 제발, 죽지마," "....너, 너무....이상하게...늙지마,...그럼 내가 못 알아봐서,... ......또 이 세상에서처럼.............아파지잖아............ .....최현우.....미안해.....끝까지 못 있어서.......... .............현우 오빠......................미안해....... ........................사랑해........................." 2004年 5月 20日 오후 6시 30분 경 .. 한지빈(韓智彬) 사망 .. * * * #,2089년 "엄마, 나, 준호 오빠 못 보네,! 우리 오빠잖아,!" "그래도, 우리 보내주자, 엄마도 너무 힘들어, 우리, 준호 오빠한테 안녕하자, 준호 안녕," 8살정도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가 눈물이 채 마르지 않은 눈으로 남자아이에게 다가간다, "....준호 오빠 안녕, 우리 20살 되면 여기서 다시 만나자, 자, 사진, 여기로 다시 돌아오자, 나, 기다릴께," ..또 어떤 슬픈 사랑이 시작되려고 하는 걸까요.., .. 꽃잎 흩날리던 늦봄의 밤 .. .. 아직 남은 님의 향기 .. .. 이제나 오시려나, 나는 애만 태우네 .. 김윤아/야상곡(夜想曲) 中 ─────────────────────────────────── 처음으로 세드엔딩 내 봤습니다,^- ^;; 아직 미숙한 점이 많습니다, 그래도 읽어 주신 분들 감사 드려요,>_ < 아, 그리고 글 중간중간 회색 글씨 부분은 꿈이나, 기억이 회상 되는 부분입니다,^- ^
"지빈아 안녕," "흐아아앙," "우이 다시 만날꺼지,? 우이 어른 되면 여기 벚나무 밑에서 만나자.. ......자.....여기 그림..이 벚나무 밑에서 보자..응?" ..... 한 남자 꼬마아이는 누굴 그렇게 기다리는 걸까, 벚나무 아래서 누군갈 기다리며 서성거리는 남자아이, "바보, 왜 안 와, 지빈이 보고 싶단 말이야," .......그렇게 남자아이는 몇분 더 기다리더니 이내 집으로 들어간다,...... 남자아이가 들어간지 얼마 안되서 검은색 승용차가 벚나무 아래 멈춰 선다, "현우 오빠, 오빠! 오빠, .........오빠............. ....오....빠....오빠.....지빈이 와써, 어디 가써,? 오빠, 오빠! 지빈이 와써,!" "지빈아, 현우 오빠 갔어, 가자," "아냐, 오빠가 여기 온다고 했단 말이야,! 으아앙, 현우 오빠,! 어디 가써,!" "오빠, 현우 오빠," 눈을 떴다, 햇살이 내 창문을 통해 들어 오고 있다, 내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고 있다, 벚나무, 현우 오빠, 벚나무, 현우 오빠, 현우 오빠, 벚나무, 나는 무슨 생각일까, 내가 어릴적부터 보관했던 내 추억들이 담긴 보물상자를 꺼냈다, 먼지를 탁탁 털고 한참을 보물상자를 뒤졌을 땐, 정말 마술처럼, 꿈에서 봤던 분홍 벚나무 그림이, ..종이에 서툴게 그린 분홍빛 벚나무 그림이.. ....내 보물상자 깊숙히 자리잡고 있었다.... ........내가 꾼 꿈은 내가 잃어버린 기억 중 하나였다........ * * * "벚꽃 지던 날 있었던 우리들 추억, ...........기억해........?" "그럼, 기억하고 말고, 내가 얼마나 널 기다렸는지, 아니,? 왜 오지 않았어, 왜," "......갈 수 없었어......가면 오빨 더 잡을 것 같았어," 눈물이 흐른다, "좋았어, 지빈아, 감정을 더 끌어 올려 봐," "오빠 미안해, 이 말 밖에 할 말이 없어, 미안해," "오빠 미안해, 이 말 밖에 할 말이 없어, 미안해," "아냐, 괜찮아, 이제라도 봐서 다행이지," 털썩-. 순간적으로 내 머리속에 한 여자 중학생의 모습이 지나갔다, 그리고 내 앞에 앉아 있는 남자 중학생, ......명찰에 똑똑히 적혀 있는 이름...... .............‘최현우’............. "....오빠,...." ".....?....." "오빠, 맞지,? 현우 오빠, 오빠 맞지,?" 