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해장국

[처음처럼]

고등학교때 부터 친구 모임을 했으니 30년 친구모임이네요.
그 중 한 친구가 당진에서 내과 개원의 인데 어제 확장이전 개원식을 해서 안 갈수 없어서 다녀왔습니다.
군의관 시절 통합병원에서 내시경 임상 3000건을 했다하고 그뒤 98년 개원했으니 상당히 숙련됐습니다.
1년에 한 번씩 거의 공짜로 제 속을 들여다 보는 넘입니다. 제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ㅋㅋ

개업식을 뷔페로..... 와인하고 대충 마시고 근처 복집에 자리를 마련했는데 정작 복은 안 사주고 우럭회를 시키더군요 ㅎㅎ
우럭회와 우럭지리탕 그리고 이어 지는 2,3차 여흥....

아침에 해장으로 콩나물 해장국!
일전에 게시판에 언급됐던 토렴한 콩나물 해장국입니다.
좋았습니다. ^^

모주 1잔 1,000원인데..... 서비스...... 알콜 도수는 1.5%정도 라네요. 보통 우리가 해장 술이라고 마시는 것은 알콜로 입은 손상 알콜로 다스리는....... 전혀 과학적인 것 같지 않지만..... 어떻든 한 잔 하면 속이 편해지는...... 그렇다면 알콜 중독

돼지고기 두루치기를 아귀찜 처럼 콩나물을 넣어서 했는데....... 그럭 저럭 먹을 만 하더군요. 새로 개발중인 음식이라고 이 것도 서비스 

[류크]

맛있어보여요~

군의관인 써전들은 하루 개복수술 대여섯건을하더군요~
자주하면 실력이 느는건 아닌듯~
장판을 삐뚤게자르길래 수술도 그렇게하믄 좀 곤란하네요~ 했더니
대강 꼬매고 잘덮으믄된다고 하더군요ㅋㅋ

[처음처럼]

친구들은 돌팔이라고 부르지만....... 의사 4명 직원 40명 넘으니 지역에서는 어필을 받는 모양입니다.
제일 맘에 드는 것은 친구들 속을 들여다 본 후 술까지 사주니...... ㅋㅋ

[주엽키달]

2,3차 여흥이 궁금할 따름입니다..ㅎ

[처음처럼]

Heung by myself without supporter 왠지 콩글리쉬 같은....ㅋ

[.윤.]

아~ 밥 그릇에 넣어 찌는 수란........

[주엽키달]

밥그릇...보다는 조금 작죠아마...

[요안나]

어제의 막걸리 과음으로 무쟈게 땡긴다는....교보타워뒤에서 먹었는데 ^^

[처음처럼]

한 그릇 하시죠.... ^^

[대건이]

모주 한 잔....
해장국에 최고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