梵網經
범천의 그물, 견해의 그물
Brahmajāla Sutta(D1)
법을 통한 칭송
Ⅱ. 44가지 미래를 모색하는 자들
Ⅱ-1. 사후에 자아가 인식과 함께 존재한다고 설하는 자들(16)
Ⅱ-2. 사후에 자아가 인식 없이 존재한다고 설하는 자들(8)
Ⅱ-3. 사후에 자아가 인식을 가지는 것도 아니고 인식을 가지지 않은 것도 아닌 것으로 존재한다고 설하는 자들(8)
Ⅱ-4. [사후]단멸론자들(7)
Ⅱ-5. 지금여기에서 열반을 실현한다고 주장하는 자들(5)
3.19. “비구들이여, 어떤 사문·바라문들은 지금여기[現法]에서 열반을 실현한다고 주장하는 자들인데 5가지 경우로 지금 여기에서 구경의 열반을 실현한다고 천명한다. 그러면 무엇을 근거로 하고 무엇에 의거해서 그들 사문·바라문 존자들은 지금여기에서 열반을 실현한다고 주장하는 자가 되어 5가지 경우로 지금 여기에서 구경의 열반을 실현하다고 천명하는가?”
3.20. “①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문이나 바라문은 이런 주장을 하고 이런 견해를 가진다. ‘존자여, 이 자아는 다섯 가닥의 감각적 욕망을 마음껏 충분히 즐깁니다. 존자여, 이런 까닭에 이 자아는 지금여기에서 구경의 열반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어떤 자들은 지금여기에서 구경의 열반을 실현한다고 천명한다.”
3.21. “② 이것을 두고 다른 사람은 이와 같이 말한다. ‘존자여, 그대가 말한 자아는 참으로 존재합니다. 나는 결코 부정하지 않습니다. 존자여, 그러나 [그대가 설한] 자아가 실로 그것으로 지금여기에서 구경의 열반을 실현한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요? 존자여, 참으로 감각적 욕망이란 무상하고 괴로우며 변하기 마련이며 변하고 바뀌는 성질이기 때문에 근심‧탄식‧육체적 고통‧정신적 고통‧절망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존자여, 그래서 이 자아는 감각적 욕망을 완전히 떨쳐버리고 해로운 법[不善法]들을 떨쳐버린 뒤 일으킨 생각[尋]과 지속적인 고찰[伺]이 있고, 떨쳐버렸음에서 생겼으며, 희열[喜]과 행복[樂]이 있는 초선(初禪)을 구족하여 머뭅니다. 존자여, 바로 이런 자아야말로 지금여기에서 구경의 열반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어떤 자들은 지금여기에서 구경의 열반을 실현한다고 천명한다.”
3.22. “③ 이것을 두고 다른 사람은 이와 같이 말한다. ‘존자여, 그대가 말한 자아는 참으로 존재합니다. 나는 결코 부정하지 않습니다. 존자여, 그러나 [그대가 설한] 자아가 실로 그것으로 지금여기에서 구경의 열반을 실현한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요? 일으킨 생각과 지속적인 고찰이 있는 한 초선은 거칠다고 일컬어지기 때문입니다. 존자여, 그래서 이 자아는 일으킨 생각[尋]과 지속적인 고찰[伺]을 가라앉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자기 내면의 것이고, 확신이 있으며, 마음의 단일한 상태이고, 일으킨 생각과 지속적인 고찰이 없고, 삼매에서 생긴 희열과 행복이 있는 제2선(二禪)을 구족하여 머뭅니다. 존자여, 바로 이런 자아야말로 지금여기에서 구경의 열반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어떤 자들은 지금여기에서 구경의 열반을 실현한다고 천명한다.”
3.23. “④ 이것을 두고 다른 사람은 이와 같이 말한다. ‘존자여, 그대가 말한 자아는 참으로 존재합니다. 나는 결코 부정하지 않습니다. 존자여, 그러나 [그대가 설한] 자아가 실로 그것으로 지금여기에서 구경의 열반을 실현한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요? 희열에 의지한 의기양양함이 있는 한 제2선(二禪)은 거칠다고 일컬어지기 때문입니다. 존자여, 그래서 이 자아는 희열이 사라졌기 때문에 평온하게 머물고 마음챙기고 알아차리며[正念正知] 몸으로 행복을 경험합니다. 이 때문에 성자들이 그를 두고 ‘평온하게 마음챙기며 행복에 머문다.’라고 일컫는 제3선(三禪)을 구족하여 머뭅니다. 존자여, 바로 이런 자아야말로 지금여기에서 구경의 열반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어떤 자들은 지금여기에서 구경의 열반을 실현한다고 천명한다.”
