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가 일상으로 들어와 최고의 컨텐츠로 자리잡은지도 벌써 여러해, 이제는 저녁마다 평일에도 5개의 게임이 많은 방송
지분을 삼키며 매일 생중계되고 있는 일상의 한 문화가 됬습니다.
83년 프로야구가 각 지역에서 서울에 상경해 부딪히고 힘들던 시절의 자기 고향팀 찾기로 시작된 지역주의에 빌붙어 정착
했다면 지금은 팀중심의 새로운 여가생활로 확고히 자리잡았습니다
하물며 그 핵심중의 핵심 서울의 한축을 차지하고서 이렇게 방만하게 운영할 수는 없는겁니다.
싫으면 다른구단으로 갈아타라고 하기에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엘지가 야구단을 하기 이전부터 이자리를 지켜왔고
팬들이 박힌돌이고 엘지그룹이 굴러온돌입니다. 굴러온돌이 박힌돌을 나가라고 하기전에 엘지구단을 엘지그룹
낙오자들 자리보전처로 사용하기에는 루비콘 강을 건넌지 너무도 한참 됬다는 뜻입니다.
사설이 길었고 구단이 당장 스윕패 당해서 팬들이 화낸다고 생각하고 이번만 넘기자고 생각하는것 같아 이런말도
하게됩니다. 엔씨나 두산처럼 구단이 잘 운영되고 있는 과정에서 팀이 강팀만나 스윕패 당한다면 물론 그래도
욕하는 사람들 많겠죠. 인기구단이니까요. 하지만 그 비난의 수위도 낮고 저급하며 그 수도 지금의 반정도?
지금 엘지 구단은 리빌딩을 천명했고 그걸 하는중입니다. 잘 아시는 전문가들이시니 리빌딩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실테고, 리빌딩의 성공은 선수단만 젋게 해서는 안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새술은 새부대에' 이 말은 괞히
나오는게 아니죠. 사장>단장>운영팀장>감독>코치의 순으로 원칙이 있어야 하고 잘못이 있으면 인정하고 수정하려
는 자세가 있어야하고 구태에 의거해서 월급도둑이 되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윗사람들이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거짓말로 면피나 하려고하면 젊은 선수들도 패기없고 형편없는 생활을 해도 죄책감이 없죠. 내맘인데 뭐
일단 용병문제, 프런트에서 선발 원투펀지, 4번타자를 구단에 만들어줘서 안정되게 팀이 운영되고 4번타자의
핵우산 속에서 젊은 투수와 타자들이 마음껏 기죽지 않고 뛰어놀수 있는 마당을 깔아줘야 되는 책임에 실패했죠?
하지만 코프랜드가 적응만하면 리그 씹을거라는 거짓으로 지금도 변명을하고 면피를 하려고 하죠?
그 사람없는 마산에서도 그렇게 떨면서 제구가 안되는데 지난번보다 조금 좋아졌다는 거짓말이 입밖으로
나오나요? 잠실 만원관중앞에 세워보세요. 한번 어떤꼴이 나나 , 당신들이 옳은지 제 말이 옳은지.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을 지세요. 벌써 몇년째 회사돈 얼마를 말아 드셨나요? 문제있는 선수를 데려왔으면
솔직히 인정하고 다시 가다듬든지 아니면 돌려보내던지 해야지, 그냥 쓰라고 압박 넣는건가요?
둘째로 선발 원투펀치와 함께 갑자기 마무리 이탈한 봉중근의 대안을 육성으로 갑자기 만들수는 없느니
마무리까지도 프런트나 감독님의 책임이라고 하더라도 선발 3명과 불펜의 집단붕괴에 대해 어떻게든
책임을 져야죠. 무능하면 솔직히 잘못했다 인정하고 다시 해야된다고 봅니다. 안되는 사람은 2선으로
물러나고요. 막말로 지금 순위다툼 하지도 못하는 실정인데 뭘 두려워합니까?
