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가족이 마음에 들지 않다고요?
당신을 위한 맞춤 가족 구독 서비스,
랜덤 가족을 시작하세요
『안 본 눈 삽니다』, 『사춘기 대 갱년기』 등 유쾌하지만, 따뜻한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제성은 작가가 『랜덤 가족』으로 돌아왔습니다. 주인공 소원이의 가족은 대화도 없고, 서로에게 관심도 없습니다. 엄마와 아빠는 늘 바쁘다는 핑계로 소원이에게 시간을 내주지 않고, 오빠는 늘 소원이에게 까칠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원이 눈에 ‘랜덤 가족’이 나타납니다. ‘랜덤 가족’은 AI가 취향을 반영해, 딱 맞는 가족을 보내 주는 구독 서비스지요. 말 그대로 어떤 가족이 올지는 모릅니다. 서비스 기간은 일주일, 반품 기회는 단 두 번뿐입니다. 소원이는 원하는 가족을 만날 수 있을 거라는 기대에 들떠, 망설이지 않고 구독 신청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 첫 번째 랜덤 가족이 방문합니다. 첫 번째 랜덤 가족은 엄마였습니다. 그런데 집에 들어오자마자, “하지 마.”라는 말만 반복합니다. 소원이는 과연 원하는 가족을 만날 수 있을까요? 소원이는 일주일 동안 어떤 랜덤 가족을 만나게 될까요? 조승연 작가가 그린, 개성 만점 랜덤 가족의 모습도 기대해 보세요.
목차
일요일, 뭐든지 구독
월요일, 랜덤 엄마
화요일, 랜덤 아빠
수요일, 랜덤 언니
목요일, 랜덤 아빠
금요일, 랜덤 가족
토요일, 우리 가족
작가의 말
저자 소개
글: 제성은
방송 작가와 편집자를 거쳐 동화 작가가 되었습니다. 새벗문학상과 춘천인형극제 대본 공모전에서 수상하였습니다. 창작동화 『소음 모으는 아파트』, 『사춘기 대 갱년기』, 『단톡방 귀신』, 『인플루언서 엄마를 고발합니다』, 『랜선 아빠』, 『사춘기 대 중학 생활』, 『개똥이가 너무 많아!』, 『언니 폰좀미 만들기』 등과 그림책 『춤추는 수건』, 『눈썹 세는 날』 등을 썼습니다. 어린이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재미있는 동화를 쓰고 싶습니다.
그림: 조승연
홍익대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프랑스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딴지 가족』, 『박물관 범인 찾기 추리북』, 『미래가 온다 뇌 과학』, 『방과 후 초능력 클럽』, 『개마법사 쿠키와 일요일의 돈가스』 등이 있고, [수학 탐정스] [과학 탐정스] [의사 어벤저스]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줄거리
소원이는 가족들에게 불만이 많습니다. 엄마와 아빠는 늘 바쁘다는 핑계로 소원이에게 시간을 내주지 않습니다. 오빠는 늘 소원이를 무시하고, 놀리기만 하죠. 그때 소원이의 눈에 맞춤 가족 구독 서비스, 랜덤 가족이 나타납니다. AI가 취향을 분석해, 일주일 동안 맞춤 가족을 보내 주는 구독 서비스였어요. 소원이는 망설이지 않고, 당장 구독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 첫 번째 랜덤 가족이 방문합니다. 과연 소원이는 취향에 딱 맞는 가족을 만날 수 있을까요?
출판사 리뷰
누구도 내 마음을 몰라준다면,
내 마음을 솔직하게 전해 보세요
가족은 매일 보는 사이입니다. 행복한 추억이 매일 쌓이기도 하지만, 서운한 마음도 매일 쌓입니다. 그러다 보면 가족이 원망스럽기도 하고, 가족을 바꾸는 상상도 할 때가 있습니다. 『랜덤 가족』의 주인공 소원이도 그랬습니다. 소원이가 ‘랜덤 가족’을 구독한 건, 가족이 싫어서는 아니었습니다. 가족 누구도 소원이의 마음을 알려고 하지 않았거든요. 가족과 있어도 소원이는 외로웠습니다. 그래서 소원이는 ‘랜덤 가족’ 구독을 망설이지 않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랜덤 가족 방문을 기다렸습니다. 물론 랜덤 가족도 소원이의 마음대로 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상황만 어지러워졌지요. 내 마음을 완벽하게 알아주는 사람은 없다고 이야기는 말합니다. 그리고 내 마음을 알아주기를 바란다면 털어놓으라고 권합니다. 가족이나 친구에게 불만이 있나요? 그렇다면 내 마음을 솔직하게 전해 보세요. 어쩌면 답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