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사이들의 누룩과 헤로데의 누룩을 조심하여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8,14-21
그때에 14 제자들이 빵을 가져오는 것을 잊어버려, 그들이 가진 빵이 배 안에는 한 개밖에 없었다.
15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는 주의하여라. 바리사이들의 누룩과 헤로데의 누룩을 조심하여라.” 하고 분부하셨다.
16 그러자 제자들은 자기들에게 빵이 없다고 서로 수군거렸다.
17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아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어찌하여 빵이 없다고 수군거리느냐?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 마음이 그렇게도 완고하냐?
18 너희는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너희는 기억하지 못하느냐?
19 내가 빵 다섯 개를 오천 명에게 떼어 주었을 때, 빵 조각을 몇 광주리나 가득 거두었느냐?” 그들이 “열둘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0 “빵 일곱 개를 사천 명에게 떼어 주었을 때에는, 빵 조각을 몇 바구니나 가득 거두었느냐?”그들이 “일곱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2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임신부님 강론
연중 제6주, 2월 13일, 화, 마르코 8,14-21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마르8,18)
+찬미예수님
나라마다 시대마다 교육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교육방식에 따라 공부하는 방법도 다를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배우는 사람이 공부하는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교육방식에 '티칭과 코칭'이 있습니다. ‘티칭’이 일방적인 지식 전달 위주의 교육이라면, ‘코칭’은 지식을 터득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교육입니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교육 대학원의 부학장인 폴 킴 교수가 말합니다.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게 티칭이죠. 제가 알아듣든 뭘 하든 상관없이 가르치기만 하는 것은 티칭이지만, 코칭은 상대가 잘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분석해서 잘하는 것을 끌어냅니다.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코치니까요. 가장 큰 문제는 티칭 중심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르치는 사람이 티칭을 하기 시작하면 배우는 학생은 수동적으로 변합니다. 앉아서 그냥 듣기만 하게 되죠. 수동적으로 하다 보면 자기 주도적으로 뭔가를 배워야 하겠다. ‘뭔가를 알고 싶다.’ 하는 호기심이 생기지 않아요.”(강원국, 강원국의 인생공부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르쳐 주시는 방법은 티칭이 아니라 코칭입니다.
일방적인 가르침이 아니라 따로 제자들을 불러서 하나하나 예를 들어 설명하십니다. (마태오 13장 참조) 예수님의 코칭은 제자들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교육이 일방적인 티칭으로 이루어지면 흥미가 없는 아이들은 그 과목을 포기하고 맙니다. 그래서 ‘수포자’, ‘영포자’가 생겨나는 것입니다.
신앙 교육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신앙 교육은 가정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가정의 자녀들에게 신앙 교육이 일방적인 티칭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신앙의 의무만을 강조하고, 믿음의 기쁨과 의미를 느끼기보다는 강요와 순종만을 강조하면 자녀 역시 신앙의 포기자(신포자)가 되기가 쉽습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신앙의 기쁨을 느끼게 하고, 사람이 기도해야 하는 이유와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통해 감사와 가쁨을 느낄 수 있도록 신앙 교육을 코칭 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부모가 신앙의 모범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랑하고 인내하며 자녀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신앙의 기쁨을 전하는 부모가 되길 바랍니다. 아멘
무태성당 이민락 라우렌시오 신부
첫댓글 그제 흡연장에서 재떨이에 가래를 뱉어 타 환자가 때릴려 위협해 소란이 있었는데 가래를 뱉은 환자분이 당연히 뱉을수 있는곳에 뱉었기에 자신이 피해자라 큰소리 내어 제가 차분하게 공공장소에 가래를 뱉어면 치우는 사람도 그걸 치울때까지 보는 사람도 다 힘들다 말해주며 휴지에 뱉어 휴지통에 버려 주면 너무 감사 하겠다 말해 주었더니 이리 말해 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하여 도리어 마음이 아팠습니다.
기본적인 가정교육 어른들의 본을 보여 주는게 너무 중요합니다.
만나면 인사하고
어른에게 공손히 말하고 질서를지키고 공동 물건을 아껴쓰고 양보하고 배려하고 기다릴줄 알고 신호를 지키고 머문 자리를 본디대로 정리하고 가장 기본적인 것이 가장큰 것임을 알게 하소서.
유치원에서 가정에서 어릴때 잘 배워 모두가 행복 했으면 좋겠습니다.
말씀에 그모든 지혜가 담겨져 있음을 알게 하소서.
지혜는 하느님으로부터 옵니다.
말씀을 행하여 살아
나로 부터 주변이 환해 지면 너무 좋겠습니다.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아멘.
+찬미예수님
" 많은 예언자들과 의인들이 너희가 지금
보는 것을 보려고 했으나 보지 못 하였고
지금 듣는 것을 들으려 했으나
듣지 못 하였다.(마태오 13/ 17) "
" 듣기는 들어라 그러나 깨닫지는 말아라
, 보기는 보아라 그러나 알지는 마라
( 이사야 6/ 9) "
주입식 교육으로 하나의 문제에
간단하게 O,X 로 답하는 단답형 시험이
성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문제의 깊고 바른 뜻을 이해 하는지 ?
그렇지 못하는 지는 개의치 않고 물음에
간단하게 대답해 버림으로서 빈 껍데기
교육으로 학생들에게 큰 피해를 남겨
주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신앙교육에 있어서도,
교리교육에 치중하느라 계명 지키기 만을
강요 하면서 신앙인 으로서의 ,하느님사랑과 이웃사랑의 이중 계명의 바른 뜻은 미쳐
깨닫지 못한 가운데 계명의 굴레에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가,
하느님 사랑의 선물인 자녀의 신앙교육을
하느님 사랑안에서 바른마음 으로의 사랑
실천 할 수 있을 지혜와 슬기를 주시기를
하느님께 간구 드려야 겠습니다.아멘.
신부님 감사합니다.
+ 찬미예수님
아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