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예금 만기가 되어 아침일찍 찿으러 갔는데
기다리는 인원이 12명정도
10분 20분이 지나고 30분이 넘어가는데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 하더라구요
2명이 창구에서 손님을 받고 있는데 한직원이 오길레 좀 빨라지겠네 기대 하고 있는데
한직원이 아예 가방까지 들고 점심하고 오겠습니다 전광판에 뜨더라구요
시간을 보니 11시 사람들은 마냥 기다리고, 노골적으로 화내며 가는 사람들도 있고
전 50분쯤 기다리게 되었는데
한여자가 오더니 창구 직원한테 아예 의자에 앉아서
오늘 항의하러 왔는데 그 직원이 휴가라고 하면서
자기 부모님인지가 이은행 거래만 50년 넘게 했는데
어제 백만원을 찿으러 왔는데 은행직원하고 뭔 감정 싸움이 있었는지
오만원권으로 달라니까 오만원권 없다고 만원 뭉치를 노인한테 주어 보냈다고 열심히 떠들더라고요
뭔가 좋지 않은 소리가 오갔으니 할머니도 그랬을거구
또 은행직원도 자기 할머니라 생각하고 못이기는 오만원권으로 보내지
우리가 내는 이자로 직원들 월급주는거 아니냐고 하면서 했던 이야기 하고 또하고
저는 더 마냥 기다릴수만 없어 할수 없이 나섰습니다
제가 아까부터 들었는데 충분히 얘기는 전달된거 같고 사람들 많이 기다리고 있는데
창구 하나를 막고 있으면 되냐고
직원도 자기가한 행동도 아니고 그 하소연을 듣고 있으면 창구가 바쁘니 알았다 하고 돌려 보낼것이지
기다리는 사람들 생각은 양쪽다 안하고 있더라구요
내차례가되어 정리를 하고나니 한시간이 훨 넘어 있더라구요
화도 나고 통장정리도 하고 걸어나와 다이소로 향했어요
한 보름전에 사온 다림질풀이 쓸려고 꺼내보니 분사가 안되는 거에요
불량인거죠 영수증도 없고
여름에 남방에 쭉쭉 뿌려 다림질 하면 옷매무새가 있어 잘 사용하고 있거든요
밑져야 본전이니까 교환해달라 해보지 하고 찿은 다이소
저처럼 아주 건강하게 생긴 아가씨 붙들고 얘기하니
요기저기 확인해보더니 불량 맞네요 쇼핑할 있으시면 쇼핑 끝나실때 까지 제가 가져다 드릴께요
아니요 없는데요 하니 여기 잠시 기다리세요 제가 새로운 물건 가져다 드릴께요 하며
새로운 물건을 가져 오더니 물건이 들어올 때마다 케이스 색이 달라요 하며
신문지에 분사하셔서 불량 아닌지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신문을 펼쳐듭니다
돌아 오는길에 아가씨의 친절한 목소리가 생각나며
오늘 아침에 은행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는 몽땅 날아가고 없었어요
천원짜리 다림풀에도 그렇게 친절함이 있는데
사람들은 왜들 그럴까?
나또한 부드러운 음성으로 은행에서 벌어지는 일을 수습한것 같지는 않은것 같지 않은데 ...
첫댓글 다행이네요 기분나쁜일을 상냥한 아가씨 덕에 푸셨다니........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과,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사람!
같은 시대에 같은 나라에 살면서도 어쩌면 그렇게 다를까요?
저도 은행 갈 때마다 약간은 열을 받곤 해요
은행 일도 때로는
스트레스가 발생해유.
다행입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은행에서 고객에게 친절이 아직 멀었나봅니다.
나중에라도 다이소에서 스트레스를 푸셨다니 다행입니다.건강하시기를 ...
경제가 좋아
은행 이자가 2 ~ 3퍼센트 높았을 때는
직원들이 고객에게 친절 했던 것 같아요
이제 경제가 안좋아
돈 빌려다 쓰는 기업도 줄고
앞으로는 이자가 1퍼센트도 안된다고 하니
친절도 달라지는 것 같네요
즐거운 저녁 시간 되세요
맞아요.은행업무를 보다보면 고객은 아랑곳없이 한고객을 가지고 1시간 이상을 끌고 있는 켱우가 있어요.고객을 우습게 본경우이지요.한편 다이소 직원이 한행동은 고객응대의 모델을본듯 합니다.수고 하셨슴니다
바쁜건 고객인 우리들이구요
직원들은 계속 하는 일이니까 바쁠게 없지요
상한마음 다이소에서
푸셨으니 좋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