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퀀트/파생 이경수] 12월 시작은 배당주, 배당락 직전에 실적주로 스위치
▲ 연말 기관 매수 반전은 고배당주에 호재
- 연말(배당락 전)까지 배당주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이 유리
- 올해 배당주는 최.악의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보통 매년 12월에는 기관들의 배당관련 코스피 현물 매수세가 있었고 배당 팩터 역시 강세를 보였음
- 최근 2개년도 사례들을 볼 때, 연말 기관 코스피 순매수강도 추이와 고배당주의 코스피대비 상대수익률은 정확한 정의 관계
- 항상 그랬듯 올해도 연말까지 기관들은 금융투자와 연기금 위주로 코스피 현물 매수세를 보일 것이고 배당주의 성과는 올해 마지막 불꽃을 보일 것
- 특히 올해 고배당 팩터(스타일)의 성과는 평년에 비해 큰 폭으로 낮아져있는 상황으로 배당락일(29일)전까지 고배당주의 양호한 성과를 기대
- 참고로 18년도의 KRX 고배당 50 지수의 12월 초 ~ 배당락 전일까지 상대수익률은 +3.3%p였고 19년도는 -0.1%p
▲ 배당주와 연동성 높은 가치주의 추가 강세 예상
- 배당주의 강세는 가치주 색채의 시장성향을 이끔
- 올해 9월부터 가치주의 강세가 나타나다가 최근 2주 동안은 다소 부진한데 이는 배당주의 부진 영향
- 경험적으로 배당주와 가치주는 상관성이 높아 연말 배당주 반등세는 가치주에게도 호재
- 현재 저PER 및 저PBR 팩터는 10년 평균 밴드대비 하단에 위치
물론 배당락 후폭풍인 1월 2째주까지는 하락세가 나타나지만 그 이후에 반등세가 뚜렷
- 실적의 방향성이 확인되는 1분기 실적시즌 전까지는 가치 팩터가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익모멘텀 팩터보다 가치 팩터 성과 높음, 10년 평균 성과). 가치 팩터 중 특히 목표주가 괴리율 상위라는 팩터도 주목할 필요
▲ 실적개선 개별주(알파 전략) 배당락 직전에 반등세 예상
- 연말에는 계절적으로 실적 플레이 스킴의 성과가 다소 둔화되는 경향
- 투자자들의 관심이 대주주 회피 혹은 북클로징 등의 기존 수익을 확.정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기 때문
- 연말 배당 차익거래 역시 실적개선 종목들에게는 부정적
- 최근에도 이익모멘텀 팩터는 다소 부진한 모습이 관찰
- 다만 배당락 전후로 실적관련 플레이는 매우 유리
- ‘18년도 및 ‘19년도 이익모멘텀 팩터(실적 플레이) 성과는 배당락 직전에 바닥을 잡고 상승하기 시작했다. 실적개선 개별주의 저점은 배당락 직전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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