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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만 좋았다면 10물때인 오늘은 목포 어판장에 생선으로 가득할텐데 해상의 강풍으로 인해 조업을 하지 못했기에 위판량이 아주 작습니다. 어제 부터는 조업을 할 수 있는 날씨였다고 하니 남아 있는 물때에 기대를 해봐야겠습니다.
오늘 4척의 유자망 참조기가 있었지만, 입항한지 며칠 된 어선들의 참조기였으므로 매입하지 않았습니다. 안강망 생선들은 먹갈치, 가자미, 참조기 등이 위판되었고 신선도, 가격면에서 갈등하다 경매가 마감되었답니다. 결국 오늘 목포 어판장 생선은 매입하지 않았습니다.
송도 어판장의 생새우 위판을 계속 관심 갖고 지켜보고 있지만, 여전히 시세가 높은 편이라서 매입을 미루고 있는데요, 오늘 해상의 바람이 불지 않기만을 바래고 있습니다. 어부님들이 평안한 바다에서 생새우를 많이 어획하게되면 오늘 저녁 송도 어판장에 생새우고 많아질테고 시세에도 변동이 있을거라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올해 마갈 마을의 자연산 굴 작업이 순탄치가 않은 듯 합니다. 옆 동네 어민계에서 종패를 뿌렸다는 이유로 채취를 못하게 한다네요.... 마갈 동네분들 요즘 투쟁중이라는데 잘 해결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흑산도 가리비는 입고되면 올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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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11.21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