우승을 원치않는 구단주의 방침에 따라 많은거 바라지 않습니다. 8~9위 할거라고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만
그렇게 순위를 포기할때는 리빌딩을 통한 미래에 대한 기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미래도 없이 팀이 헤맨다면
무얼 봐야 될런지요? 책임질 사람들은 책임을 지고 떳떳하게 사십시요 들. 엘지의 팬으로서 자랑은 못할망정
부끄럽게 만들지는 말아주세요. 지난 암흑기동안 숱한 무시와 모멸을 참고 견뎠던 사람들입니다
리빌딩 하려면 제대로 해주세요. 젊은 선수들이 나와서 게임 뛰면서 대패하고 기죽어 고개숙이는게 그게
리빌딩은 아니잖습니까? 팬들이 무식해서 이기면 좋아서 헤헤 , 지면 육두문자 남발... 모두 이렇지는 않습니다.
지더라도 젊은 선수들이 당차게 덤벼들고, 이준형이 보여주듯 매 경기마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지면
리빌딩 시즌이니까 괜찮습니다. 9위 하면 어떻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건 아니죠.
남자들이라면 부끄러움이란 단어를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첫댓글 진솔한 의견,,백번 옳은 말씀입니다. 다만 이런의견이 의사결정을 할수잇는 선에서 볼수있어야 하는데 안타까울뿐입니다.
이 팀은, 리빌딩이라는 것 자체의 개념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신인 혹은 젊은 선수들 주전시킨다고 되는게 아니죠.
하물며 정주현의 케이스만 봐도, 조금 부진하다고 바로 2군으로 내리고.
이렇게 해선 리빌딩이 안된다고 봅니다."조급증" 이라고 말해야 겠죠 이런걸 두고...
잘하던 부진하던 일단 계속 기회를 주면서 헤쳐나가는걸 바탕으로 해나가야하는걸,
그새를 참지 못하고 요리조리 바꾸는 것도 전 아니라고 봅니다.
2010년대 들어와서, 2012년까진 예전처럼 별다른 성적을 못냈음에도 열정적으로 응원했었고,
2013, 2014 시즌은 뭐 4강갔으니 말할것도 없이 뜨거웠건만.
작년부터 야구의 흥미를 잃어가는 느낌입니다
우리의 실정으로 보면 야구단 운영이 일부대기업이 운영하다 보니 대기업의 마인드로 접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고 나름대로 의사결정이 빠른팀이 잘하고있다는 생각입니다. 엘지는 그야말로 대기업이고 대기업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자 까지 사사건건 야구단운영에 관여를 하거나 했을 가능성으로 더더욱 죽고밥도 안되었다고 봅니다. 이젠 우리도 프로야구 40년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구태연한 구단운영은 독이됩니다. 출범은 대기업이 했지만 이젠 야구전문인에게 맡겨서 전문가에 의한 야구단운영이 되어야 합니다. 다만 일부팀은 이러한 과정이 진행이되어서 운영이 잘되고있다고 봅니다만...엘지는 아직도 멀었습니다. 그간에는 일부 그야말
로 스타선수가 있어서 운영은 되엇지만 세상이 변하고 야구환경이 변한 지금에 와선 어림도 없습니다. 구단이 변해야 합니다. 지금그런대로 운영이 잘되고잇는 팀을 보고 연구하고 배워야 합니다.
주말전 두번째 스윕당한 후, 구단 공식sns에 무수한 성토의 맨션들이 달렸었다는군요. 그런데 그게 아침에 다 삭제되었다랍니다. 이게 엘런트의 현실입니다. 싫은 소리 듣기 싫고, 용병 뻘짓한거 한나한 죽일놈 만들어 방패막이 뒤로 숨기바쁩니다. 지금 온 매체는 작년과 너무 똑같이 흘러가는 4,5월 흐름에 위기설..추락의 시작이라고 기름 붓고 있던데..이걸 보는 마음이 참으로 아프고 안타깝고 그렇습니다. 이런 시국에 다시 만나는 삼성..14년 삼성한테 스윕당하고 감독이 도망갔고, 작년 5월도 넥센한테 스윕을 당한이후 7연패 늪에서 헤어나지 못할때 삼성의 스윕이 결정타가 되었습니다. 또다시 만난 삼성..과연 이 위기를 벗어날까요?
삼성이 문젭니까?
님 말씀대로 2014년엔 삼성에게 스윕당하고 런기태 도망, 2015년엔 ㄴx 라는 팀에게 스윕당하고 그이후 쭉쭉 내려가며 9위 고정.
그리고 올시즌은 바로 지난 주말 엔씨에게 스윕당한게 그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삼성에게 어떻게 하느냐는 중요한게 아닙니다.
프런트.썩었습니다.갈아치워야 하는데,구태의연의 정석들.확 잘랐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