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팔탄면, 기업체 주민감시단 위촉
지난 달 18일 화성시 팔탄면에서 발생한 접착제 공장 폭발사고와 관련하여 팔탄면사무소가 유사한 사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기업체 주민감시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화성시 팔탄면(면장 김진웅)은 5일 ‘기업체 주민감시단' 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주민감시원으로서의 임무와 활동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주민감시단으로 위촉된 엄희동(51세)씨는 “폭발사고가 발생한 율암1공단에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어 사고 당시의 기억이 생생하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김진웅 팔탄면장은 “화성시의 안전한 기업도시 정착을 위한 종합계획에 따라 기업체 주민감시단을 시범적으로 운여하고자 한다”며 “주민감시단을 통해 또다시 폭발사고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화학제품제조공장과 위험물 제조 및 취급소를 중점적으로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감시단은 앞으로 2년간 기업체의 불법 및 위험 사항에 대하여 수시 감시활동과 안전한 기업도시 만들기를 위한 각종 건의 및 조치 요구 등의 활동을 실시할 계획으로 향후 활동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