눈물이 흐른다, 이렇게 가까이 있었는데, 이렇게 가까이 내 기억의 소유자가 있어는데, 몰라 보다니, 몰라 보다니, * * * "푸풉, 내가 그랬단 말야,? 소꿉놀이 할 때 내가 아빠 한다고 했단 말야,?" "그럼-. 니가 얼마나 그랬는지 아냐,? 맨날 내가 엄마 했다고 어머니가 말하시더라," "그래,?" 역시, 그랬다, 최현우는 내 기억의 소유자였고, 우리는 그렇게 재회한 지 2달을 넘기고 있었다, 탁-. "여기서, 우리 헤어졌던 곳이래," "그래,? 우리 왜 헤어졌대,?" "니가 니 진짜 부모님을 찾아 간거래, 넌 최씨가문 사람이 아니라, 한씨가문 사람이래," "슬펐겠다," "있잖아, 지빈아, 우리 그냥 사귈까,?" "어,?" "우리, 사귀자," "...그래..." 화창한 4월의 어느날이었다, * * * "네,? 무슨 말씀이세요, 수지가, 제 동생이라니요, 수지는, 제 동생이 아니라고 하셨잖아요,!" "미안하다 민호야, 어쩔 수 없었어" 드디어 연극 발표 날이다, 지금은 연극의 하이라이트를 연기하고 있다, "이럴 순, 이럴 순 없어요," 민호(현우)가 문을 박차고 나오는 것으로 2부의 막을 내렸다, "현우야, 수고 했어,^- ^" "근데 지빈아," "응?" "우리, 진짜 이 연극처럼 되면 어떡하지,? 너무, 일치하잖아, 우리 이 연극처럼 되면 어떡하지,?" "아냐, 아닐꺼야,^- ^" "그렇겠지,? 아니겠지,? 넌 한지빈이고, 난 최현우겠지,? 그렇겠지,?" 3부가 막을 올렸다, 민호는 수지에게 이별을 고했다, 수지는 이별을 고한 이유를 모른다, 수지는 민호와 자신이 친남매라는 걸 모른다, 수지는 병실에 누워 죽어 간다, 마지막까지, 조민호의 이름을 부르며 그렇게 죽어 간다, 민호 역시, 죽어 간다, * * * "우리 헤어져," "어,?" "우리 헤어지자고, 나 너보다 잘난 여자 생겼으니까, ..............헤어져..............." "하아, 하아, 최현우," "잘있어," 그리고는 나가는 현우, "최현우,! 너 내가 그렇게 미웠니,? 내가 너 떠났던거 가지고, 지금 이러는거니,?" 제발, 아니라고 말해줘, 이것도 꿈이라고 말해줘, "어, 우린 애초부터 재회 해서도, 사랑해서도 안 될 사이었어," "하아, 최현우, 너, 무지 잔인하다, 그래, 우리 쌩까자, 우리 모르는 사이 하자," 눈물이 뿌옇게 내 눈을 가린다, 눈물 한방울이 또르르 굴러 내린다, ..하아..이렇게 사랑하는데.. ....이렇게 그리워 하는데.... 저 현우의 뒷모습을 마지막으로 ..........끝이라니.......... 그리고 나는 여러번 현우가 다른 여자와 있는 걸 보았고, 난 애써 그걸 외면 할 수 밖에 없었다, 괜히 또 비참해지는 기분, 느낄 수는 없다, 현우도 내가 떠났었을 때, 돌아 오지 않았었을 때, ......이런 기분이었을까,?...... ...............이렇게 아팠을까?............... * * * 나는 기억을 더듬어 현우네 집을 찾아 갔다, 그곳에서 난 현우네 어머니를 만날 수 있었다, "현우가, 헤어지자고 했어요," 순간 놀란듯한 어머니었다, "뭐가 있는거죠,? 현우, 갑자기 그럴애 아니에요, 말해 주세요, 현우, 그렇게 말 할 애가 아니에요," 그러나 끝까지 어머니는 말씀해 주지 않으셨다, 드르륵-. "아이고, 지빈아, 우리 지빈이 왔구나, 이 할미가 핏덩이를 다른 집에 입양시키고 얼마나 아팠는지 아냐,? 아이고 지빈아," "....입양이라뇨,?.... 어머니, 말씀 해 주세요, 어서요,!" 나는 이미 울고 있었다, 입양이라니,? 입양이라니....?.... "하, 사실 지빈아, 너는, 한지빈이 아니고, 최지빈이야, 1984년 5월 27일에 태어난 우리 현우, 이란성 쌍둥이 동생이라고," * * * [우리 현우, 이란성 쌍둥이 동생이라고,] [우린 애초부터 재회 해서도, 사랑해서도 안 될 사이었어,] [우리 현우, 이란성 쌍둥이 동생이라고,] [우린 애초부터 재회 해서도, 사랑해서도 안 될 사이었어,] 눈물이 내 앞을 가린다, 모른다 나는, 현우가 그거 땜에 헤어진 줄은, 저기 앞에 보이는 현우에게 가야겠다는 생각 밖에는 들지 않는다, 빠앙-. 털썩-. 몸이 부웅 뜨다가 다시 철썩 내려친다, 현우가 놀라서 달려 오고 있다, ".......