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호텔현대, 지하 3·지상 17층 규모 신축키로
- “올림픽 도시 걸맞는 숙박시설 조성”
강릉 경포 도립공원 해제 이후 민자유치 사업으로 추진되는 호텔 현대가 지하 3층 지상 17층 규모로 건축, 시의 랜드마크로 떠오를 전망이다.
강릉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이 강문동 274-1번지 일대 3만 3,512㎡에 대규모 호텔 및 컨벤션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은 최근 시에 호텔을 짓기 위한 사업추진 개요와 함께 사전 관련법 검토안을 제시했다. 현대중공업이 추진하는 호텔은 현 호텔을 철거한 뒤 현대적 감각에 맞게 새롭게 설계된 호텔을 선보인다.
특히 현 호텔외에 인근 부지를 매입한 경포 현대호텔에는 연회장, 피티니스, 수영장, 사우나, 스파·미용실, 키즈클럽, 판매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겸비해 2018 평창동계 올림픽 개최도시에 맞는 숙박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내년 5월쯤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인 현대호텔이 들어서면 관광객들에게 경포 일대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현대호텔이 새로 신축되면 호텔 주변 일대가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될 것이며 이에따른 숙박시설 개선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며 “바다와 호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경포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부상될 수 있도록 민자유치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홍성배 기자님(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