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인증인가감독위원회는 8월 1일부터 강제성상품인증제도(CCC)를 8월 1일부터 정식 실시한다고 밝혔다. 당초 2001년 관련 규정발표 이후 5월 1일부터 실시예정이었던 CCC 인증제도는 사스확산에 따른 영향으로 그동안 연기돼 왔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여전히 상당수 기업이 CCC인증을 받지 않은 상태이며, 시행여부에 대하여 관망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일부 중국기업들이 제품에 대한 인증없이 제품을 출시하던 과거의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국가인증인가감독위원회의 관계자는 오는 8월 1일부터 CCC인증을 통과하지 못한 제품의 판매 및 수입이 금지된다고 밝히고 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인증을 획득한 기업이 관련제품의 70%를 차지하고 있어 제품수급 문제로 인한 단속완화는 없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