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살에 전신마비 되어,
피 눈물 나는 실내 재활로 겨우 걷게 된 3년후...
강화도 해명산 암능 (사진을 더블 클릭하면 크게 보임)을
기다시피 잔차와 함께 오릅니다.
꼭 벌레 같잖아요?
가족에게 피해 안주려는 마음과,
화장실까지 도움을 받아야 하는...
자존심 때문에라도 두려움 모르고 운동했습니다.
또 하나는
병실에서 가장 부러웠던 게,
움직이고, 말할 수 있는 거였기에
지금 죽더라도,
움직이다 죽으면 행복이라 생각했었기 때문입니다.
해명산 3/2지점.
재활 의욕이 과하니까, 경솔해져서,
잔차는 성벽 아래로 날아가고,
나뭇가지에 겨우 매달리지를 않나...
다리는 물론,얼굴이 찢어지기도 하고,
팔도 골절 된적도 있고ㅠㅠ
하여간 뭐든지 지나치면 해가 되더군요.
20년 전 사진 찾아 놓고,
너스레 한번 떨었네요.
첫댓글 마음고생
몸고생
힘든 삶이여도
잘살아 오셨네요
남들이 어찌 알까요?
고난의 행진
아무나 할수있는 일은 아니지요
감사하고 멋진 모습이여서 더욱 존경 스럽네요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되는게 아닐텐데
민정님의 의지는 정말 대단하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