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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동아시아 역사 토론장 스크랩 [펌] 2차 세계 대전 당시, 인육을 먹었던 일본군
타메를랑 추천 0 조회 792 09.11.12 20:42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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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1.12 23:57

    첫댓글 이 인육사건은 아무거도 아닙니다. 사실, 더 막장을 달린 케이스야 얼마든지 있죠. 특히 버마전선과 뉴기니 전선은 뭐..할 말 없음이 나올 정도고 '히든호러'라는 책 보시면 자세한 내용 나옵니다. 내용은 잔인한 관계로 생략.

  • 작성자 09.11.13 23:09

    윽, 그런 일도 있었군요. 한 번 찾아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 09.11.13 20:14

    1940년대의 일본은 확실히 '광기' 를 보이고 있었죠. 광기, 광기....

  • 09.11.13 22:39

    오호 통재라. 근데 미국놈들은 그러면서도 왜 일본 제국주의자들을 철저히 청산하지 않은겨. 글을 보니 도리어 그런 생각만 드네요. 독일은 철저히 청산시켜놓고, 나쁜 놈들.

  • 작성자 09.11.13 23:10

    소련과 중국 공산당 때문입니다. 특히 소련 때문에 아시아가 공산화 될까봐 일본을 살려낸거죠. 실제로 미국은 일본을 점령하고 나서 '아시아의 스위스'로 만들 계획을 세웠습니다. 대기업이나 군비 증강은 아예 못하고 그냥 농업 정도만 하는 작고 가난한 나라로 만들려고 했었는데, 소련의 팽창 때문에 그러지 못하게 되었죠.

  • 09.11.14 00:12

    어차피 일본은 공산주의 때문에 미국이 반공전선의 전진기지로 만들지 않았어도 어떻게든 다시 일어나려 했을 나라 입니다. 일본에 비해 자국의 잘못된 과거를 반성 하고 늬우친 독일도 사실 다시 세계적인 선진강대국 으로 부상하고 있는걸 보면 좀 무서운게 사실 입니다.

  • 09.11.14 01:04

    저도 그건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독일도 사실상 마찬가지 상황(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면 일본보다도 오히려 최전선이었지요)이었는데 미국은 60년대부터 독일의 나치 청산에 대해 외압을 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일본 역시도 미국이 의지가 있었다면 제국주의자들을 충분히 청산하고도 동아시아 지역의 방위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물론 동아시아 문제를 마치 '종주국'이 해결해줄 것처럼 말하는 것이 어폐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현실이 그러하니). 근데 그러지 않은 미국이 원망스럽단 의미에서 한 말입니다.

  • 09.11.14 00:54

    그리고 독일이 다시 제국주의가 될지는 모르는 일이긴 하지만(미래의 역사는 누구도 알 수 없으니), 적어도 양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독일이 더 이상 제국주의를 함부로 표방할 수 없는 국제적 분위기가 형성된 것은 사실입니다. 일본과 동급의 대상이 결코 아니지요. 왜 사람들이 독일과 일본을 항상 비교하며 일본을 비판하겠습니까?

  • 작성자 09.11.14 01:43

    독일과 일본의 경우는 비교하기 어렵지만, 우선 제가 아는대로 이유를 대자면 독일은 미군보다 먼저 소련한테 철저하게 박살나면서 히틀러를 비롯한 국내의 파시즘 지배 세력이 거의 대부분 쓸려 나갔습니다. 한 때 소련으로 진격했다가 소련군의 무지막지한 대군에 밀려서 국토의 대부분이 소련군에게 무참히 초토화되고 점령당하면서 패망했죠. 그러면서 소련군의 힘에 의해 융커라 불리던 보수적 지배층들이 정리된 걸로 압니다.

  • 작성자 09.11.14 01:42

    반대로 일본은 주로 미군에게 공중 폭격을 당했고, 직접 미군이나 소련군의 지상군이 일본 본토에 상륙해서 독일이 당했던 것처럼 철저히 짓밟히지 않았죠. 그러면서 독일과는 달리, 전쟁을 일으켰던 지배 세력들 중 상당수가 살아남아 그대로 권력을 유지하면서 전후 국가를 이끌어갔구요. 왕인 히로히토가 살아남을 걸 보면 그렇죠.

  • 09.11.14 14:10

    이게 잘 안 알려진 것 같은데(실은 저도 독일사 전공 교수님께 들어서 알게 됐습니다만), 독일에서 나치 최상층은 일찍이 국제재판 받고 숙청되었지만 사실 "나치에 복무했던 사람들의 상당수는 60년대까지 있었습니다". 실제로 한반도가 해방정국 시기 이북에서 공산 세력이 거의 기반을 다지게 되자 친일파, 지주 등의 사람들이 대거 남하했듯이 "독일도 동쪽을 소련이 점령하고 공산 세력이 기반을 다지자 마찬가지로 나치에 복무했던 자들이 대거 서쪽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국가 세우고 60년대 접어들면서 미국과 프랑스 등의 외부 압력과 국내 청산의 목소리 덕분에 청산이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 09.11.14 14:16

    물론 동아시아의 경우 미국을 제외하면 일본에 외압을 가할 수 있는 세력이 딱히 없었던게 사실이지만, 솔직히 미국이 의지가 있었으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건 경우가 달라서 이렇게 된 것이 아닙니다. 미국놈들의 일본을 포함한 對동아시아 정책이 얼마나 고약한 것이었는지 아신다면 절대 경우로써 미국을 두둔할 수 없을 겁니다.(이에 대해서는 조만간 글로 올려보겠습니다)

  • 작성자 09.11.14 15:08

    음, 그런 일이 있었군요. 저도 놀랐습니다.

  • 09.11.14 23:55

    유럽의 나치세력 숙청이 우리가 아는 것만큼 '철저한' 것이 아니라는 지적이 종종 있더군요. 프랑스 예는 몇 가지 읽어 본 적이 있지만, 덕분에 독일의 예도 접해 보네요. / 그리고 이건 조금 다른 쪽의 접근인데 독일의 동부가 소련에 의해 점령당했다 해서 나치 주력이 쉽게 소탕되기는 어려웠을 수도 있는 것이.... 독일의 보수주의가 무조건 나치즘이라 말할 수는 없겠지만, 2차대전 전 독일에서 가장 보수적이었던 지역 중 하나는 독일 남부지방이다는 점 때문입니다. (독일 남부는 오늘날에도 보수 정당의 본거지 같은 곳이지요) 2차대전 전에는 히틀러와 나치당의 초기 본거지도 바이에른 등 남부지역이었고(나치 결성 자체도 바이에

  • 09.11.14 20:14

    이라더군요) 그 때문에 나치의 주요인사 상당수는 바이에른 시절의 사람들로서 독일 남부 출신입니다. 괴링이라든가 힘러(히믈러) 같은 인물들이 그러하지요. 그러니 나치의 본거지는 독일 동부가 아니라 남부라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독일 동부의 융커들이 비스마르크 시절 보수주의의 대표주자라면 나치즘 시대에는 독일 남부가 주된 근거지가 된 셈인데, 2차대전 후 4개국 분할시 독일 남부지역은 미국과 프랑스 관할지역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소련이 독일 동부를 점령하여 나치를 소탕했다 하더라도 독일 남부에서의 소탕이 없다면 역시 나치 청산에 한계가 있었을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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