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헝헝,., 이제 나 들어가도 되지?"
도해넘의 집에 돌아와서 정말 하루종일 뼈빠지게 일하다가
겨우겨우, 방에들어가려고 물었는데,
"과일좀 깎아와라 엉?"
싸가지없게 쇼파에 드러누워서는 거만하게 말을하는 개쉐키 -_ -
내 언젠간 니목과 몸을 분리시키고 말으리라!!!
"아냐, 하경아 앉아잇어, 내가 해올께."
울상을 지으며 부엌으로 돌아서려고 하는데 도해넘이 날 강제로
앉히고는 자기가 부엌으로 걸어간다.
착한녀석 같으니라고 ㅠ ㅠ
",,,,,싸가지..."
혼자 외로이 거실 한구석에 앉아 방바닥을 긁으며 정리운 욕을 마구 하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린다.
전화를 받으려고 일어서니까, 온몸 구석구석 안쑤시는데가 없다. 줴길.
"여부세요. ㅡ,.ㅡ"
"........................혹시."
어이없는 뇬이군, 한참동안 아무말 안하다 `혹시`라니 -_-
근데 이목소리 어딘가 낯이익다
"누구세요?...."
"하경이 맞지!!!!!!!!!!나야나!!!!!!"
이렇게 주접을 떨여자는 한사람 밖에 없다. ㅡ.,ㅡ
"나카미야?"
"엉어어^ ^ 하윤아 보고싶었쪄 >ㅁ<"
너도 언제한번 임도해놈과 같이 교육을 한번 받아야 겟다.
속이 니글거려 ㅗ
"무사하냐? 그때 그새끼들 다 쓸었지 니가?"
"고롬 고롬 ^ ^ 걱정하지 말어, "
저번에 공항에서 내앞을 지나가며 시선을 확끌었던,
미모의 미소녀가 (-_ -;;) 바로 이뇬이다. ㅡ.,ㅡ
내 이복동생이기도 한, 절라 이쁜뇬.
"나도 무사해. 그럼 끊는다."
"야야!!!!끊지말구, 지금 도해집에 있지?"
"그래, 왜"
"언제 한번 놀러갈께. ^ㅡ ^ 나그리고 너 다니는학교로 전학갈지도 몰라."
아 맞다. 나카미. 이녀석도 아직 학교다닐 나이지.
조숙한 이녀석을 보면 아니 애늙은이같은 녀석 덕분에 그걸 자꾸 잊곤 한다. -_ -
"일처리하고와, 그럼 환영해 줄테니까. 못도와줘서 미안하다."
"고론말은 스탑!ㅋ 나중에 보자. 연락할께. 건강해라. "
달칵 -
오랫만의 나카미의 전화에, 걱정됬던 안부도 확인하고, 기분도 좋아져서,
웃다가 전화를 끊고, 뒤를 돌아봤는데,
뭐,,,뭐야,,,,-_ -?
나를 무슨 벌레보듯이 보는 이율한과 정리운.
그런 그들옆에서 아무말없이 사과를깎고잇는 임도해.
"왜...왜!!!!"
내가 당황해서 얼굴이 벌개지며 소리를 쳤는데,
"정확히. 3분 54초, 하녀가 맘대로 주인집 전화를 이렇게 오래써도 되는건가?"
싸가지 없게 말하는 정리운. 정말 모가지를 치고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ㅠ ㅠ
이 씨벌새끼 ㅗ 하녀된것도 억울한데 이것까지 참견할래1!!
"......아...아뇨.."
이렇게말하고 싶은게 아닌데 ㅠ ---
내 개깡들은 다 어디로 가버린거야 ㅡ.,ㅡ
"하경아, 왕자님집 전화를 그렇게 많이 쓰면 안되 ^ ^"
내가 앉아잇는 쪽으로 오더니. 헤헤거리며 저런 망발을 내뱉는 자식.
하루동안 이짓하며 알아낸게 있다면.
`이율한` 이놈이 왕자병 말기 환자라는 것과.,
`정리운` 이놈이 내 상상을 능가하는 싸가지에 구두쇠라는 것이다.
주인들이 다 병신같군 ㅗ
어쨋든 본론으로 돌아가.
"다시는 안쓰겠습니다. "
배란다에 쪼그려 앉아서 손을 들고 저런말을 하고잇는 나, 이하경.
