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명소 첫 번째 장소는 강릉시 정동진입니다. 정동진은 일출 명소로 정말 유명한 곳인데요. 그 이유는 역시 범선 모양의 건물과 함께 일출을 찍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출 사진은 단순히 해와 바다만 찍으면 취향에 따라 심심하다는 느낌을 줄 수가 있어서 다른 피사체를 함께 담는 것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정동진은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범선 모양의 건물과 함께 일출을 담을 수 있어 새해 첫날이면 많은 사진가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기상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파도가 심한 날은 위 사진과 같이 역동적인 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때는 파도의 움직임을 선명하게 담기 위해서 빠른 셔터스피드로 촬영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서쪽 도시에서 볼 수 있는 일출
인천 영종도
두 번째 일출 명소는 인천입니다. 일출하면 보통 동해를 떠오르는 분들이 많지만, 장소에 따라선 서해에서도 일출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요. 인천 영종도가 바로 대표적인 장소입니다. 특히 영종도에서 동쪽을 바라보면 송도의 높은 빌딩과 인천대교를 일출과 함께 담을 수 있어, 기존 바다를 배경으로 찍는 일출 사진과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영종도에서 위치와 시간을 잘 선택할 경우, 인천 대교의 거대한 기둥 사이로 태양이 떠오르는 사진도 촬영할 수 있으니 해가 떠오르기 전 미리 도착하여 원하는 곳에 태양이 위치할 수 있도록 자리를 잡아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평, 수직 구도가 인상적인 일출 출사지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세 번째 일출 명소는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입니다. 광안리 해수욕장은 바다 위로 길게 이어진 광안대교를 수평선과 함께 찍을 수 있는 곳인데요. 광안대교와 수평선이 수평을 이루고 다리의 기둥이 수직 구도를 보여주면서 안정적이면서도 멋스러운 일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광안리해수욕장에선 망원렌즈를 사용하면 다른 곳에서 찍을 수 없는 독특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데요. 다리 위를 지나는 차량이 떠오르는 태양을 지나는 순간에 맞춰 촬영을 하면 드라마틱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이때 연사 모드로 지나가는 순간을 캐치하는 것이 좋고, 망원 렌즈를 사용하므로 구도가 흔들리지 않도록 삼각대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출은 주연 갈매기는 조연
경주 문무대왕릉
네 번째 일출 명소는 경주 문무대왕릉입니다. 문무대왕릉은 바다 위 문무대왕릉과 일출을 함께 담을 수 있어 일출 사진 촬영지로 유명한 곳인데요. 또한 일출 사진에 갈매기를 비교적 높은 확률로 찍을 수 있는 곳입니다. 문무대왕릉은 많은 갈매기들이 앉아서 쉬는 곳이기도 한데요. 날아가는 갈매기와 일출, 그리고 문무대왕릉을 한 프레임에 찍는 역동적인 일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입니다.
남해의 느낌을 고스란히 담을 수 일출 사진 명소
남해 추도
마지막 일출 명소는 남해 추도입니다. 남해는 수많은 섬들이 있고 섬과 섬 사이 양식장이 많이 있는데요. 남해의 추도에서 동쪽을 바라보면 솔섬과 함께 수평선 위로 양식장이 보여서 남해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을 담을 수 있습니다. 또한 물때가 좋다면 아침 일찍 바다로 나온 어부들의 모습까지 함께 담을 수 있어 고즈넉하면서도 인상적인 일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