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은 게임의 작품성을 살짝 빌려서 창작적으로 적은 것으로
호혈사 일족 이란 게임을 아시는 분들은 오해하시지 않길 바랍니다...-
호혈사 일족,,
그들은 지금으로부터 먼 옛날 에도시대 동쪽 끝에서 사는 작은 일족이었다.
지금은 씨족이 모두 말라버렸다는 설도 있고, 아직까지 남아 호혈사 오타네를 지키며
살아간다고도 전해진다. 호혈사 일족. 그들은 고대의 고문서를 가지고 있으며
호혈사의 촌장 '오타네'가 호혈사 깊숙한 곳에 숨겨 두었다. 고문서는 세상이 멸망 할 때를 알려주며
그 시기가 적혀있다고 전해진다.........
-다 뻥이야!! 야 그런걸 누가 믿냐??"
-이건 완전 특종감이야!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거 안보여??"
-다 지어낸거지,, 정말 너도 순진하다 순진해~~
-너 일이나 해라..
나는 고이치, 신문기자다. 내 소원은 큰 특종감 하나 잡아서 유명해지는 것이다..
지금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호혈사 라는 마을은 실제로 존재 하는 것일까??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다. 만약 진짜라면,, 호혈사라는 곳이 있다면!!!!!!!!!
한번쯤 갔다 오는것도 좋지 않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퇴근을 했다.. 밖에 빛춰지는 불빛들,, 언제나 그렇듯이 보는 풍경이지만
지금 나의 머리는 호혈사 에대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호혈사라,, 호혈사,,, 어디, 도서관을 뒤져 보면 나올거야!!!'
나는 도서관으로 갔다. 사람들은 별로 없었고.. 모두 공부만 하는 사람들이라
나에겐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역사학에 가면,,, 여기있다! 에도시대의 지리!!!!'
역시 빌리는건 금지 되어있었다. 책을 읽어 보니 많은 마을들에 대한 전설이 책 한귀퉁이에 자리 잡고 있었다.
마찬가지로 내가 인터넷에서 본 호혈사에 대한 전설까지 적혀있었다.
'음,, 아무래도 내가 동쪽 끝에 있는 호혈사를 직접 다녀와야 겠어!! 특종감을 잡고 말겠다!!!!!!!!!!!!!!!'
나의 머릿속엔 특종을 잡겠다는 의지로 가득 차 있었다..
도서관에서 에도시대 때의 지리, 마을, 등이 그려져 있는 지도를 인쇄해 가지고 돌아왔다.
집에 들어오고 잠옷으로 갈아입자마자 나는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어제 라디오를 켜 놓고 자서인지 라디오에서는 새벽뉴스가 흘러나왔다.
졸린눈을 비비며 옷을 갈아입고 출근하려는데 라디오에서 낯익은 단어가 튀어나왔다.
-호혈사,,, 라는 마을 부근해서 한 30대 남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경찰들은 마을 부근을 수색했지만 호혈사 는 이미 폐허가 된지 100년 가까이 된 마을이라
범인을 잡기는 힘들다고 경찰 당국에서 보고했습니다,,-
'호혈사,, 역시 있긴 있었어,, 그런데,, 사람이 죽었다고???? 호혈사 부근에서 죽었다면,,'
난 이 소식을 이치로에게 전해주기 위해 급히 신문사로 달렸다.
------신문사------
"이치로!!!!!!!!!!! 이치로!!!!!!!!!!!!!!"
"어? 고이치? 무슨일인데??"
"호혈사,, 부근에서 사람이 죽었어"
",,,,,,,,,,,,뭐?????'
"사람이 죽었다고!! 호혈사라는 곳에 뭔가 있어,, 저번에도 근처에서 사람이 죽었었잖아!!"
"그 땐 호혈사가 아니였어, 그리고 호혈사가 있다쳐도 지금은 폐허가 됐겠지.."
"우리, 한번 가보자,, 동료들이랑!!!!!"
"거길 왜가?시간 아깝잖아...."
"갔다와서 좋은 여자애 소개,,,,"
"애들아!!!!!!! 우리 취재하러 가자!!!!!!!!(역시,, 여자에겐,,,)"
나와 신이치, 이치로, 사스케, 마사히로, 히비키, 시로사키와 함께 호혈사로 가기로 했다.
