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906(금) 전도서 9장
코헬렛 솔로몬이 해 아래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가만히 살펴보고 내린 결론은 이것이었습니다.
해 아래에서 일어나는 인간의 모든 일은 헛되다.
심지어 지혜자의 지혜도 헛되고, 의인의 수고도 헛되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첫째 지혜자의 지혜나 의인의 수고나 그 지혜와 수고가 모두 하나님으로 나왔기 때문입니다.
9:1 이 모든 것을 내가 마음에 두고 이 모든 것을 살펴 본즉 의인들이나 지혜자들이나 그들의 행위나 모두 다 하나님의 손 안에 있으니 사랑을 받을는지 미움을 받을는지 사람이 알지 못하는 것은 모두 그들의 미래의 일들임이니라
따라서 잘 나가는 인생들을 보면서 부러워할 것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주님의 말씀입니다.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기(마19:30)’ 때문입니다.
둘째 지혜자의 지혜도 의인의 수고도 헛된 이유는 죽음이라는 같은 운명을 맞이하기 때문입니다.
9:2 모든 사람에게 임하는 그 모든 것이 일반이라 의인과 악인, 선한 자와 깨끗한 자와 깨끗하지 아니한 자, 제사를 드리는 자와 제사를 드리지 아니하는 자에게 일어나는 일들이 모두 일반이니 선인과 죄인, 맹세하는 자와 맹세하기를 무서워하는 자가 일반이로다
9:3 모든 사람의 결국은 일반이라 이것은 해 아래에서 행해지는 모든 일 중의 악한 것이니 곧 인생의 마음에는 악이 가득하여 그들의 평생에 미친 마음을 품고 있다가 후에는 죽은 자들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라
그러면 모든 것이 헛된 세상에서
그리고 죽음이라는 운명 앞에 놓인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코헬렛 솔로몬의 대답은 이것이었습니다.
삶이 헛되다 할지라도
9:7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음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이는 하나님이 네가 하는 일들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
9:8 네 의복을 항상 희게 하며 네 머리에 향 기름을 그치지 아니하도록 할지니라
9:9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그것이 네가 평생에 해 아래에서 수고하고 얻은 네 몫이니라
하나님이 우리 인생에게 주신 몫
먹고 마실 수 있는 일용할 양식을 가지고
사랑하는 아내와 그리고 사랑하는 자녀와 함께
즐겁게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모든 것이 헛된 세상에서 우리가 수고로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몫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