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부터 마음이 분주합니다.
"오늘은 담마홀에서 법문을 꼭 듣겠다"고 결심한 까닭에 집안 단두리를 서둘러야 했기 때문입니다.
먼저, 저는 이제 부처님 법을 만난 지 5개월로 붓다스쿨 2학기 학생입니다. 한마디로 천지분간 못하는 하룻강아지입니다^^
법문이 시작되었습니다.
[제3장 행보리심 일으키기]
<복습>
보리심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7지공양'(정예.공양.참회. 수희. 청법.청주. 회향)을 알고 닦아야 하며 참회의 원리는 '각ㆍ회ㆍ단ㆍ정' 의 순서를 가진다.
<내용정리>
"보리심을 행하고자 하면 자량이 있어야 한다."
자량은 복덕(재복ㆍ유형자산)과 지혜(무형자산)로 구분 할 수 있습니다.
"보살이 되기 위해서는 수희해야 한다."
중생들이 행복을 얻어가는 과정인 하사도(천상의 길), 중사도(해탈의 길), 상사도(성불의 길)을 수희해야 합니다.
"머물러 법을 설하여주시기를 청해야 한다"
청법, 청주는 언약으로써 인과의 계약을 맺는 것으로 청하는 행위 없이는 법을 설하지도 머무르지도 않는 것이다. 그 까닭은 수행함에 따라 '의도'가 점차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Action(자아, 탐진치가 강한상태)
Reaction(무아, 탐진치가 약한 상태)
한마디로, 청법은 Reaction인거죠!
금강경의 구절! "설한바가 있지만 설한바가 없다"
'일어나는대로 내버려 두고 구경한다. action이 아니라 reaction해야 한다.'
"부처님, 보살님, 선배수행자들에게 약속하라."
행보리심을 실천한다는 것은 '집'을 받는것이므로 '학처'로 표현했으면 보살계를 받아 실천하겠다는 것이다.
<수업을 마치며...>
남편이 물었습니다.
"유투브로 들으면 되지, 왜 꼭 가야되?"
그래서 제가 농담처럼 말했어요
"중생은 혼자 못구해! 나 중생구하는 법배우고 올께. 그래서 제일 먼저 자기부터 구해 줄께."
중생을 구하겠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해주시고 방법도 구체적으로 알려주셨으니 이제 실천하는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 지금 걷고 있는 이 자리를 두 눈으로 보라. 한 눈을 탐한것에 두면 한 눈으로 걷게 되느니라."
두 눈으로 있는 그대로 보며 걷기를 다짐합니다.
선스승님ㆍ선도량ㆍ선도반님들을 만난 복덕이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
첫댓글 스님 법문이 한번에 정리되는 후기글..법우님 감사합니다 !
저도 남편중생부터 구해주고 싶습니다~ㅎ
온라인으로, 서캠으로..
훌륭하신 도반을 만나게 되어서 너무나 즐겁고 환희롭습니다!
눈에 쏙쏙 들어오는 귀한 후기 감사합니다. 최윤정 님의 정진을 향한 용기에 수희찬탄합니다.
법문정리와 요약에 후기까지 너무 훌륭하십니다.
수희찬탄합니다._()_
선뜻 중생구제에 나설 마음을 내신 법우님~ 수희찬탄합니다. 이렇게 훌륭한 법우님과 함께 공부하게 되어 고맙고 감사합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도반들 덕분에 행복합니다~~^^
못들은 1인 에게 감로수의 법문을 전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법우님
감사합니다.법우님_()_
덕분에 스님의 귀한법문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깨어있기를 실행할 수 있음에요!!^^
읽어 가다 미소짓고 있는 나를 발견했습니다. 법우님처럼 곱고 예쁜 후기네요.
포인트도 딱딱 찝어주시고 ㅎㅎ
감사합니다()
저도 메모한 내용들을 법우님이 올려 주신 후기를 읽으니
다시 되새겨보는 시간이네요.
감사합니다.법우님_()_
감사합니다. 스님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