현우야, 왜 말, 안 했어......." "흡, 한지빈, 한지빈,!" "........자.........이 그림 들고.............. 너 죽으면...........돌아와................ .......그 때 우리 행복하게 살자......." "어, 한지빈, 알았어, 제발, 죽지마," "....너, 너무....이상하게...늙지마,...그럼 내가 못 알아봐서,... ......또 이 세상에서처럼.............아파지잖아............ .....최현우.....미안해.....끝까지 못 있어서.......... .............현우 오빠......................미안해....... ........................사랑해........................." 2004年 5月 20日 오후 6시 30분 경 .. 한지빈(韓智彬) 사망 .. * * * #,2089년 "엄마, 나, 준호 오빠 못 보네,! 우리 오빠잖아,!" "그래도, 우리 보내주자, 엄마도 너무 힘들어, 우리, 준호 오빠한테 안녕하자, 준호 안녕," 8살정도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가 눈물이 채 마르지 않은 눈으로 남자아이에게 다가간다, "....준호 오빠 안녕, 우리 20살 되면 여기서 다시 만나자, 자, 사진, 여기로 다시 돌아오자, 나, 기다릴께," ..또 어떤 슬픈 사랑이 시작되려고 하는 걸까요.., .. 꽃잎 흩날리던 늦봄의 밤 .. .. 아직 남은 님의 향기 .. .. 이제나 오시려나, 나는 애만 태우네 .. 김윤아/야상곡(夜想曲) 中 ─────────────────────────────────── 처음으로 세드엔딩 내 봤습니다,^- ^;; 아직 미숙한 점이 많습니다, 그래도 읽어 주신 분들 감사 드려요,>_ < 아, 그리고 글 중간중간 회색 글씨 부분은 꿈이나, 기억이 회상 되는 부분입니다,^- ^
"오빠, 현우 오빠," 눈을 떴다, 햇살이 내 창문을 통해 들어 오고 있다, 내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고 있다, 벚나무, 현우 오빠, 벚나무, 현우 오빠, 현우 오빠, 벚나무, 나는 무슨 생각일까, 내가 어릴적부터 보관했던 내 추억들이 담긴 보물상자를 꺼냈다, 먼지를 탁탁 털고 한참을 보물상자를 뒤졌을 땐, 정말 마술처럼, 꿈에서 봤던 분홍 벚나무 그림이, ..종이에 서툴게 그린 분홍빛 벚나무 그림이.. ....내 보물상자 깊숙히 자리잡고 있었다.... ........내가 꾼 꿈은 내가 잃어버린 기억 중 하나였다........ * * * "벚꽃 지던 날 있었던 우리들 추억, ...........기억해........?" "그럼, 기억하고 말고, 내가 얼마나 널 기다렸는지, 아니,? 왜 오지 않았어, 왜," "......갈 수 없었어......가면 오빨 더 잡을 것 같았어," 눈물이 흐른다, "좋았어, 지빈아, 감정을 더 끌어 올려 봐," "오빠 미안해, 이 말 밖에 할 말이 없어, 미안해," "오빠 미안해, 이 말 밖에 할 말이 없어, 미안해," "아냐, 괜찮아, 이제라도 봐서 다행이지," 털썩-. 순간적으로 내 머리속에 한 여자 중학생의 모습이 지나갔다, 그리고 내 앞에 앉아 있는 남자 중학생, ......명찰에 똑똑히 적혀 있는 이름...... .............‘최현우’............. "....오빠,...." ".....?....." "오빠, 맞지,? 현우 오빠, 오빠 맞지,?" 눈물이 흐른다, 이렇게 가까이 있었는데, 이렇게 가까이 내 기억의 소유자가 있어는데, 몰라 보다니, 몰라 보다니, * * * "푸풉, 내가 그랬단 말야,? 소꿉놀이 할 때 내가 아빠 한다고 했단 말야,?" "그럼-. 니가 얼마나 그랬는지 아냐,? 맨날 내가 엄마 했다고 어머니가 말하시더라," "그래,?" 역시, 그랬다, 최현우는 내 기억의 소유자였고, 우리는 그렇게 재회한 지 2달을 넘기고 있었다, 탁-. "여기서, 우리 헤어졌던 곳이래," "그래,? 우리 왜 헤어졌대,?" "니가 니 진짜 부모님을 찾아 간거래, 넌 최씨가문 사람이 아니라, 한씨가문 사람이래," "슬펐겠다," "있잖아, 지빈아, 우리 그냥 사귈까,?" "어,?" "우리, 사귀자," "...