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장길에서 몇 번 듣고 있는 Nagabuchi Tsuyoshi / 나가부치 쯔요시
Tonbo 돈보, RUN, JEEP...
어느날 몇 친구들과의 카톡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더니 한 친구 왈
"그 00놈 노래 듣지마. 000야!"
30대 초반 그 친구들 셋 중 둘은 일본유학 중. 한명는 사업을 구실로
안방 건너방 다니듯 일본을 오가던 때. 나는 다니던 회사를 사직하고
놀다가 이때다 하고 일본에 있던 이들에게 놀러 갔고... 가라오케에서
아르바이트 하며 영화공부를 하던 친구와 그의 친구, 사업차 친구 모두가
즐겨 듣는다 소개한 나가부치의 앨범 JEEP (1992년)을 사 와서 이후
열심히 들었다. 그중 위 세노래가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물론 가사나
그 내용은 모르고 단지 노래의 느낌만 즐길 뿐.
뭐 원래 그 친구는 내 아이들 어릴 때도 욕쟁이아저씨로 통했지만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지금도 친구들과는 그렇게 찰진 욕을 뱉는다.
근데 뭐 때문에 그러나... 약간 극우성향? 난잡한 사생활?... 또 뭐?
그래도 세 곡은 내 마음에 든다.
몇 번 만 더 들을게. ㅅㅂ
그러니까 얘도 '간악한 쪽바리'에 속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