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산(884m)
1.산행구간 : 선암사 주차장-선암사-조계산-큰굴목재-보리밥집-송광사
2.산행일자 : 2021. 04.30 (금요일)
3.산행거리 : 12.83km
4.산행동무 : 아내
◎ 선암사 주차장(10:00)
◎ 선암사 일주문(10:25)
◎ 대각암(10:50)
◎ 행남절터(11:45)
◎ 조계산 장군봉(12:10)
◎ 배바위(12:25)
◎ 작은굴목재(12:40)
◎ 큰굴목재(13:00)
◎ 조계산 보리밥집(13:10)
◎ 배도사 대피소(14:05)
◎ 송광굴목재(14:25)
◎ 송광대피소(14:35)
◎ 송광사(15:20)
◎ 송광사 매표소(15:40)
◎ 송광사 주차장(15:45)
2박 3일간의 천관산 자연 휴양림.........
개인적으로 참 좋은곳이긴 하지만 일용할 식량중 하나라도 준비하지 못하고 들어오면 나가가 그리 만만치 않은곳인게 흠이라면 흠이다.
하지만 천관산 아래 둘러싸여진 숲속에서의 1박 1박이 가져둔 힐링은 상상 그 이상 이다.
간밤에 또 비가 내렸다.
이번 여행은 밤에는 비가 내려주고 낮에는 따스한 햇살과 함께하니 이보다 더좋은 날씨을 받기 힘들지 싶은 일정이다.
그러니 더더욱 싱그러운 4월 30일 아침...
마눌 컨디션을 체크한다.
어제 저녁 잠은 잘잤는지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
다행이다
더구더나 오늘 조계산 산행 적으도 5시간 이상 해야하는데...
그리고 울산까지 올라가야 할 상황인지라....
새벽부터 부지런을 떨어야만 했던 천관산 자연휴양림 비자나무 B호실....
이곳을 출발해서 조계산 산행 들머리인 선암사 주차장까지 가려면 2시간은 운행을 해야 하는지라 적어도 08시에는 나서야 할판이다.
청소까지 그리고 재활용은 재활용으로 ..
쓰레기를 없앨거라는 생각은 늘 가지지만 사람이 머무는 자리에는 늘 쓰레기가 생기게 마련이다.
키 반납과 쓰레기 정리까지 하고 08시 천관산 자연 휴양림를 출발한다.
4월 30일........
827번 도로, 23번도로를 따라 장흥에서 고속도로를 타라는 네비양의 의견을 무시하고 2번 국도를 이용한다.
고속도로는 아니지만 차량들의 이동이 없어서인지 거진 고속도로 수준이다.
참 편안한 길이다.
그러니 고속도로와 국도와의 도착신간을 비교해보면 10여분 차이밖에 나질 않는다.
윗집 보리빕집 물레방아다.
두곳중 하나는 열씨미 돌아가더만은 하나는 스톱되어 있다.
이곳 역시 몇몇 사람들이 식사중이다.
배도사 대피소이다.
1983년도에 지었다고 한다.
나날이 늘어나는 산행인들의 안전을 위하여 대피소를 세우게 되었다고 한다.
이듬해 초여름 어느날 긴머리 수염에 흰칠한 체격 낡은 작업복에 고무신차림의 기인이 이곳 대피소를 찾아와 안식처를 삼아 생활하기 시작 했다고 한다.
낮이면 산속으로 들어갔고 무얼 하는지 무엇을 먹는지 아무도 몰랐고 그를 가까이 본사람은 공원 관리인과 지경터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최석두씨 부부 정도였다고 한다.
시간이 지남에 이웃으로 조금씩 가까워지고 끼니도 같이 할수 있는 횟수도 늘어가면서 말없는 그의 기행이조금씩 엿보였다고 한다.
카투사 출신이며 영어를 구사하여 외국인들과 대화하는 모습을 엿보이기도 했다고 한다.
언제부터 오후가 되면 배바위 근처로 올라가 밤을 보내는일이 많아졌다고 한다.
사람들은 그를 도를 닦는다고 했지만 겨울동안 추운곳을 피해 토굴생활을 했다고 한다.