다행히도 신문 편집국장님 께서 호혈사 취재를 허락하셨기 때문에 휴가를 뺏기지 않고도 갔다올수 있게 되었다..
"사스케! 빨리와!!!!!!!!"
"7명씩이나 가도 되는거야?? 너무 많잖아,,"
"그럼 빠지던지!"
"난 빠질래!!!!!!!!"
" 나도!!!!!!!!!!!"
신이치와 사스케가 호혈사라는 말에 겁을 집어먹고 빠지기로 하였다. 그들의 말에 의하면 호혈사라는 곳은
생각보다 괴이하며,, 자신들은 거기에 우연 적으로 한번 가봤다고 했다.
"어떠냐??"
"다신 가기 싫은 곳이야,,, 거기 갔다간 정말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른다니깐??"
"그래! 빠져라 빠져!! 이치로, 히비키, 시로사키! 가자!!!!!!"
드디어 험난한 호혈사의 모험이 시작되었다...........
우리는 어느새 한 작은 마을에 도착했다.
"이치로. 여긴 어디야??"
"카제 마을인거 같아. 카제(바람) 마을은, 바람의 마을 이라고 하던데,,
하여튼 바람에 관한 전설이 존재하는 걸로 알고 있어."
"바람,,, 하여튼 우리 여기서 쉬자! 시로사키. 히비키! 너희 생각은 어때?"
"그러지 뭐,, 어차피 오늘은 갈데도 없으니,,,"
우리들은 제법 커보이는 집 문을 두드렸다..
"거기 누구 안계십니까?? "
얼마 안지나서 빼꼼히 연 문으로 한 사내가 얼굴을 드러내었다?
"누구쇼??"
"우리는 히가사메 편집부에서 일하고 있는 기자들입니다.. 저기,, 민박을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안되겠습니까??"
"잠깐만 기다리쇼.."
그는 잠시 들어가더니 다시 나와서 들어오라는 시늉을 하였다..
"들어오쇼. 숙박비는 안받아도 된다는 주인님의 말씀이요.. 여기서 쉬쇼."
"아,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큰 방이었다.. 시로사키와 히비키는 벌써부터 큰 방에서 쉴 수 있다는 말에 들떠있는것 같다.
"저기,, 주인님은 어디에 계십니까?"
"그건 왜 묻소?"
"아니, 이렇게 좋은 방을 빌려주시는데 인사는 하는것이 예의가 아니겠습니까??"
"괜찮소,, 그냥 쉬다 가시오"
'거참,, 이상하네,'
이치로도 나와 같은 눈치였다. 이치로가 그 하인에게 물었다.
"혹시,, 호혈사라고 아시오?"
"호혈사? 알지요."
"좀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실순 없습니까?"
"예로부터, 에도시대 때 마을 중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마을중 하나일거요.. 지금은 폐허가 됐을지도 모르고,
호혈사의 촌장 '오타네'가 아직 살아있다는 소문도 있소,"
"에 에?? 100년도 더된 그 시대 사람이 살아있다고요??"
"자세한건 나도 잘 모르오,, 귀찮으니 그만 좀 물으시오,,"
"아,, 알겠습니다.."
이 자는 호혈사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것 같았다.. 이치로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나에게 의구심을 던졌다.
"저 사람 이상하지않나?? 이 집도 이상하고,, 이렇게 큰집인데, 하인은 달랑 한명이고, 주인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고,
뭔가 수상해,,, 밤에 나와 이집을 수색하는게 어떻겠나?"
"좋아.. 나두 이 집에 많은 수상함을 느끼고 있어,, 저 하인이 어떻게 호혈사를 알지??"
"카제의 마을이잖아! 멍청아. 이 마을도 오래된 전통을 가지고 있는데. 그렇게 유명한 호혈사를 모르겠냐?"
저번엔 호혈사를 믿지도 않던 놈이,, 조사를 하긴 했나보다...
"좋아. 그럼 새벽 2시에 조사를 하는거다.. 히비키! 시로사키!"
시로사키와 히비키는 이미 곯아떨어진 뒤였다....
