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란역에 가서, 분당-광명역 버스가 3대 지나갈 때까지 관찰해 봤습니다.
역시 공기수송을 하는 건 용림교통 4012번과 맞먹더군요.
한 대에 1~2명 정도 탈까?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모란역 정류장은 공항버스 정류장과 같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5번 출구쪽의 시외버스 정류장(구 터미널앞)으로 옮겼으면 합니다.
어차피 리무진도 아닌 시외버스인데, 이왕이면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시외버스 타는 곳에서 승차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사실 찾아올 때 조금 헷갈렸습니다) 혹시 모란-광명역-김포공항 및 인천공항 노선으로 운행한다면 모를까...
그리고 광명역으로 가는 승객만 노려서는, 예전의 리무진 실패의 전철을 되풀이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지금의 폐쇄적인 운행 형태보다는, 중간중간의 구간승객을 끌여들여 급행좌석버스의 성격도 갖게 해야겠지요.
예전에 잠시 운행했던 동대구-울산 및 포항간 새마을호가, '마을기차'로 전락했던 이유도 다 아시지 않습니까?
그리고 철도공사와 협의를 해서, KTX 및 시외버스 요금을 일부 할인해 주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현재 광명역-관악역 구간을 운행하는 자경마을버스처럼 말이지요.
또한 나중에 할 수도 있겠지만, 이 노선은 광명시내쪽으로 연장하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현재 성남,분당권에서 대중교통편으로 광명시내로 가려면 몇 번의 환승이 필요한데다가, 소요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자가용을 끌고 가면 오래 걸리지도 않는데요.
뭐 화영운수야 시내버스만 운행하니 태클걸 소지도 없고...
개인적으로는 333이나 303의 광명역 연장을 바라지만, 이렇게 운행하면 어떨까 하는 저의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만약 이 버스에 28석 우등형을 투입하면 어떨지...?
첫댓글 지금 버스피아 홈페이지에 광명시민들이 가끔씩 이 버스를 철산역이나 광명사거리까지 연장해달라고 건의를 하긴 합니다만 아직 KD에서는 6대 올 신차를 투자한데다 수요와 소요시간이 얼마나 될지 모르므로 카오스상태인 셈이라 섣불리 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전 글에도 썼듯이 분당서울대병원-모란역까지 35분정도 걸리는데 좌석형버스 850원입니다. 하지만 같은 구간이지만 약간 돌아가는 51번 노선의 경우 동 구간 소요시간 1시간에 입석버스라 만약 홍보가 잘 된다면 51번 버스의 성남시 내의 수요도 어느정도 흡수할 수 있습니다. KD는 이것을 노리고 있습니다.
지금 성남/분당-김포공항 6,000원짜리 리무진도 45석 일반형 버스를 투입한데다 위에서 얘기했듯이 6대 모두 신차입니다. 그리고 성남시내구간에서 850원이라는 소문이 퍼지면 성남시내구간만의 승객이 급증할 수 있기 때문에 우등형 투입은 기대하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우등버스 타고 서서가면 기분이 참 좋지 않겠죠?
성남/분당-김포공항선이 2003년경에 BH120F 우등형으로 전량 대차가 되었습니다. 현제는 전차량 우등이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너무 핑크빛 미래만 꿈꾸는 걸까요..?)
광명사거리역 연장은, 거의 90% 이상 불가능합니다. 광명역이야 바로 옆에 간이터미널이라도 붙어 있고 철산역은 중앙로에서 U턴 회차하거나 철산역3거리->서부간선도로/서해안고속도로->광명역 루트를 이용할 수라도 있습니다만, 광명사거리역 인근에는 회차할 곳도 없을뿐더러 BH116이 들어가면 도로 폭발합니다.
철산동 연장이라도. 그나저나 51번이 너무 빙빙 도는 건 사실입니다. 그나마 성남시 노선 중에서 주간선급인데 -_- 220번이랑 51번이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