그래..." 화창한 4월의 어느날이었다, * * * "네,? 무슨 말씀이세요, 수지가, 제 동생이라니요, 수지는, 제 동생이 아니라고 하셨잖아요,!" "미안하다 민호야, 어쩔 수 없었어" 드디어 연극 발표 날이다, 지금은 연극의 하이라이트를 연기하고 있다, "이럴 순, 이럴 순 없어요," 민호(현우)가 문을 박차고 나오는 것으로 2부의 막을 내렸다, "현우야, 수고 했어,^- ^" "근데 지빈아," "응?" "우리, 진짜 이 연극처럼 되면 어떡하지,? 너무, 일치하잖아, 우리 이 연극처럼 되면 어떡하지,?" "아냐, 아닐꺼야,^- ^" "그렇겠지,? 아니겠지,? 넌 한지빈이고, 난 최현우겠지,? 그렇겠지,?" 3부가 막을 올렸다, 민호는 수지에게 이별을 고했다, 수지는 이별을 고한 이유를 모른다, 수지는 민호와 자신이 친남매라는 걸 모른다, 수지는 병실에 누워 죽어 간다, 마지막까지, 조민호의 이름을 부르며 그렇게 죽어 간다, 민호 역시, 죽어 간다, * * * "우리 헤어져," "어,?" "우리 헤어지자고, 나 너보다 잘난 여자 생겼으니까, ..............헤어져..............." "하아, 하아, 최현우," "잘있어," 그리고는 나가는 현우, "최현우,! 너 내가 그렇게 미웠니,? 내가 너 떠났던거 가지고, 지금 이러는거니,?" 제발, 아니라고 말해줘, 이것도 꿈이라고 말해줘, "어, 우린 애초부터 재회 해서도, 사랑해서도 안 될 사이었어," "하아, 최현우, 너, 무지 잔인하다, 그래, 우리 쌩까자, 우리 모르는 사이 하자," 눈물이 뿌옇게 내 눈을 가린다, 눈물 한방울이 또르르 굴러 내린다, ..하아..이렇게 사랑하는데.. ....이렇게 그리워 하는데.... 저 현우의 뒷모습을 마지막으로 ..........끝이라니.......... 그리고 나는 여러번 현우가 다른 여자와 있는 걸 보았고, 난 애써 그걸 외면 할 수 밖에 없었다, 괜히 또 비참해지는 기분, 느낄 수는 없다, 현우도 내가 떠났었을 때, 돌아 오지 않았었을 때, ......이런 기분이었을까,?...... ...............이렇게 아팠을까?............... * * * 나는 기억을 더듬어 현우네 집을 찾아 갔다, 그곳에서 난 현우네 어머니를 만날 수 있었다, "현우가, 헤어지자고 했어요," 순간 놀란듯한 어머니었다, "뭐가 있는거죠,? 현우, 갑자기 그럴애 아니에요, 말해 주세요, 현우, 그렇게 말 할 애가 아니에요," 그러나 끝까지 어머니는 말씀해 주지 않으셨다, 드르륵-. "아이고, 지빈아, 우리 지빈이 왔구나, 이 할미가 핏덩이를 다른 집에 입양시키고 얼마나 아팠는지 아냐,? 아이고 지빈아," "....입양이라뇨,?.... 어머니, 말씀 해 주세요, 어서요,!" 나는 이미 울고 있었다, 입양이라니,? 입양이라니....?.... "하, 사실 지빈아, 너는, 한지빈이 아니고, 최지빈이야, 1984년 5월 27일에 태어난 우리 현우, 이란성 쌍둥이 동생이라고," * * * [우리 현우, 이란성 쌍둥이 동생이라고,] [우린 애초부터 재회 해서도, 사랑해서도 안 될 사이었어,] [우리 현우, 이란성 쌍둥이 동생이라고,] [우린 애초부터 재회 해서도, 사랑해서도 안 될 사이었어,] 눈물이 내 앞을 가린다, 모른다 나는, 현우가 그거 땜에 헤어진 줄은, 저기 앞에 보이는 현우에게 가야겠다는 생각 밖에는 들지 않는다, 빠앙-. 털썩-. 몸이 부웅 뜨다가 다시 철썩 내려친다, 현우가 놀라서 달려 오고 있다, ".......현우야, 왜 말, 안 했어......." "흡, 한지빈, 한지빈,!" "........자.........이 그림 들고.............. 너 죽으면...........돌아와................ .......그 때 우리 행복하게 살자......." "어, 한지빈, 알았어, 제발, 죽지마," "....너, 너무....이상하게...늙지마,...그럼 내가 못 알아봐서,... ......또 이 세상에서처럼.............아파지잖아............ .....최현우.....미안해.....