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자식 사진이 많은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늦게 작업을 해서 미래로 가는 문 테두리를 덜 칠해졌었지만
미래는 불확실한거니까 라는 자기 위안을 삼으면서 끝냈습니다.
박스작업을 9시 부터 해서 마음이 조급했습니다.
자원봉사인듯한 예쁜 여자아이들이 도와주시고 다른 선배님들도 많이 도와주셨습죠
(사진은 뭐라도 시켜야 조용할것같은 만두찌 입니다. 미래로 가는 문 속의 별을 붙이는 작업중입니다.
이것의 에피소드로는 미션수행의 스티커를 저기다가 홀랑 붙여버려가지고 모두들 당황하게 했습니다.
어쩐지 별이 이미지가 체크도 있고 내가 집에서 붙일땐 이런 무늬 없었는데
애라 그런가 잘도 찾아오네 싶었는데 그때 알아차렸어야했었지요......)
빨려 들어가는 듯 한 느낌을 주고 싶었습니다.
미래로는 크게
과거는 작고 길게입니다.
노랑 점퍼입은 꼬맹이가 친구딸내미 인데
오늘 가장 재미었다는게 태극기 인쇄하기였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엄마의 입발린 소리일것같은 느낌도 듭니다)
다음은
타부스의 체험입니다.
1번 권기옥 부스
효숙선생님 께서 하이파이브 해주셨습니다 >ㅅ<
니꿈은 뭐이가 쓰는것도 신선했습니다.
한국 최초의 여자 비행사라서 그런지
나무?로 조그만 비행기 만드는 체험이 있었습니다.
2번 안중근 부스의 에코백 만들기입니다.
만두찌반 단톡에 홍보했더니 두어명의 엄마들이 체험하고 가셨는데
에코백을 참 맘에 들어했습니다. 실은 저도 맘에 듭니다.
안중근 부스에서는 포일아트라는것은 표를 나눠줘서 시간맞춰서 오라고 했습니다.
얼떨결에 표를 받아서 했었습니다.
집에서는 별로 안좋아하더니 저기서는 열심히 만드네요...
나중에 이걸 보면서 네번째 손가락이 짧다고 얘기해서 이유를 말해줬더니
독립운동을 하려면 모두다 손가락을 잘라야 하냐고 물어서 외려 당황했습니다.
어설프게 알면 안되네요.
그치만 확실하게 인지가 되는 활동인것같아서 감탄했습니다.
3번 윤봉길 부스의 연날리기 입니다. 연과 윤봉길의사 가 왜 이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4번 안창호 부스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와 안창호 선생님 종이인형 만들기가 있었는데
만두찌는 바람개비만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바람개비가 참 좋았습니다. 어선옥선배님도 좋다고 하셨답니다.
5번 김구부스 에서는 김구 관련 핸드폰 고리 같은거랑 압화 책갈피 선택이였는데
여아라 그런지 압화 책갈피를 했습니다.
책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다고 책갈피를 만든건가싶었는데
그 말씀은 안창호 선생님....(당황)
8번 윤동주 부스의 퍼즐맞추기입니다.
어린아이용으로 8피스, 큰 아이용으로 1X피스 두가지 용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배려하는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윤동주 시의 공란을 채우면 예쁜 작은 윤동주시인의 단어가 담긴 공책을 줬습니다.
공책은 마음에 들었으나 꼭 시험문제 같은 활동이라 이것은 별루 였습니다.
상 받으신거 축하드립니다!
양기순 선배님이 오심
진수정선배님도 오심 ㅎㅅㅎ
사진찍으시고 달려가시는 어선옥 선배님 귀엽습니다
실은 혹각소리가 나면 만세운동한다는걸 한번 하고 가려고 졸린 눈을 비비면서 있었습니다.
이 사진 들라크루아 사진 같습니다 +_+)乃
재밌었습니다.
이번 북페스티벌에서 느낀 우리 부스의
장점
플래시몹 만세 운동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옷을 맞춰입어서 더 그럴 싸해 보였습니다 :)
단점
부스에 뭘 하는지 소개가 전혀 없어서 그냥 지나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윤동주 부스 처럼 조그맣게라도 무슨 체험(혹은 활동)을 한다고 앞에다가 붙여놓았으면 더 좋았을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플래시몹같은 경우는
앞에 정각, 30분 마다 만세 운동을 한다고
글을 써서 앞에다가 대자보같은게 있었으면
조금더 많은 아이들이 태극기를 만들러 오지 않았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태극기를 만들었어도 시간을 모르니 타 부스 체험중인데 만세 운동을 해버리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같습니다.
한번 밖에 하지 않았지만(처음이라 그랬을 수도 있을것같습니다. 오후는 안봤으니 모르겠네요)
앞 부스에서 체험활동 한다고 줄을 길게 서있었는데
갑자기 호각소리와 함께 만세를 하니까
즐거워는 하시는데 태극기가 없어서 그냥 바라 보기마나 하는 경우를 보고
그 부분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시작전에 주변에 태극기가 없는 아이나 어른들께
3.1운동 전에 태극기 나눠주듯이
주변분들에 한해서 돌돌 말은 태극기를 나눠 주고 함께 동참하자고 해보는것도 괜찮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타 부스에는 부스명의 위인이 어떤 사람인지 소개를 해 놨었습니다.
권기옥같은 위인은 저도 몰라서 벽보를 보고 오. 하고 슬쩍이라도 읽었습니다.
유관순 열사가 유명하긴 하지만 그래도 소개글이 조그맣게라도 붙여져있었으면 더 좋았을것같습니다.
그리고 만세 운동하는 동영상 올릴줄 모르겠습니다
+ 어선옥 선배님이 찍어오라고 하신것을 추가합니다.
자원 봉사자들의 등에
위인의 유명한 말을 써서 붙이고 다니는것이 신선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첫댓글 와우~~ 짝짝짝^^
수원화성 탐방과 겹쳐서 북페스티벌에 갈수가 없었는데 생생한 글 보니 함께 한 기분이 듭니다.
활동 평가와 대안까지 ~~
긴 글 쓰느라 고생은 됐겠지만 술술~ 잘 읽힙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동영상 올리고싶은데ㅠㅠ어떻게 올리나요?
화요분과 단톡에 일단 보내야겠어요+_+
컴퓨터로 작업한건 폰으로 수정이 안되네요
어제자맘카페에서 올라와서 기뻐서 첨부합니다
문이 인상깊었다는 글이 있어서 기뻤습니다.
본문에는 적지않았는데 문크기를 달리한건
시미선선배님의 아이디어입니다.
문에대한평가는 앞판은 그럭저럭봐줄만했는데
옆이나 위가 박스가 그대로 드러나서 아쉬웠습니다만ㅜㅜ
이부분은 어선옥 선배님도 지적해주신 부분입니다.
그런데 제가 저번주 너무힘들어서ㅠㅠ
더못그렸습니다.
지금보니 그냥 흰색 종이를 덮어두거나 붙여도 될것같습니다.
오늘 다이소에서 어떤 여자애가 안증근에코백을 들구다니더라구요.
반가웠습니다
우리도 기회가 된다면 생활용품 했음 좋겠어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