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신촌세브란스에서 작년 11월 뇌림프종 진단 후 6번의 항암 불응 후 방사선 휴지기 중 복통으로 인해 세브란스 포함 지역 응급실 뺑뺑이 돌다 간신히 2차 병원 입원.급성 담낭염 진단 받고도 세브란스에서는 거부 당하고 이대서울에서 받아주셔서 입원했습니다. 수술 위험하다 하여 배액술 받고 치료중 오른쪽 팔다리 모토 떨어져 엠알아이 및 CT 촬영 결과 종양이 좀 더 커졌습니다. 세브란스 가서 영상 CD 등록 후 말씀드렸으나 며칠째 아무런 답변도 안오고, 현재 입원한 곳에도 부종과 뇌압이라도 낮춰 달라 하였으나 타과에선 답변도 안오네요.. 치료가 어렵다는 건 알지만 어디에서도 조치를 안해주니 너무 서럽네요..하루하루 안좋아지셔서 연하장애 오고, 이제는 눈도 못뜨고 주무시기만 하네요.. 이렇게 병원이 많은데 아무리 연락해도 우리 아빠 치료해주는 곳이 없는 현실에 마음이 아프네요..여기서도 나가야 되서 요양병원으로 전원 준비중입니다.. 약이 안들어서 치료가 안된 건 어쩔수 없지만 마지막까지 치료받을 권리도 빼앗긴 느낌이라 속상한 마음에 적어봅니다..
첫댓글 - 요즘은 기다리면 않되고 환자/환자 보호자가 뛰어다니면서 만들어와야 치료가 가능하니 슬픈 현실이죠. 힘내세요.
죽일놈들 의사때문에
우리 환자들 초죽음 입니다
이기적이고 드러운 의사놈들
정신차려라
아버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보호자분 맘이 얼마나 힘드실까요...저도 의료파업 때문에 속이 바짝바짝 타들어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아버님과 보호자님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