끝까지 못 있어서.......... .............현우 오빠......................미안해....... ........................사랑해........................." 2004年 5月 20日 오후 6시 30분 경 .. 한지빈(韓智彬) 사망 .. * * * #,2089년 "엄마, 나, 준호 오빠 못 보네,! 우리 오빠잖아,!" "그래도, 우리 보내주자, 엄마도 너무 힘들어, 우리, 준호 오빠한테 안녕하자, 준호 안녕," 8살정도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가 눈물이 채 마르지 않은 눈으로 남자아이에게 다가간다, "....준호 오빠 안녕, 우리 20살 되면 여기서 다시 만나자, 자, 사진, 여기로 다시 돌아오자, 나, 기다릴께," ..또 어떤 슬픈 사랑이 시작되려고 하는 걸까요.., .. 꽃잎 흩날리던 늦봄의 밤 .. .. 아직 남은 님의 향기 .. .. 이제나 오시려나, 나는 애만 태우네 .. 김윤아/야상곡(夜想曲) 中 ─────────────────────────────────── 처음으로 세드엔딩 내 봤습니다,^- ^;; 아직 미숙한 점이 많습니다, 그래도 읽어 주신 분들 감사 드려요,>_ < 아, 그리고 글 중간중간 회색 글씨 부분은 꿈이나, 기억이 회상 되는 부분입니다,^- ^
"오빠 미안해, 이 말 밖에 할 말이 없어, 미안해," "아냐, 괜찮아, 이제라도 봐서 다행이지," 털썩-. 순간적으로 내 머리속에 한 여자 중학생의 모습이 지나갔다, 그리고 내 앞에 앉아 있는 남자 중학생, ......명찰에 똑똑히 적혀 있는 이름...... .............‘최현우’............. "....오빠,...." ".....?....." "오빠, 맞지,? 현우 오빠, 오빠 맞지,?" 눈물이 흐른다, 이렇게 가까이 있었는데, 이렇게 가까이 내 기억의 소유자가 있어는데, 몰라 보다니, 몰라 보다니, * * * "푸풉, 내가 그랬단 말야,? 소꿉놀이 할 때 내가 아빠 한다고 했단 말야,?" "그럼-. 니가 얼마나 그랬는지 아냐,? 맨날 내가 엄마 했다고 어머니가 말하시더라," "그래,?" 역시, 그랬다, 최현우는 내 기억의 소유자였고, 우리는 그렇게 재회한 지 2달을 넘기고 있었다, 탁-. "여기서, 우리 헤어졌던 곳이래," "그래,? 우리 왜 헤어졌대,?" "니가 니 진짜 부모님을 찾아 간거래, 넌 최씨가문 사람이 아니라, 한씨가문 사람이래," "슬펐겠다," "있잖아, 지빈아, 우리 그냥 사귈까,?" "어,?" "우리, 사귀자," "...그래..." 화창한 4월의 어느날이었다, * * * "네,? 무슨 말씀이세요, 수지가, 제 동생이라니요, 수지는, 제 동생이 아니라고 하셨잖아요,!" "미안하다 민호야, 어쩔 수 없었어" 드디어 연극 발표 날이다, 지금은 연극의 하이라이트를 연기하고 있다, "이럴 순, 이럴 순 없어요," 민호(현우)가 문을 박차고 나오는 것으로 2부의 막을 내렸다, "현우야, 수고 했어,^- ^" "근데 지빈아," "응?" "우리, 진짜 이 연극처럼 되면 어떡하지,? 너무, 일치하잖아, 우리 이 연극처럼 되면 어떡하지,?" "아냐, 아닐꺼야,^- ^" "그렇겠지,? 아니겠지,? 넌 한지빈이고, 난 최현우겠지,? 그렇겠지,?" 3부가 막을 올렸다, 민호는 수지에게 이별을 고했다, 수지는 이별을 고한 이유를 모른다, 수지는 민호와 자신이 친남매라는 걸 모른다, 수지는 병실에 누워 죽어 간다, 마지막까지, 조민호의 이름을 부르며 그렇게 죽어 간다, 민호 역시, 죽어 간다, * * * "우리 헤어져," "어,?" "우리 헤어지자고, 나 너보다 잘난 여자 생겼으니까, ..............헤어져..............." "하아, 하아, 최현우," "잘있어," 그리고는 나가는 현우, "최현우,! 너 내가 그렇게 미웠니,? 내가 너 떠났던거 가지고, 지금 이러는거니,?" 제발, 아니라고 말해줘, 이것도 꿈이라고 말해줘, "어, 우린 애초부터 재회 해서도, 사랑해서도 안 될 사이었어," "하아, 최현우, 너, 무지 잔인하다, 그래, 우리 쌩까자, 우리 모르는 사이 하자," 눈물이 뿌옇게 내 눈을 가린다, 눈물 한방울이 또르르 굴러 내린다, ..