이하경 성격 많이 죽었다. ㅡ.,ㅡ
"야, 그만해라. 하경이도 자존심이 잇지. 하경아 일어나. 방으로 들어가."
말릴꺼면 좀더 빨리 말리지. 임도해 시키 -_ -
라고 말하면 밤새 이러고 잇어야할걸 알기에 아무말없이 다소곳이 ;;;
자리를 일어나 방안으로 걸어들어왔다.
쾅 -
"휴,,,,,,,,!!!!!!"
이방에서 전에 누가 살았었는지, 여성스럽게 분홍색빛으로 꾸며진게,''
무척이나 이쁘다. 오디오에, 푹신푹신한 침대까지.
방은 마치 공주가 사는것 같다. -_-;;;;
"으으으 -_ - 피곤해 ~"
만화에서 나오는것처럼 흐믈거리다 방에들어오면 종이에다가 정리운을
저주하는 부적을 만들어야겠다는것도 까먹고, 잠에 들어 버렸다.
# 다음날 아침.
"씨벌, 하녀가 늦잠자면 쓰냐.-_ -"
눈을 살짝 떳는데, 맙소사, 내 눈바로앞에 띠꺼운 표정으로 앉아있는.
정리운 개쉐키 ㅗ
"어머! 나가나가!!!!!!"
내말에 피식거리며 정리운 녀석이 나가고,
얇은 잠옷하나 밖에 입고 있지 않았던 내모습을 깨달은 나는 금새 얼굴이 시뻘개진다
"야, 진짜 나랑 안어울려 -_ -"
역시 지들같은 학교만 다닌다더니. 교복에 글쎄.
레이스가 달렸지 뭔가!!!
그것도 교복이 작아가지고 터질것만 같다.
전학 첫날인데 이런모습 보이면 안되는데 -_ -;;
(☜언제부터 이런거 신경 썼었는지 ㅡ_ㅡ)
"빨리나와 돼지야!!!!!"
거울보면서 계속 이상하다고 중얼거리니까. 정리운놈이 대문밖에서,
문을 잠근다고 빨리나오라고 소리친다.
씨벌새끼. 정말 재수없다 ㅡ_ㅡ 내언젠간너를 족쳐버리리라 움하하 ㅡ.,ㅡ
버스를 타고 5분정도 달려서 어떤 건물 안으로 들어왔다.
여자뇬들이 왜이렇게 꽥꽥거리던지. 그 눈빛 받아내느라 미치는줄 알았다.ㅡ_ㅡ
정리운놈과 이율한 놈은 먼저 가버렸고, 도해넘이 날 교무실로 데려다 주는중이다.
"선생님, 얘에요 하경이요 ^ㅡ ^"
"오오,, 하경학생 안녕 ^ ^"
좀 착해보이는 여자 선생. 내가 학교에 오게 될줄이야.
근데 여자선생 얼굴에 약간 두려움이 보이는것 같다. ㅡ_ㅡ
"나 먼저 갈께. 하경아 같은반이니까 교실에서 보자."
도해넘이 나가고,
한참동안 그 여자선생 뒤에 뻘쭘히 서서 잇는데,
"이제 올라가요 ^ ^"
저러다 눈에 주름생기겠다. ㅡ.,ㅡ
2층으로 올라와서, 어떤 교실앞에 서는 담임.
교실안이 왁자지껄하다.
"내가 부르면 들어와요 ^ ^"
먼저 들어가 버리고, 내 첫 이미지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 생각하고 있는데 ㅡ_ㅡ
"들어와요!!!"
교실안에서 이런 목소리가 들리고,
순간 아빠가 하셨던, 자연스러운모습이 가장 이뻐보인다는 말이 떠올라.
나도 자연스러워지기로 하였다.
드르륵 -
"여기는, 일본에서 전학온 이하경이라고 해요, 많이 도와줘요. 하경아 인사해."
아직도 왁자지껄한 교실. 선생이 선생구실을 못하는구나 ㅡ_ㅡ 불쌍혀.
"콜록콜록 - 이봐."
헛기침을 하고, 조용한 목소리로 아이들을 불렀다.
순간 잠시 조용해 지는 교실.
"후훗 - ............처음이자 마지막 경고, .나.건.드.리.지.마.라."
다음편을 기대해 주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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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 우리집 하녀는 일본의 전설 ! * ( 03 )
츠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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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1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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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