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My6o8K-I_Z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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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시:'23.1.23(월).
2.장소:과천종합청사역11번출구(4호선)-관악산 둘레길
3.참가자(10인):김창덕·김헌식·박호봉·이도경·이청수·오춘식·유재성·이규대·허홍.김승호
4.코스:관악산둘레길(10:30)-일명사지(오찬장소)-문원폭포-명동찌개마을(총신대입구)-당산카페촌-귀가(21:00)
5.산행내용:거리10km.산행시간04:30.총보행17210보
단기로는 4356년이요 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이다.
지난주 뫼두열 게릴라산행(15일)에는 구름산을 등반하고 광명메모리얼 파크에서 잠들고 있는 장기성을 추모하였다.
새해 신년에 운세를 아래에 인용한다.
뫼두열 단톡방에 50분 걷고 10분 쉬었으면 하는 광수의 문자에 10분 걷고 5분 휴식한다는 망산의 답글이 뜬다.
과천종합청사역11번 출구에 규대와 청수가 기다리고 있었고 필자오고 헌식이오고 10시 정각에 춘식.재성.도경.호봉이 온다. 멀리서 허홍이 도착하고 ...
10시 정각에 시간 맞추어 오기 어려운 일을 몇몇 친구들은 용하게도 잘 한다.
지난주에 만났는데도 반갑다.
신년 산행에는 허홍법을 잠시 유보한다며 주류 몇 개 준비한다.
허홍이만 금주를 하면 된다는 말이 가혹하게 여기지 않기를 바라며...
산 꼭대기가 큰 바위를 세워 놓은 모습이어서 갓모습의 산으로 ‘갓뫼’ 또는 ‘冠岳山’이라 한다.
바위산에서 자라는 나무들과 풀들이 철따라 변하는 모습이 금강산과 같다하여 小金剛 또는 서쪽에있는 금강산이라 하여 西金剛이라고도 하였다는 말은 금시초문이지만 관악산의 가치를 다시금 느끼게 한다.
정부종합청사에서 관악산을 오르면 따뜻한 햇살을 등지고 가기 때문에 겨울 산행지로 좋다.
둘레길을 걷다가 완만한 산을 오를 만도 하다.
1시간 정또 걸려서 능선에서 올라 만난 78세된 어르신 한분이 친구들 하나둘 저 세상으로 가서 홀산을 한다고 하며 우리 일행을 부러워한다.
양지바른 사찰터에서 오찬의 시간을 갖는다.
통일신라에 창건되어 조선중기 18세기까지 존속되었다는 일명사지는 암자 터로 적당한 면적의 크기다.
춘식이 라면 끓이고 재성이 갈비 굽고 각자 가지고온 온 음식들이 진수성찬이다.
따뜻한 국물에 갈비 비빔밥에 그리고 겨울 산을 오르느라 힘들었으니 점심은 꿀맛이다.
갑자기 내려가는 기온으로 한 시간의 오찬을 마치고 서둘러 하산을 재촉한다.
겨울 골짜기에 하얀 눈과 빙판이 되어 있는 문원폭포 하산 길은 조심해야지.
경치 좋은 관악산 육봉을 배경으로 단체 사진을 찍으며 봄 가을날에 육봉 올랐던 이야기는 이제 옛 일로 남을 뿐이다.
혹시 문원폭포에서 육봉을 탈 수 있을지 숙제로 남긴다.
이수역 명동찌개마을에 도착하니 심산역학문화원장 승호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곳 명태찌개는 지난주 춘식이가 쏜 시흥 명태본가의 명태조림과는 다르게 따끈하여 좋다.사장 아줌씨 미소까지 더하니 얼은 몸을 녹일 수 있어 좋다.
허홍이 당산에 가서 맥주 한잔 하자고 하여 신년부터 2차 행사를 하게 되었다.
우리들에게 절실한 것은 건강하게 오랫동안 산행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이다.
새해에는 뫼두열 애연가들이 금연의 한 해가 될지 모르겠다.
한 이야기 또 하고 시시한 이야기 거리 일지라도 떠들고 나면 기분 좋다.
힘든 산행 후에 나누어서 더욱 그렇기도 하다.
시간 흐르는 줄 모른다.
추운 겨울산행을 꽁꽁 언 손으로 사진에 담는 일은 여간 어렵지 않다.
규대가 뫼두열의 생생한 활동모습을 올리고 있어 고맙기 그지없다.
산행기만을 쓰게 되어 본인의 부담도 덜게 되어 좋다.
마음은 젊으나 체력은 점점 힘들어하고들 있다.
그래도 새해에도 건강하게 산행을 해야지.
뫼두열 산행 새해에도 즐겁게 이어지기를 바란다.
2023.1.27.금
기성 그립구나
만나면 웃는 얼굴로 반갑게 맞아주던 착한 심성의 소유자였으며
마음과 마음이 통하여 참으로 편안한 친구 였으며
우정은 참으로 동심의 세계처럼 순수했었던 친구 기성이ᆢ
세월이 흐르면 슬픔은 잊혀지지만 그리운 마음은 남아 있게 된다고 하던가.
몹시 억울하고 원통하고 원망스러운 것이 恨이라고 하는데,
어느날 홀연히 恨맺힌 정을 남겨두고 떠난 당신.
살아있는 우리들은 자주자주 만남을 이어가고 있어서
어느날 뉘 먼저 뫼두열을 떠나도 당신만큼 깊은 恨은 남기지 않을 걸세.
恨맺힌 이별이 아닌 담담한 이별로 맞이 할거야.
우리들도 사실 마음은 청춘이나 몸은 옛날같지 않으이ᆢ.
당신이 조금 먼저 우리와 헤어진 거지.
세월은 얼마나 남았는지 아무도 몰라
이제
오늘 아홉 친구들이 당신을 추모하는 마음 고마운 우정으로 받아주게
2주년(2021.1.24)에 당신을 그리워하는 우리들 마음을 남기네 ᆢ
잘 있게나. 광명메모리얼파크에서 2023.1.15.
‘계묘년 한해의 운세를 예측하겠습니다.
토끼는 영리하긴 하지만 아주 소극적이다.
우선 천간(天干) 먼저 해석합니다.
천간은 계(癸) 수로 색은 검정색입니다. 하늘에는 물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이 천간은 정치를 의미하여 세계 정치가 어둡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음 지지(地支)는 묘(卯)로 계절은 봄이고, 상징은 나무입니다. 지지는 경제로 해석합니다
경제는 봄, 즉 상승하는 의미입니다만, 코로나때 너무 많은 돈을 뿌려서 물가를 잡으려고 금리가 인상되었습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러시아전쟁으로 모든 경제 상황이 불안 해졌습니다
우주변화 원리를 역행하는 각종 일들이 발생하는 것이지요.
이 위험한 상황은 각자가 잘 이겨내셔야 합니다.
지천명(知天命) 이후에 진인사(盡人事) 할 것을 권유드립니다.
: 자기의 특기와 적성을 알고 난 후 노력을 경주하라는 뜻입니다
23년 잘 대비해서 슬기롭게 한해를 잘 넘기시고 12월에 웃는 날이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