하아..이렇게 사랑하는데.. ....이렇게 그리워 하는데.... 저 현우의 뒷모습을 마지막으로 ..........끝이라니.......... 그리고 나는 여러번 현우가 다른 여자와 있는 걸 보았고, 난 애써 그걸 외면 할 수 밖에 없었다, 괜히 또 비참해지는 기분, 느낄 수는 없다, 현우도 내가 떠났었을 때, 돌아 오지 않았었을 때, ......이런 기분이었을까,?...... ...............이렇게 아팠을까?............... * * * 나는 기억을 더듬어 현우네 집을 찾아 갔다, 그곳에서 난 현우네 어머니를 만날 수 있었다, "현우가, 헤어지자고 했어요," 순간 놀란듯한 어머니었다, "뭐가 있는거죠,? 현우, 갑자기 그럴애 아니에요, 말해 주세요, 현우, 그렇게 말 할 애가 아니에요," 그러나 끝까지 어머니는 말씀해 주지 않으셨다, 드르륵-. "아이고, 지빈아, 우리 지빈이 왔구나, 이 할미가 핏덩이를 다른 집에 입양시키고 얼마나 아팠는지 아냐,? 아이고 지빈아," "....입양이라뇨,?.... 어머니, 말씀 해 주세요, 어서요,!" 나는 이미 울고 있었다, 입양이라니,? 입양이라니....?.... "하, 사실 지빈아, 너는, 한지빈이 아니고, 최지빈이야, 1984년 5월 27일에 태어난 우리 현우, 이란성 쌍둥이 동생이라고," * * * [우리 현우, 이란성 쌍둥이 동생이라고,] [우린 애초부터 재회 해서도, 사랑해서도 안 될 사이었어,] [우리 현우, 이란성 쌍둥이 동생이라고,] [우린 애초부터 재회 해서도, 사랑해서도 안 될 사이었어,] 눈물이 내 앞을 가린다, 모른다 나는, 현우가 그거 땜에 헤어진 줄은, 저기 앞에 보이는 현우에게 가야겠다는 생각 밖에는 들지 않는다, 빠앙-. 털썩-. 몸이 부웅 뜨다가 다시 철썩 내려친다, 현우가 놀라서 달려 오고 있다, ".......현우야, 왜 말, 안 했어......." "흡, 한지빈, 한지빈,!" "........자.........이 그림 들고.............. 너 죽으면...........돌아와................ .......그 때 우리 행복하게 살자......." "어, 한지빈, 알았어, 제발, 죽지마," "....너, 너무....이상하게...늙지마,...그럼 내가 못 알아봐서,... ......또 이 세상에서처럼.............아파지잖아............ .....최현우.....미안해.....끝까지 못 있어서.......... .............현우 오빠......................미안해....... ........................사랑해........................." 2004年 5月 20日 오후 6시 30분 경 .. 한지빈(韓智彬) 사망 .. * * * #,2089년 "엄마, 나, 준호 오빠 못 보네,! 우리 오빠잖아,!" "그래도, 우리 보내주자, 엄마도 너무 힘들어, 우리, 준호 오빠한테 안녕하자, 준호 안녕," 8살정도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가 눈물이 채 마르지 않은 눈으로 남자아이에게 다가간다, "....준호 오빠 안녕, 우리 20살 되면 여기서 다시 만나자, 자, 사진, 여기로 다시 돌아오자, 나, 기다릴께," ..또 어떤 슬픈 사랑이 시작되려고 하는 걸까요.., .. 꽃잎 흩날리던 늦봄의 밤 .. .. 아직 남은 님의 향기 .. .. 이제나 오시려나, 나는 애만 태우네 .. 김윤아/야상곡(夜想曲) 中 ─────────────────────────────────── 처음으로 세드엔딩 내 봤습니다,^- ^;; 아직 미숙한 점이 많습니다, 그래도 읽어 주신 분들 감사 드려요,>_ < 아, 그리고 글 중간중간 회색 글씨 부분은 꿈이나, 기억이 회상 되는 부분입니다,^- ^