산을 찾는 사름들과의 자연스런 풍수와 사주등 그리고 자연스럽게 알게된 성이 배씨라는 사실에 배도사라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하여 사람들 입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도사 대피소라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5~6년이 지나 홀연히 사리진뒤 그의 모습을 볼수 없었다고 한다.
천자암 가는 길목이다.
몰론 송광굴목재에서도 가는길이 있다.
사실 이곳으로 왔으면 천자암으로 가서 쌍향수를 알현하고 송광사로하산하는것도 괜찮을터...
그런데 3일연속 산행이 마눌에게는 힘든 여정임을 두말할이유도 없는게 사실이라 말도 꺼집어 내지 못했다.
곧장 송광사행이다.
송광굴목재다
송광사까진 2.8km이다.
그리고 안내판을보면
굴목재는 선암사와 송광사를 연결하는 지름길이다.
1600년 이후 양사고승들이 교류기록과 보리빕집 아래 장안마을에서 풍암대사를 필두로 송광사고승들이 많이 배출되어
현재 보리밥집일대를 두절의 경게지역인 지경터라 불리는것으로 미루어 보아 두절간의 통행은 물론 장안계곡 아랫마을 사람들이
이골짜기를 무시로 드나들었음을 추측해볼수 있다.
1700년초에는 조계산 지도애 굴목재라는 명칭이 처음등장 하였으며 1926년 육단 최남선의 남도 순례길로 그의 기행문인 심춘순례에 굴목재가 등장하게 되어
1960년대 국내 여행의 대가라는 조필대교수가 우리나라 여행의 제1번지라고 추천 했다고 한다.
처음듣는 이야기다.
송광대피소이다.
송광사까진 2.3km 인데 거진 움막이다.
겨울이 아니면 들어기기가 쫌은 그렇다.
근데 돌담은 잘 싸놓았다.
피나물이다.
볕이 충분히 들거나 반그늘진 산지의 습기가 많은 토양에 잘 자란다고 한다.
봄에 산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하경이 있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줄기를 자르면 붉은색의 액이 나온다.
상처가 났을 때 피가 나는 것에 빗대어 피나물이라 흔히 부르나 매미꽃과 유사하여 노랑매미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천자암쪽에서 내려오면 이곳으로 온다.
다음에는 천자암쪽으로 산행을 해봐야겟다.
송광사 대나무밭이다.
송광사 중 삼청교 및 우화각의 측면 모습이다.
고향수는 보조국사 지눌스님께서 송광사에 처음 오실 때 짚고 오신 지팡이를 꽂으시며 시를 남겼다고 한다.
이아동생사(爾我同生死) 너와 나는 같이 살고 죽으니,
아사이역연(我謝爾亦然) 내가 떠날 때 너도 떠나고,
회간이청엽(會看爾靑葉) 너의 푸른 잎을 다시 보게되면,
방지아역연(方知我亦然) 나도 그런줄 알리라.
그 뒤 지팡이에서 잎이 피어 자라다가 보조스님께서 입적하시니 이 향나무도 따라서 말라버리므로 고향수라 하였다.
삼청교 및 우화각의 정면 모습이다.
대웅보전[ 大雄寶殿 ]
송광사의 중심전각으로 1951년 소실후 1988년의 제8차 중창 때에 건립되었다.
대웅보전이란 가람의 중심이 되는 전당으로 큰 힘이 있어서 도력(道力)과 법력(法力)으로 세상을 밝히는 영웅을 모신 집(전각)이란 뜻이다.
‘대웅(大雄)’은 고대 인도의 ‘마하비라’를 한역한 말로 법화경에서 석가모니를 위대한 영웅 즉 대웅이라 일컬은 데서 유래하였다.
약사전과 영산전 대웅보전 구역,
즉 중단 영역의 한귀퉁이에 자리한 자그마한 건물들이지만 공포와 지붕만큼은 복잡하고 화려한 다포와 팔작지붕으로 이루어져 있다.
설법전
보조국사 께서 열반 하신 곳이라 한다.
합천 해인사 팔만대장경 입구와 흡사하다.
