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7시 15분 김포공항 출발-8시 30분 제주도착-9시 40분 성판악 출발-12시 10분 진달래밭대피소 도착
-13시 40분 정상 도착-14시 20분 성판악으로 하산길에 중식-18시 20분 성판악 도착-제주도 석식-표선 샤인빌 숙소-
15일 기상..산책후 사우나-해장국 조식-제주민속박물관 관람-중식-우도관광-제주공항-22시 40분 김포도착-해산..
9시 40분경 성판악을 출발..
진달래밭대피소를 12시 30분안에 통과해야만 정상을 갈수있으니 조금 서둘러야..
진달래밭대피소까지 7.3km,정상까지는 총 9.6km..
진달래밭 대피소까지는 비교적 완만한 경사라 쉽지만 나머지 2.3km가 조금 힘겹지요..
열시 45분 도착해 잠시 쉬면서 막걸리 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여기 단한곳만 생수가 철철....
전망대까지 왕복 40분이라지만 사라오름 분화구까지만 간다면 왕복 15분소요..
혼자 나뭇계단으로 올라오니 8분 소요..저 건너편이 사라오름 전망대인데 시간이 촉박하니 여기서 백..
동그랗게 생긴 사라오름의 분화구가 참으로 아름답네요..
사라오름 오르는 길에서 바라보이는 한라산 정상.
12시 10분에 도착했으니 시간은 충분한데..점심을 어디서 먹어야 할지..
저 아래 흙이 드러나 보이는 곳이 사라오름.
정상을 약 300m 남겨놓고 일행중 한명이 컨디셔 난조로 뒤에 쳐져서 여기서 혼자 30분을 기다려도 오질않고..
할수없이 일행들을 다 올려보내고 뒤늦게 혼자 올랐지요..
재작년에도 없었는데 언제 세웠는지??
백록담을 이렇게 제대로 보다니 아주 행복했답니다..
원래는 관음사 방향으로 하산할 예정이었으나 성판악으로 백하기로..
내려오다가 14시 경에 늦은 점심을 먹고..
무슨소리가 나길레 자세히 보니 노루한마리가..
후다닥 뛰는 바람에 얼핏 흔적만 한장..ㅎㅎ
18시 10분에 하산완료..
제주에 살고있는 동기의 안내로 들린 노형동의 횟집에서 맛본
자연산 모듬회..까만색의 벵에돔과 부시리(히라스)뱃살..
지난 일요일에 중학동기들과 다녀온 한라산 전경입니다..
감사합니다.
모리안 올림.
첫댓글 모리안이 역시 멋진 사나이중 멋진 후배, 전국의명산을 찾아다니는 모습 자랑스럽다오.
백록담을 몇번구경하고 10여년전에 부부가 둘이서 다녀온이후.....
언제 다시 기회가 온다면, 마음뿐일가? 안전산행하시고 좋은곳 많이많이 보여주시게.
한우물선배님~~오랫만입니다..잘 지내시죠??
아마 요즘은 해가 많이 길어져서 일찍 산행을 시작하시면 충분히 다녀오실겁니다..
넉넉잡아 왕복 열시간 예상하시면 충분하리라 여겨지는데요..
다만 성판악에서 왕복으로 계산해서말입니다..
관음사 코스는 경사가 가팔라 힘도 들지만 시간이 많이듭니다...
고르지 않은 일기에 건강관리 유의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지난 주말에 제주도 한라산 산행을 다녀 오셨네요...
덕분에 안자서 한라산 백록담 구경 잘 했어요, 글고 뱅어돔 회 아주 맛나게 생겼네요..춤이 줄줄~
일요일 새벽 비행기로 출발해서 정신없이 바쁘게 다녀왔지요..
벵에돔은 자연산이라(요즘은 양식도 하긴합니다만..)맛이 아주 탁월했지요..
기회되면 꼭 맛을 보세요~~~ㅎㅎ
부러워요..편하게 구경은 잘합니다만...빡한 시간에 ~~~지도 모리안님 꽁지 잡고 가복고 싶구려...
부럽긴요~~저희 재경중학동기들은 매월 두째주 토요일 산행을 한지가 7~8년은 된거 같습니다..
항상 10명 내외가 참석을 하는데 만나면 웃느라고 산행은 뒷전이지요..ㅋㅋ
몇년전부터 집행부에서 기획을 해서 "추억의 수학여행"을 하고있습니다..
부산에서 출발해 영주,경주,문경,대전,서울..이번엔 제주도까지..
하여간 무지 재미있고 정겹고 그렇습니다..ㅎㅎ
작년이었던가? 저 곳에 나도 있었는데...그날은 눈이 어띠기 쌓였던지...기억을 드듬게 하여 주시니 감사하고 고마운 일입니다.
난 1년 3개월만에 갔는데 정상을 깔끔하게 정비를 해서 조금 어리둥절 했답니다..
디빠리님하고 산행한지가 십년도 더된거 같다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