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약대정보] 안녕하세요, 오늘은 약사의 필요성과 그와 관련된 잘못된 정보들을 짚어보고자 합니다.
약사의 역할과 업무는 환자에게 올바른 복용법을 안내, 의약품의 작용 및 부작용에 관한 조언과 처방전 변경, 약물과 관련된 정보 제공, 그리고 의약품을 조제하는 모든 업무를 포함합니다. 한국의 약사 역할과는 많은 차이가 있으며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란 문구처럼 미국약사는 약에 대한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약사의 주 업무는 약을 조제하고 약물에 관한 복용법 안내가 주를 이루지만 미국약사는 조제업무를 거의 하지 않고 Pharmacy Technician (약사 보조) 들이 조제업무를 담당하고 약사는 그 외의 업무를 담당합니다.
요즘 온라인상에 약사의 역할을 AI (인공지능) 가 대체할 것이며 약사란 직업은 소멸해 간다는 근거 없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물론 기술의 발전으로 AI (인공지능)이나 로봇 기술이 의료 분야에 확산되고 있으며 의약품 조제와 같은 일부 단순 업무를 대체할 수는 있지만 약사의 중요한 역할들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의약품 조제업무가 주인 Pharmacy Technician (약사 보조)은 사라질 수 있지만 약사는 반드시 필요한 직업입니다. 다음은 AI 또는 로봇이 약사를 대체할 수 없는 이유들입니다.
1. 앞서도 언급했지만 미국 약사의 업무는 한국약사와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약사도 당연히 해야 할 업무들이지만 우리나라 의료계의 특성상 약사들에게 제약이 있고 이 때문에 약사란 직업을 단순 업무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약사는 환자와의 상담과 개별 케어를 통해 의약품 처방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환자 개개인의 건강 상태, 알레르기 반응, 처방전 외의 약물 복용 상태 등을 고려에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정보와 조언을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AI 가 할 수 없는 민감한 판단과 상담이 요구됩니다.
2. 의약품의 작용과 부작용은 환자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고 전혀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물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경험이 동반되어야 하며 AI의 데이터 분석만으로는 환자 개개인에 따라 변동될 수 있는 작용/부작용에 대한 반응과 환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3. 약사는 AI 와 같은 기계적인 부분이 아닌 환자와의 상호작용에서 인간의 감성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특히 노약자들의 약물에 대한 두려움 등을 감성을 동반한 상담으로 공감하고 적절한 대처를 하는 능력은 AI가 대체 불가한 부분입니다. 약사의 역할이 단순한 데이터 처리와 자동화된 작업으로 대체될 수 없으며 AI 기술의 도입은 약사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보조하거나 보완하는 것이지 약사의 업무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렇듯 약사의 업무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근거 없는 내용으로 약사는 미래에 없어질 직업이라고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약을 조제하는 단순 업무나 데이터 분석 등으로 약사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발전시킬 수는 있지만 약사를 대체할 수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미국의 추세는 약사에 대한 대우가 점점 높아지는 추세이며 신입 약사에 파격적인 보너스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약사가 대체되는 세상이라면 굳이 보너스 급여까지 지급해 가면서 약사를 채용할 이유가 없겠지요? (기사 참조)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736241?sid=104
신입 약사에 '1억' 통큰 보너스…美 업체 '파격 대우'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2위 규모 약국체인업체인 월그린스가 신입 약사들에게 연봉 수준의 계약 보너스를 내걸었다. 경쟁 심화에 인력난까지 겹쳐면서 파격적인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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