털썩-. 순간적으로 내 머리속에 한 여자 중학생의 모습이 지나갔다, 그리고 내 앞에 앉아 있는 남자 중학생, ......명찰에 똑똑히 적혀 있는 이름...... .............‘최현우’............. "....오빠,...." ".....?....." "오빠, 맞지,? 현우 오빠, 오빠 맞지,?" 눈물이 흐른다, 이렇게 가까이 있었는데, 이렇게 가까이 내 기억의 소유자가 있어는데, 몰라 보다니, 몰라 보다니, * * * "푸풉, 내가 그랬단 말야,? 소꿉놀이 할 때 내가 아빠 한다고 했단 말야,?" "그럼-. 니가 얼마나 그랬는지 아냐,? 맨날 내가 엄마 했다고 어머니가 말하시더라," "그래,?" 역시, 그랬다, 최현우는 내 기억의 소유자였고, 우리는 그렇게 재회한 지 2달을 넘기고 있었다, 탁-. "여기서, 우리 헤어졌던 곳이래," "그래,? 우리 왜 헤어졌대,?" "니가 니 진짜 부모님을 찾아 간거래, 넌 최씨가문 사람이 아니라, 한씨가문 사람이래," "슬펐겠다," "있잖아, 지빈아, 우리 그냥 사귈까,?" "어,?" "우리, 사귀자," "...그래..." 화창한 4월의 어느날이었다, * * * "네,? 무슨 말씀이세요, 수지가, 제 동생이라니요, 수지는, 제 동생이 아니라고 하셨잖아요,!" "미안하다 민호야, 어쩔 수 없었어" 드디어 연극 발표 날이다, 지금은 연극의 하이라이트를 연기하고 있다, "이럴 순, 이럴 순 없어요," 민호(현우)가 문을 박차고 나오는 것으로 2부의 막을 내렸다, "현우야, 수고 했어,^- ^" "근데 지빈아," "응?" "우리, 진짜 이 연극처럼 되면 어떡하지,? 너무, 일치하잖아, 우리 이 연극처럼 되면 어떡하지,?" "아냐, 아닐꺼야,^- ^" "그렇겠지,? 아니겠지,? 넌 한지빈이고, 난 최현우겠지,? 그렇겠지,?" 3부가 막을 올렸다, 민호는 수지에게 이별을 고했다, 수지는 이별을 고한 이유를 모른다, 수지는 민호와 자신이 친남매라는 걸 모른다, 수지는 병실에 누워 죽어 간다, 마지막까지, 조민호의 이름을 부르며 그렇게 죽어 간다, 민호 역시, 죽어 간다, * * * "우리 헤어져," "어,?" "우리 헤어지자고, 나 너보다 잘난 여자 생겼으니까, ..............헤어져..............." "하아, 하아, 최현우," "잘있어," 그리고는 나가는 현우, "최현우,! 너 내가 그렇게 미웠니,? 내가 너 떠났던거 가지고, 지금 이러는거니,?" 제발, 아니라고 말해줘, 이것도 꿈이라고 말해줘, "어, 우린 애초부터 재회 해서도, 사랑해서도 안 될 사이었어," "하아, 최현우, 너, 무지 잔인하다, 그래, 우리 쌩까자, 우리 모르는 사이 하자," 눈물이 뿌옇게 내 눈을 가린다, 눈물 한방울이 또르르 굴러 내린다, ..하아..이렇게 사랑하는데.. ....이렇게 그리워 하는데.... 저 현우의 뒷모습을 마지막으로 ..........끝이라니.......... 그리고 나는 여러번 현우가 다른 여자와 있는 걸 보았고, 난 애써 그걸 외면 할 수 밖에 없었다, 괜히 또 비참해지는 기분, 느낄 수는 없다, 현우도 내가 떠났었을 때, 돌아 오지 않았었을 때, ......이런 기분이었을까,?...... ...............이렇게 아팠을까?............... * * * 나는 기억을 더듬어 현우네 집을 찾아 갔다, 그곳에서 난 현우네 어머니를 만날 수 있었다, "현우가, 헤어지자고 했어요," 순간 놀란듯한 어머니었다, "뭐가 있는거죠,? 현우, 갑자기 그럴애 아니에요, 말해 주세요, 현우, 그렇게 말 할 애가 아니에요," 그러나 끝까지 어머니는 말씀해 주지 않으셨다, 드르륵-. "아이고, 지빈아, 우리 지빈이 왔구나, 이 할미가 핏덩이를 다른 집에 입양시키고 얼마나 아팠는지 아냐,? 아이고 지빈아," "....입양이라뇨,?.... 어머니, 말씀 해 주세요, 어서요,!" 나는 이미 울고 있었다, 입양이라니,? 입양이라니....?.... "하, 사실 지빈아, 너는, 한지빈이 아니고, 최지빈이야, 1984년 5월 27일에 태어난 우리 현우, 이란성 쌍둥이 동생이라고," * * * [우리 현우, 이란성 쌍둥이 동생이라고,] [우린 애초부터 재회 해서도, 사랑해서도 안 될 사이었어,] [우리 현우, 이란성 쌍둥이 동생이라고,] [우린 애초부터 재회 해서도, 사랑해서도 안 될 사이었어,] 눈물이 내 앞을 가린다, 모른다 나는, 현우가 그거 땜에 헤어진 줄은, 저기 앞에 보이는 현우에게 가야겠다는 생각 밖에는 들지 않는다, 빠앙-. 털썩-. 