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는 음식물종량제 선진배출시스템인 개별계량장비(RFID)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삼도2동 클린하우스 30개소 및 올해 3개동(일도1동,이도1동,용담1동)지역 클린하우스 65개소에 사업비 4억3000만원을 들여 218대의 장비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지난 2013년부터 시행되면서 단독주택에는 종량제봉투를 사용해 배출하였으나, 봉투사용으로 인한 2차 오염문제와 불법투기, 악취, 미관저해 등을 해소해 나가고자 배출시스템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개별개량장비(RFID)는 배출자가 버리는 음식물쓰레기 무게를 자동 측정하여 전용카드(교통카드 겸용)에서 kg당 22원의 수수료가 결제되는 방식으로 충전이나 별도 구매는 가까운 편의점을 이용하면 된다.
특히,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설치된 일도1동과 이도1동은 8월까지, 용담1동은 9월까지 3개월 동안 시범운영기간을 정하여 가정에서 미리 사둔 종량제봉투 사용과 카드사용이 모두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주변 쓰레기봉투 판매소를 대상으로 음식물종량제봉투 판매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내년까지 나머지 동지역 클린하우스 대상으로 RFID장비를 확대 설치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에 따른 소요예산은 중앙절충을 통해 최대한 국비를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RFID장비 확대설치 대상 15개동, 2,200대(소요예산 약 50억원)
한편, 제주시는 2011년부터 음식물 개별개량장비(RFID) 설치를 시작하여 공동주택 124곳와 단독주택 4개동지역에 총 765대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환경미화과/자원순환담당 728-3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