3.24. “⑤ 이것을 두고 다른 사람은 이와 같이 말한다. ‘존자여, 그대가 말한 자아는 참으로 존재합니다. 나는 결코 부정하지 않습니다. 존자여, 그러나 [그대가 설한] 자아가 실로 그것으로 지금여기에서 구경의 열반을 증득한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요? 행복이라는 내적인 관심이 남아 있는 한 제3선(三禪)은 거칠다고 일컬어지기 때문입니다. 존자여, 그래서 이 자아는 행복도 버렸고 괴로움도 버렸고 아울러 그 이전에 이미 기쁨과 슬픔이 사라졌기 때문에 괴롭지도 행복하지도 않으며, 평온으로 인해 마음챙김의 청정함이 있는[捨念淸淨] 제4선(四禪)을 구족하여 머뭅니다. 존자여, 바로 이런 자아야말로 지금여기에서 구경의 열반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어떤 자들은 지금여기에서 구경의 열반을 천명한다.”
3.25. “비구들이여, 그 사문·바라문들은 지금여기에서 열반을 실현한다고 주장하는 자들인데 이들 5가지 방법으로 지금여기에서 구경의 열반을 실현한다고 천명한다. 비구들이여, 사문·바라문들이 지금여기에서 열반을 실현한다고 주장하는 자가 되어 지금여기에서 구경의 열반을 실현한다고 천명하는 것은 모두 이 5가지 방법으로 하거나 혹은 이 5가지 중 한 가지 방법으로 한다. 이것 이외에는 없다.”
3.26.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취하고 이와 같이 거머쥔 확정적인 견해들을 [가진 자들의] 태어날 곳은 어딘지, 다음 생에는 어디로 인도될 것인지 여래는 꿰뚫어 안다. 여래는 이것을 꿰뚫어 알고 이것을 넘어선 것도 꿰뚫어 안다. [이것을 넘어선 것]도 꿰뚫어 알지만 [갈애와 견해와 자만으로] 더럽혀지지 않는다. 더럽혀지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완전한 평화를 분명하게 안다. 느낌들의 일어남과 사라짐과 달콤함과 위험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분명하게 안 뒤 여래는 취착없이 해탈한다.
비구들이여, 참으로 이런 법들이야말로 심오하고, 알기도 힘들고, 깨닫기도 힘들고, 평화롭고 숭고하며, 단순한 사유의 영역을 넘어서 있고, 미묘하여, 오로지 현자들만이 알아볼 수 있으며, 그것은 여래가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알고, 실현하여, 드러낸 것이다. [사람들이 만약 이러한 법들을 보고나서] 여래를 있는 그대로 칭송을 한다면 그제야 그들은 참으로 바르게 말한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3.27. “비구들이여, 그 사문·바라문들은 이들 44가지 경우로 미래를 모색하고, 미래에 대한 견해를 가지고, 미래에 대한 여러 가지 교리를 단언한다. 비구들이여, 사문·바라문들이 미래를 모색하고, 미래에 대한 견해를 가지고, 미래에 대한 여러 가지 교리를 단언하는 것은 모두 이 44가지 방법으로 하거나 혹은 이 44가지 중 한 가지 방법으로 한다. 이것 이외에는 없다.”
3.28.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취하고 이와 같이 거머쥔 확정적인 견해들을 [가진 자들의] 태어날 곳은 어딘지, 다음 생에는 어디로 인도될 것인지 여래는 꿰뚫어 안다. 여래는 이것을 꿰뚫어 알고 이것을 넘어선 것도 꿰뚫어 안다. [이것을 넘어선 것]도 꿰뚫어 알지만 [갈애와 견해와 자만으로] 더럽혀지지 않는다. 더럽혀지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완전한 평화를 분명하게 안다. 느낌들의 일어남과 사라짐과 달콤함과 위험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분명하게 안 뒤 여래는 취착없이 해탈한다.
비구들이여, 참으로 이런 법들이야말로 심오하고, 알기도 힘들고, 깨닫기도 힘들고, 평화롭고 숭고하며, 단순한 사유의 영역을 넘어서 있고, 미묘하여, 오로지 현자들만이 알아볼 수 있으며, 그것은 여래가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알고, 실현하여, 드러낸 것이다. [사람들이 만약 이러한 법들을 보고나서] 여래를 있는 그대로 칭송을 한다면 그제야 그들은 참으로 바르게 말한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보리원 불사가 아무런 장애 없이 원만하게 성취되어 역경과 전법의 중심도량이 되기를!
이 세상에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오래 지속되기를!!
모든 중생들이 고통 없이 안온하기를!!!
첫댓글 훌륭하고 훌륭하십니다, 아누붓다 법우님.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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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보리원 불사가 원만히
성취되길 발원합니다_()_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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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승가에 귀의합니다
사두~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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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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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_()_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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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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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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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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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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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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