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라보는 시작점이 어딘가가 중요하겠지만
다른 사람 관점에서도 볼수있는 그런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왜곡된 것이 없는지 비판적인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필요하다면 교차검증을 하는 등의 노력을 해야 왜곡된 정보에 선동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아젠다 세팅 [ Agenda setting ]
위 이미지는, 언론이 보여주는 관점을 통해 우리의 관점까지 바꿀 수 있다는 내용의 아주 유명한 이미지 입니다.
가운데 컬러사진이 원본입니다.
사진 속 진실은, 포로에게 총을 겨눈 채 물을 먹이고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 사진을 적절하게 잘라낸다면, 이러한 내용은 변조됩니다.
왼쪽 사진은 포로에게 총을 겨눈 채 진압하는 장면으로 인식될 수 있을 것이고,
오른쪽 사진은 지친 포로에게 물을 먹여주는 인도적인 장면으로 인식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잘라내기만 했을 뿐인 사진이지만, 완전히 반대되는 관점을 만들어줄 수 있는 것이 미디어 입니다.
위는 한 예로 든 이미지 입니다만, 현실에서 미디어가 조작하는 관점의 영향은 실로 엄청납니다.
여기에 굳이 조중동을 끌어들이지 않더라도
이 글을 읽는 분들이라면 논하고자 하는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단순히 눈으로 보여지는 것 만을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확대할 수 있고, 다른 부분들과 비교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
그것이 미디어에 나의 관점을 농락 당하지 않고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을 가질 수 있는 방법입니다
매스 미디어가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현행 이슈에 대한
공중의 생각과 토론을 설정하는 방식을 나타내는데 사용되는 용어다.
우리말로는 '의제설정'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어떤 위원회든지 중요순위에 따라논의에 부칠 주제의 목록, 즉 의제를 갖고 있게 마련이다.
의제로상정되지 않은 것은 어떤 것도 정상적으로 논의되지 않는다.
매스미디어의 경우도 마찬가지. 미디어가 특정 이슈를 선정하고그것을 중점적으로 다루면
공중의 주의는 그 이슈에 집중되고 여타의이슈는 무시된다.
따라서 매스 미디어의 의제설정기능이란 미디어가뉴스나 시사 프로그램 등을 통해
중요하다고 보도하는 주제(미디어의제)가 공중에게도 중요한 주제(공중의제)로 되는 것을 말한다.
의제설정은 뉴스전달의 맥락을 정의하고 준거용어와 토론의 한계를 설정하게 된다.
어떠한 사회적 문제를강조, 보도함으로써 그것을 사회의 중요한 이슈(issue)로
부각시켜주는 기능으로서 의제설정기능은 1950-1960년대에 매스 미디어가
수용자의 태도변화에거의 효과가 없다는 제한효과이론(limited-effect theory)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매스 미디어가 태도 변화에는 효과가 적지만인 지적 측면에는 효과가 있다는 주장의 일환으로 제기되었다.
1972년미국의 커뮤니케이션학자
매콤과 쇼(Maxwell E. McCombs and Donald L. Shaw)에 의해 실증적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어떤 사회적 문제들에대해 매스 미디어가 할애하는 보도의 양
(신문·잡지의 경우는 지면의크기, 방송의 경우는 시간)과 그 문제들에 대하여
수용자 대중들이얼마나 중요시하고 있느냐 간에 아주높은 상관관계가 있음을 발견했다.
따라서 이들은 매스 미디어가위와 같은 의제설정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 매스 미디어는사회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요지의
의제설정기능이론(agenda-setting function theory)을 내세웠다.
언론의 '이슈 부각 영향력'과 '이슈에 관한 구체적 의견을 갖게 하는데 미치는 영향력'의 차이는
버나드 코헨(Bernard Cohen)이 명료하게 정리해놨다.
언론은 사람들에게 '무엇을 생각할지(what to think)'를 전달하는 데는 성공적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무엇에 대해 생각할지(what to think about)'를 전달하는 데는 놀랄 만큼 성공적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최대 일간지 '소위탄(sowetan)'의 편집국은
언론이 국가적 아젠다를 설정하는 실태를 주목하고 아래와 같은 논평을 실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같이 소수 집단이 언론을 장악하고 있는 국가에서
이들이 계속해 공공의 아젠다를 세팅하는 것은 옳지 않다."
영국의 가디언도 이와 비슷한 주장을 한 적이 있다.
"영국 언론의 75% 이상을 3명의 우익 인사가 장악하고 있는,
심히 기형적인 구조의 언론이 국가적 아젠다를 세팅하고 있다."
오랫동안 만연해온 언론의 아젠다 세팅은 <뉴욕타임스>가 20세기 영국의 언론 귀족 비버브룩 경에 관해
"수상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면서 국가의 아젠다를 정한 인물" 이라고 묘사한 대목이나
<뉴욕타임스>의 경영진이었던 맥스 프랭켈의 말을 들어보면 더 명백히 드러난다.
언론은 태생적으로 아젠다 세터일 수밖에 없다. 정보를 제공하는 주체이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그 아젠다가 윤리적 도덕적으로 타당한지에 대한 고민을 늘 해야 한다는 점이다.
우리가 속한 사회는 크고 작은 프레임속에 갖혀있다.
매일 접하는 포털이나 신문, 잡지, TV , 라디오 등의 방송, 블로그등의 개인미디어와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대표되는 소셜네트워크 서비등의 의견과 정보들에서 우리는 알게 모르게 프레임을 만난다
프레임(Frame) 이란 개인의 생각을 주도하는 해석과 판단의 지배적인 준거틀이며 사고의 틀이자
생각의 출발지점인 '시각' 이며, '우리 머릿속 눈에 씌워져 있는 안경이자 바라보는 창' 이다.
늘 공정하고 객관적일 것이라 여겨지는 방송이나 언론은
기자, 편집자등 뉴스 결정권자가 뉴스를 취사, 선택하는 일 즉 게이트키핑(gatekeeping) 을 통해
선택 강조, 배제, 축소의 과정을 거치고 언론사들의 경향에 의해
전혀 다른 시각의 뉴스를 만들어 낸다.
프레임이 가장 활성화되는 현상은 '선거' 이다.
선거공약과 캠페인은 프레임의 역할을 가장 잘 보여준다.
현재 여론이 무엇을 원하는가를 잘 읽고 가치를 담은 프레임을 내걸면
그것은 시대정신으로 까지 이어져 선거를 승리로 이끈다.
“여론은 실제 환경이 아닌 뉴스 미디어가 구성한 의사환경과 일치한다”
Lippmann(1922)
매스미디어가 어떤 의제를 비중 있게 다루면
일반 수용자들은 그 이슈를 중요한 것으로 생각하게 됨으로써
결과적으로 그것은 중요한 의제로 부각된다.
-맥스웰 맥콤스(Mccombs)&도날드 쇼(Shaw)
언론에서 주목하지 않는 이슈는 사람들의 생각 자체에서 배제 된다.
-손영준/국민대언론정보학부 교수
미디어는 우리가 매일 “무엇에 대해 생각해야 할 것인지 (what to think about)"를 정해준다.
당연한 사실마저 일방적 사실전달에 의해 왜곡될 수 있다.
나치의 선전 장관이던 파울 요제프 괴벨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에게 한문장만 달라. 누구든 범죄자로 만들 수 있다."
"거짓말은 처음에는 부정되고, 그 다음에는 의심받지만, 되풀이하면 결국 모든 사람이 믿게 된다."
"99가지의 거짓과 1개의 진실의 적절한 배합이 100%의 거짓보다 더 큰 효과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