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이르러서도
동료를 살린 정몽주♥️
ㅡ선죽교ㅡ
포은 정몽주는 학문이 순수하고 문장도 굉장하였다.
고려 말에 시중이 되어 충성을 다하여 나라를 돕는 것을 자기의 일로 삼았다.
이성계가 역성 혁명을 할때 천명과 인심이 모두 추대하는 곳이 있었건만 공만 홀로 의연히 범하지 못할
기색을 하고 있었다.
평소에 서로 잘 아는 중이 있었는데, 그에게 말하기를,
“세상일을 알만한데, 공은 어찌 고집만 하고 고생하는가.”
하니, 그는
“사직을 맡은 사람이 감히 두 마음을 가질 수 있겠는가. 나는 이미 처신할 바가 있다.”
하였다.
ㅡ정몽주의초상화 중 가장 오래된 모사본ㅡ
하루는 매헌 권우(權遇)가 정몽주를 뵈러 갔는데 마침 정몽주기 나왔다.
그를 따라 동리를 나오는데, 화살통을 짊어진 무사 수명이 말 앞을 가로질러 가니, 정몽주의 집사가 시중의
행차라면서 비켜라는 소리를 질렀으나 무사는 피하지 않았다.
이때 정몽주가 매헌을 보고,
“그대는 속히 가라. 나를 따르지 말라.”
하였으나, 매헌이 그대로 따라가니 공이 갑자기 노하여,
“어찌 내 말을 듣지 않는가.”
하므로, 매헌이 부득이 작별하고 돌아왔는데 조금 있다가 누가 와서,
“정 시중이 살해당했다.” 하였다.
(출처)~용재총화(성현),
ㅡ정몽주 선생 묘소~용인시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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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이르러서도 동료를 살린 정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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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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