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되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 그가 이같이 내게 말하매 내가 곧 힘이 나서 이르되 내 주께서 나를 강건하게 하셨사오니 말씀하옵소서 10:19
세마포 옷을 입으신 분
순금 띠를 띠신 분
몸은 황옥 같고 얼굴은 번개빛 같고 눈은 횃불 같고 팔과 발은 빛난 놋같고
목소리는 많은 무리의 소리와도 같으신 분
인간과는 격이 다른 이런 분을 뵙는다면!
일부러 치장해서 격을 차린 것이 아니라 그분의 존재 자체가 큰 빛이신 분을 뵙는다면!
이 환상을 본 것은 다니엘 혼자이고 다른 사람들은 보지는 못했지만 뭔가 영적인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알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도망치거나 숨어버렸다고 하니 다니엘의 몸에 힘이 다 빠져버리고 얼굴빛이 썩은 듯이 되었다는 다니엘의 표현을 그랬겠다고 공감해 봅니다.
전쟁에 대해 깨달아 알고 금식기도하던 다니엘.
전쟁보다 더 크신 예수님을 만나는 다니엘을 봅니다.
매일의 삶이 전쟁과도 같습니다.
이 학교가 서가는 것을 사단은 참 싫어하는구나 싶기도 하고 자녀를 적게 낳다 보니 그 자녀에게 올인하는 부모들의 지나친 마음을 잘 인도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생각도 들고 그럴 때가 있습니다.
좀 더 학생 수가 많아지면 묻혀서 더 잘 돌아가지 않으려나 싶기도 하고….
사랑하며 잘 견디는 것이 현재의 숙제인듯 싶습니다.
전쟁만 보이지 않기를!
그 전쟁 속에 진두지휘 하시는 주님이 보이기를!
뵙는다면 몸이 다 녹도록 위엄 있으신 주님이 인자한 손길로 만지시며 강건하게 하심을 온전히 믿기를!
“내 주께서 나를 강건하게 하셨사오니 말씀하옵소서”
이 고백이 나의 고백 되기를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르되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여 두려워
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 그가 이같이 내게 말하매 내가 힘이 나서 이르되 내 주께서 나를 강건하게 하셨사오니 말씀하소서 (19절)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람이기에 두려워하지 말고, 강해지라고 말씀하십니다.
평안해지라고 말씀하십니다.
받은 사랑, 은총을 모를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래서 문제가 나타날 때마다 두려워하고 초조해지는 나 자신을 마주 대할 때가 많음을 고백합니다.
그 풍파가 지나간 후에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을 알고 감사할 때가 많았음에 이제는 지나간 후 감사가 아니라, 나를 강건케 하시는 분이 하나님 이심을 믿고 두려워하지 않고 평안을 누리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직 주님의 은혜로 누리는 평안이 제게 있기를 소망합니다.
바사 왕 고레스 제3년, 이스라엘 백성이 70년의 포로 생활을 마친 지 2년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간 이들의 수는 적었고, 성전 재건도 다른 민족들의 방해로 인해 쉽지 않았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다니엘은 80세가 넘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민족을 위해 21일 동안 금식하며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다니엘의 변치 않는 신앙을 보면, 저 또한 부끄러워집니다.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뜨거운 다니엘의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제 안에도 가득하길 간절히 원합니다.
그의 기도 가운데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환상을 통해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보여주셨습니다. 페르시아의 멸망, 헬라 제국의 등장, 그리고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을 다니엘에게 알리신 것입니다. 이 엄청난 환상을 보고 두려워하는 다니엘에게 하나님은 ‘큰 은혜를 받은 자여, 두려워하지 말고 평안하라’고 말씀하시며 그에게 다시 힘을 주셨습니다.
우리도 인생의 여러 고비들을 넘으며, 포로 귀환처럼 은혜를 입었을 때에도 또 다른 시험과 어려움을 맞이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때마다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며, 우리가 기도할 때 위로와 회복을 주시고 다시 일어설 힘을 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믿으며, 말씀과 기도의 자리를 끝까지 지켜나가는 제 되길 소원합니다.
“큰 은혜를 입은 자여,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
다니엘이 이같이 말할 때 힘이 나서 말했습니다. "내 주께서 나를 강건하게 하셨으니 말씀하옵소서!" (19절)
10 한 손이 있어 나를 어루만지기로 내가 떨었더니 그가 내 무릎과 손바닥이 땅에 닿게 일으키고
13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응답받았으므로 내가 네 말로 말미암아 왔느니라
아무도 보지 못한 환상을 오직 다니엘만 보았습니다.
순간 모른는게 약이다라는 말이 생각이 났습니다.
차라리 모르는게 나았겠다 싶었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두려웠을까? 싶었습니다.
다니엘 또한 몸에 힘이 없어지고 호흡이 남지 아니하였다고 고백할 정도로 두려워했습니다.
다시 묵상을 하며 모르는게 약이다라는 말의 반대가 축복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르면 깨닫지 못하고 모르면 선악을 구별하지 못하고 모르면 실수할 수 있음을 두려움에 집중하여 깨닫지 못했습니다.
환상을 통해 다니엘이 가야할 길을 알려주시고 환상을 통해 믿음의 백성이 변화되어야 함을 깨닫게 하신 하나님!
그리고 감당 할 수 있도록 위로해 주시고 힘과 용기를 주시는 다정하신 하나님!
두려움의 길, 고통의 길이 아닌 선하고 의로운 길,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잊지 않기 원합니다.
가장 두렵고 힘이 들때 하나님께서 두려워 말라 말씀하시고 모든 것에 응답하시며 두려움 가운데 위로해 주시고 그가 하시는 일에 감당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길러 주시니 오직 그만을 의지하며 그의 말씀과 뜻에 순종하며 따르는 이가 되길 기도합니다.
다니엘이 깨달으려 하여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그의 말이 응답받았다고 말합니다.
교회 건축을 위해서 기도하며 나갈때 낙심하지 말고 교회 건축을 위해서 기도하기로 결심했던 첫날부터 저희의 기도를 들으셨고 하나님께서 이미 응답해 주신 것을 믿습니다.
그러기에 모든 두렵고 걱정되는 모든 상황 가운데 평안함을 누리게 하옵소서.
모든 상황을 주관하시고 평안을 주시는 하나님으로 인하여 강직하게 주님만 붙잡고 기도하는 자리를 지켜가게 하옵소서.
모든 상황 가운데 오직 주의 사랑을 의지합니다.
늘 우리를 구원해 주시는 주님을 기억하며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