몸이 부웅 뜨다가 다시 철썩 내려친다, 현우가 놀라서 달려 오고 있다, ".......현우야, 왜 말, 안 했어......." "흡, 한지빈, 한지빈,!" "........자.........이 그림 들고.............. 너 죽으면...........돌아와................ .......그 때 우리 행복하게 살자......." "어, 한지빈, 알았어, 제발, 죽지마," "....너, 너무....이상하게...늙지마,...그럼 내가 못 알아봐서,... ......또 이 세상에서처럼.............아파지잖아............ .....최현우.....미안해.....끝까지 못 있어서.......... .............현우 오빠......................미안해....... ........................사랑해........................." 2004年 5月 20日 오후 6시 30분 경 .. 한지빈(韓智彬) 사망 .. * * * #,2089년 "엄마, 나, 준호 오빠 못 보네,! 우리 오빠잖아,!" "그래도, 우리 보내주자, 엄마도 너무 힘들어, 우리, 준호 오빠한테 안녕하자, 준호 안녕," 8살정도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가 눈물이 채 마르지 않은 눈으로 남자아이에게 다가간다, "....준호 오빠 안녕, 우리 20살 되면 여기서 다시 만나자, 자, 사진, 여기로 다시 돌아오자, 나, 기다릴께," ..또 어떤 슬픈 사랑이 시작되려고 하는 걸까요.., .. 꽃잎 흩날리던 늦봄의 밤 .. .. 아직 남은 님의 향기 .. .. 이제나 오시려나, 나는 애만 태우네 .. 김윤아/야상곡(夜想曲) 中 ─────────────────────────────────── 처음으로 세드엔딩 내 봤습니다,^- ^;; 아직 미숙한 점이 많습니다, 그래도 읽어 주신 분들 감사 드려요,>_ < 아, 그리고 글 중간중간 회색 글씨 부분은 꿈이나, 기억이 회상 되는 부분입니다,^- ^
.. 꽃잎 흩날리던 늦봄의 밤 .. .. 아직 남은 님의 향기 .. .. 이제나 오시려나, 나는 애만 태우네 .. 김윤아/야상곡(夜想曲) 中 ─────────────────────────────────── 처음으로 세드엔딩 내 봤습니다,^- ^;; 아직 미숙한 점이 많습니다, 그래도 읽어 주신 분들 감사 드려요,>_ < 아, 그리고 글 중간중간 회색 글씨 부분은 꿈이나, 기억이 회상 되는 부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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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남매간의 사랑 , 사랑할수 없는 사랑..나도..우리 오빠도..사랑할수...없다는거네.. 뭐..........................친오빠는..이성이 아니네... 서로 사랑하는데.절실히 깨닫네... 헤에~ ^-^....고마워요~
너무길다,.ㅋㅋ 그런데염,, 슬포요,, 남매의사랑,, 죽음.. 가족의, 슬품,, 정말, 잘알게되었읍니다
#우야요님,사랑하고파-_-v님:)감사합니다,^- ^
넘 슾프공~ 사랑 잉란걸 알게되었어요. 사랑은 ....
저두 이런 좋은 단편소설은첨이네요 저두 벌서 눈물이 또르르 흐르네요~
어우ㅜ 슬퍼요~~ 해피해피해피가 죠운건뎁ㅠㅠ
첫댓글 ^-^ 남매간의 사랑 , 사랑할수 없는 사랑..나도..우리 오빠도..사랑할수...없다는거네.. 뭐..........................친오빠는..이성이 아니네... 서로 사랑하는데.절실히 깨닫네... 헤에~ ^-^....고마워요~
너무길다,.ㅋㅋ 그런데염,, 슬포요,, 남매의사랑,, 죽음.. 가족의, 슬품,, 정말, 잘알게되었읍니다
#우야요님,사랑하고파-_-v님:)감사합니다,^- ^
넘 슾프공~ 사랑 잉란걸 알게되었어요. 사랑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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