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수들을 중심으로 중국 선수 몇 명을 넣어 극동의 센터백 로스터를 완성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일본에 좋은 수비수들이 많더라군요. 계속해서 일본에 좋은 수비수들이 나오는데 왠지 부러움과 경계심이 같이 듭니다.
여기 안 나와있는 선수들이 있으면 잘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 주위의 나라들의 수비에 대해서 토론해보십시오. ^^
일본 선수들
미야모토 쓰네야스(77년생,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
미야모토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2006년 독일 월드컵까지 계속해서 주장을 맡을 정도로 리더십이 뛰어났습니다. 두차례 월드컵에 출장했고, 감바 오사카의 프랜차이즈 스타였지만 오스트리아로 용기있는 도전을 감행하여 지금도 뛰고 있습니다. 타이거마스크의 원조입니다. ㅋ
나카자와 유지(78년생, 요코하마 F마리노스)
현재 일본 최고의 수비수라 할 만 합니다. 이 선수는 강한 체력과 태클, 187cm의 장신을 이용한 헤딩 능력이 있어 일본 선수들에겐 보기 힘든 터프한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게다가 세트 피스 시의 공격 가담은 위협적이라 종종 골을 넣기도 합니다. 2004년에는 수비수로선 최초로 J리그 MVP를 받기도 합니다.
츠보이 케이스케(79년생, 우라와 레즈)
츠보이같은 경우에는 J리그에서의 활약이 좋아 일본 현지 팬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는 선수입니다. 끈질긴 수비를 펼치는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엔 국대에서 은퇴를 했다고 합니다.
마르쿠스 툴리오 다나카(81년생, 우라와 레즈)
흠잡을 데 없다는 평가를 받는 센터백. 이 선수는 일본인에게 보기 어려운 185cm의 큰 키와 파워를 겸비한 선수로, 피지컬이 상당히 좋아 바위같은 느낌을 받게 합니다. 본래 브라질 출신으로 일본계 아버지와 브라질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서 아버지의 나라 일본 국적을 취득, 일본 국대에 합류했습니다.
아베 유키(81년생, 우라와 레즈)
센터백과 미드필더를 겸하는 선수. 전 소속팀 제프 이치하라에선 미드필더로 나섰지만, 지난 아시안컵에선 중앙 수비로 출전하였고 소속팀에서도 수비로 간간히 나옵니다. 기술이 좋은 편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얼핏보면 노홍철필나게 생겼습니다. ㅋㅋㅋㅋ
우치타 아쓰토(88년생, 가시마 앤틀러스)
88년생으로 일본의 떠오르는 샛별입니다. 아직 어리지만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주전급으로 나오고 대표팀에도 많이 중용될걸로 보입니다. 이미 2006년 신인으로서 올스타에 선발되었고 이번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에도 선발되었습니다. 장래가 유망한 선수입니다.
중국 선수들
리웨이펑(78년생, 상하이 선화)
A매치 100경기 가까이 출전한 중국의 대표적인 수비수.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도 와일드카드로 나서서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킬걸로 예상됩니다. 터프하고 저돌적인 수비를 펼치는 선수인데, 가끔 파울을 심하게 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하지만 중국에서 그는 베테랑 수비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두웨이(82년생, 상하이 선화)
두웨이, 우리에겐 정말 유명한 이름이죠. ㅋ 하지만 그는 187cm의 좋은 체격조건을 가졌고, 2004년 한국과의 올림픽 예선 때 헤딩슛으로 간간히 우리 골문을 위협하는 장면을 기억합니다. 나름대로 잠재력을 갖춘 선수인데 셀틱에서 매우 큰 실수를 하며 쫓겨나다시피 했습니다.
홍콩 크리스티아노 코드레이로(73년생, 콘보이 순훼이)
이 선수는 본래 브라질 출신으로 홍콩에 귀화했습니다. 홍콩에서 올해의 선수로 몇번 선정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쳐서 귀화까지 했고, 게다가 대표팀 주장까지 맡을 정도입니다.
참고로 홍콩은 중국 영토이지만, 자치 정부가 따로 있고 대표팀도 따로 출전하고 있습니다.
투표는 중복해도 됩니다. ^^
첫댓글 왜케 투표하기가 싫지..?
나카자와 툴리오 현 아시아 최강 센터벡 ㄷㄷㄷ 우치다가 센터백은 아니고... 더 있다면 중국에 장야오쿤과 펑샤오팅이 있습니다.
미야모토 쟤는 이제 국대도 아니지 않음? ㅋㅋ
이제는 아니지만 06월드컵까진 활약했을걸요. 게다가 대표팀 주장도 했죠.
일본넘들진짜 이상하게생겼내ㅔ
스크롤의 압박
좋은정보군요
미야모토는 아시아에서도 그다지 좋은 수비수는 아니라고 생각함....리더쉽은 좋지만 신체능력도 별로고 너무 평범.....중국은 뭐 다 버리고(솔직히 객관적으로 봐도 별로인 선수들인건 사실...).......나카자와, 툴리오가 정말 뛰어난 수비수라고 생각해요 ...현 시점에서 볼떄 이 두선수가 있는 일본이 부러운
아베유키는 미드필더 아닌가요 ㅋ 나카자와는 진짜 잘함 .
아시안컵에선 센터백으로 나왔어요.
기타 ㄱㄱㄱㄱㄱㄱ
나카자와 정말 잘하던데
나카자와 다 키도 크고 수비도 잘하는듯 함
참 일본같이 생기고 중국같이 생겻다
일본은 세대교체가 시급하겠네
미야모토는 이젠 아니지않나요? 경험은 많지만 국제대회에선 여지없이 뚫렸고.. 무엇보다 이천수에게 제대로 뚫리고.. 오히려 일본 수비수들중엔 툴리오와 나카자와가 눈에 띄더군요.
미야모토가 뛰는 팀인 레드불 잘츠부르크에 니코 코바치(크로아티아), 볼란텐(스위스), 샤샤일리치(세르비아)같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뛰는데, 그런 팀으로 갔으니 부럽습니다.
나카타 코지는 수비형 미드필더 였나?
툴리오가 본좌 수비수임에도 불구 저번 경기에 헤트트릭 기록
아베유키는 프리킥도 좀 차던데;;
리웨이펑 짜증나 ㅡㅡ
나카자와 선수는 이미 아시아에선 적수가 없는 센터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