"어지간히 피곤했나 보군,,,"
"너도 눈이나 붙여둬,, 오늘 꽤 피곤했을 테니깐,,,"
"오늘이 첫날인데,,, 굉장한 단서를 얻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전혀,,,"
그렇게 우리 둘은 투덜투덜 거리면서, 새벽 2시가 되길 기다렸다..
이윽고 얼마 안되어 새벽 2시를 알리는 종이 울렸다.........
뎅,,,,,,,, 뎅,,,,,,,,,,,
가자!!!!!!!!!!
"이치로,, 우선 마당으로 나가보자.."
"좋아,, "
우리 둘은 슬며시 방문을 열고 마당으로 향했다. 마당에는 아까 봤던 그 하인이
아직도 순찰을 돌고 있었다.
"저 자식,, 새벽 2신데 잠도 안자나??"
"뒤로 돌아서 가자.."
"좋았으,,"
이치로가 한발 짝 내딛는 순간, 정적이 감돌던 마당에선 '삐걱' 이란 소리가 크게 울려퍼졌다.
"누구냐!!!!!!!!!!!!"
하인이 눈치 챘는지 달려왔다.
"아 안녕하십니까??"
"아니, 늦은 밤에 지금 뭐하쇼??"
"친구랑 함께 바람좀 쐬러 나왔습니다.. 근데 당신은 뭐하시는거요?"
"집 지키고 있지 않소!!! 그냥 들어가시오,, 밤이되면 바람이 세차게 분다오,,"
"아,, 예,,"
결국 우리 둘은 별다른 조사도 해보지 못하고, 걸리고 말았다..
"아, 진짜,, 살좀 뺴라!!!!!!!!!"
",,, 맞을래??"
"이게??????"
티격태격 하다 잠이 들었다.. 일어나보니 밝은 햇살이 내려 쬔다.
"우리 너무 오래 잔거 아냐??"
"야,, 시로사키!!!!! 히비키!!!! 일어나!!!!"
"아음, 잠,,좀, 더자자 ,,,"
"야 여기 너희집 아니잖아!!!!!!!!!!!"
"아,, 알았어,, 하암~~~~~~~~~~~~~~~"
그렇게 갈 채비를 하는 동안, 우리 방안에 어느 한 사람이 들어왔다.
키는 175정도 되보이는 20대 남성이었고, 머리는 길렀으며, 개량 기모노를 입고있었다.
"저는 이집 주인입니다. 아침이나 들고 떠나시죠,,"
"아 괜찮습니다.. 갈길이 바쁘므로,,"
"아이고,, 아침까지 주신다면,, 그야말로 감사할 따름이죠.."
눈치 없는 히비키가 얼른 승낙 하였다..
결국 우리들은 이 집에서 아침을 먹게 되었다..
"드시죠,,,"
"주시는 거니 감사히 먹도로 하겠습니다.."
집주인은 나에게 물었다.
"듣자하니 당신은 호혈사에 관심이 많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호혈사를 알게 되었습니까?"
인터넷으로 어떤 사람이 올린 글을 보고 이렇게 취재하러 왔습니다.
혹시 호혈사에 대해 아는 것이 있습니까??"
"호혈사라,, 많이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르쳐 드릴수는 없습니다.."
"도대체 왜??"
"오타네와의 약속이죠.. 그녀는 호혈사의 비밀을 지켜달라는 대신 저희 마을을 되찾아 주었습니다.
호혈사 일족들은 당신들에게 쉽게 나타나지않을 것입니다."
"호혈사 일족은 몇명이나 됩니까?"
"저도 그것까지는 알지 못합니다......."
"아,, 예,,,,,,,,,,,,"
카제의 마을을 되찾아 주었다는 것이 무슨 뜻이지?
오타네라는 자가 아직도 살아있다는 말인가?????????????/
아침을 먹고 나서 우리는 마을을 떠날 채비를했다. 떠나기 전 주인이 나에게 말했다.
"실례지만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고이치 입니다. 그쪽은??"
"신노스케라고 합니다.. 앞으로 우리는 자주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이상스러운 말을 하는 신노스케란 자를 뒤로하고,,
우리는 다시 길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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