비사리 구시
송광사 삼청교 와 우화각
우화각은 송광사 대웅전으로 들어가는 통로 역할을 하는 건물이며, 그 아래의 삼청교가 다리 역할을 하는 특이한 구조다.
삼청교는 일주문을 거쳐 송광사 경내로 들어가는 계곡에 있는 다리를 말한다.
삼청교는 능허교라고도 하는데 네모난 돌 19개로 만든 무지개 모양(홍교)다리이다.
송광사 일주문
절로 들어서면서 제일 먼저 만나는 건물로 기둥이나 여러 부재들이 유난히 가늘어 섬약해보이는데,
그 때문에 포작에 받쳐진 지붕이 하늘에 떠 있는 듯한 묘한 느낌을 준다.
송광사 나가는길
송광사는 우리나라 삼보사찰 가운데 하나인 승보사찰로 유서가 깊은 절이다.
보조국사를 비롯한 16국사를 배출하였다.
송광사지(松廣寺誌)》에 보면 신라 말기에 혜린(慧璘)이 이곳에 절을 짓고 산 이름은 송광, 절 이름은 길상(吉祥)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처음에는 규모도 작고 승려도 30∼40명이었다.
그러다가 1200년 보조국사 지눌(知訥)이 정혜사를 이곳으로 옮겨와 수선사라 이름을 고쳐 짓고, 수도하면서 대찰로 중건하였다.
조계산도 이때까지는 이름이 송광산이었으나 조계종의 중흥도량(中興道場)이 되면서 조계산이라고 고쳐 불렀다.
그뒤 점차 규모가 커져 전당이 60여 동에 이르렀으며 국내 거찰 중에서도 꼽히는 사찰이 되었으나, 6.25전쟁 때 대웅전을 비롯한 20여 채의 전당이 소실되었다.
이후 중건을 계속하여 현재 거의 복원되었다. 27점의 국보, 보물, 유형문화재 등을 소장하고 있다.
송광사 매표소이다.
입장료는 3000원이다.
안내도
송광사 상가
코로나로 인해 철시 되어 있는 상가가 대부분이다.
그나마 열려있는상가는 공사중이다.
코로나가 끝나면 다가올 손님을 위해서
주차장
15시 50분에 차가 있다.
그런데..................
이것을 붙혀놓고 참고 하란다.
근데 5월 3일부터라고....
그러면.............
이전 차량 배차 시간은 15시 40분 출발했다고 한다.
이런ㅆㅂ...............
지맘대로다.
1시간30분 기다리면서
111번 버스
송광사 주차장이다.
15시 45분이다.
하여 주차장에 있는 버스 시간표를 보는데 15시 50분으로 나와 있다.
인터넷에서 보았던 그대로다.
그런데 15시 50분이 되어도 버스는 들어 오지 않고 대신 65번인가 벌교 나가는 버스만 들어 왔다 이내 나가 버린다.
그리고 잠시후 버스회시에서 나왔다며 버스 시간표를 다시 붙이고 있다.
5월 3일부터 적용되는곳이라며....
그리고 오늘날 날짜 버스시간은 어찌 되느냐니 15시 40분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시간은 17시 10분이라고..
그러면서 코로나때문에 승객이 없어 또 바뀔수 있다고 한다.
이런 촌에 손님이 있으면 얼마나 있다고 이렇게 시간까지 변경 해가면서 운행 해야하는지..
타지에서 인터넷 정보믿고 오는데 수시로 변해 버리면 어떻게 하라는건지...
참 대책 없다.'
17시 10분 버스를 이용하기로하고 마냥 기다리기로한다.
그러는 사이 작은 굴목재에서 만난 서울부부를 다시 만나고 같은 차로 송광사주차장을 빠져나온다.
그리고 40분후
승주 서평마을에서 하차후 선암사 들어가는 차시간을 보니 잠시후 도착이란 맨트다
사실 시간보고 택시를 이용하려 햇었는데...
승주농협으로 이동하는데 버스는 들어 오고 있다.
그리고 환승이라는 버스 를 타고 10분만이 18시에 선암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배냥을 정리하고 차안을 정리후 선암사주차장을 출발하는데 18시가 넘은 시각.....
2시간 30분 조금더 걸렸다.
집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