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은 사장임...금수저 ㅇㅇㅇ근데 일도 잘함..
기주:바둑 잘두신다고 소문이 자자하시던데..
사격엔 취미 없으신가보죠?
최이사:기회가 없었죠..바쁘기도 하고요..
기주:군대는 다녀오셨습니까?
최이사:사장님 막 걸음마 뗄때..제대했겠군요..
그러세요
(다시사격)
하실말씀 있으신걸로 압니다만..
전 양구에서 복무했는데..사격조교 레파토리들 중에 이런게 있었죠..
'왼손은 그저 도울뿐이다.'
지난 2년동안의 공백이 너무 컸든가봅니다.
이제서야 대충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이니..
지난 2년동안 저희회사 주식중에 10%가 넘는 주식이 최이사님 쪽으로 흘러들어갔더라구요
저희집에 밥숟갈이 몇개든 제가 어느주식을 사고 팔든 그게 무슨 문제가 됩니까?
아..문제 안됩니다.
다만 최이사님이 또 다른 차명계좌로 5%의 주식을 더가지고 계신게 문제라면 문제랄까요?
그것까지면 참겠는데..최이사
님이 소액주주들을 찾아다니시면서 주식 양도를 받으신다구요..
최이사님..방아쇠를 당기는건 오른손입니다.
왼손은 그저 도울뿐이죠..
저희회사 방아쇠는 제가 당깁니다..아버지가 아니라..손을 잘못 잡으셨단 말씀입니다..
이쯤에서 그만 두시면 모른척 해드리죠..
저는 (총알을 집어넣으며)
경고용 공포단을 한발만 쏘겠습니다..
오늘 그 한발을 쏴버렸으니 나머지는 실탄이겠군요..(사격)
기주:비슷했냐??
승준:뭐가요??
기주:나 알파치노 흉내좀 냈는데..최이사 긴장하는거 같애?
승준:(최이사쪽을보고)얼굴 하얗게 질린거 못봤어요?어 근데..사격은 언제배운거예요??
기주:고등학교때..오락실에서..
박상무가 집까지 찾아옴ㅋㅋㅋㅋ
주원 (신경질 적으로 휙휙휙 기획안 넘겨보고)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박상무 네.
주원 (!) 그래요? (서류 넘기며) 내용은 봄 시즌 그대로고 표지만 가을로 바꾸셨네요?
박상무 매 시즌 반복되는 행사다보니
이벤트로 실현 가능한 범위가 생각하시는 것보다 좁습니다.
생각보다 넓음 어떡하실 건데요.
상무님은 경차 타자고 경품행사에 응모하고 싶으세요?
안 하시죠? 제가 드리는 월급으로 훨씬 더 좋은 차 타시니까.
그럼, 좀 더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사고, 못하세요?
경차 한 대 타보겠다고 백 원
단위까지 맞춰 응모함에 넣는 안쓰러운 인생들 푼돈 뜯어, 살림살이 나아지겠습니까?
나 같으면 경차 냉장고 청소기 대신, 탑 스타 송모양 공항패션!
송모양이 입고 들고
찼던 그 코트, 그 가방, 그 시계 드립니다, 할 겁니다. 왜?
반찬냄새 나는 지갑 보다
사치스럽고 허영기 많은 지갑이 훨씬 열기 쉽고, 훨씬 돈도 잘나오고, 그래야 박상무님
지갑도 계속 빵빵하실 테니까.
어떻게 생각하세요.
(!… 분하지만 차분히…) 틀린 말씀이야 안 하시죠. 늘.
그럼, 메인 모델 오스카
재계약건은 어떻게 진행할까요.
(이씨! 정곡을 제대로 찔린) …해야죠.
일본 관광객의 증가로 매출이 상승하는 시점이라,
압니다.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제가 방금 해야죠, 하는 소리 못 들으셨어요?
내가 못할까 봐 닦달이세요, 안할까 봐
걱정이세요.
(핸드폰 걸며) 제가 하겠다고 했음 하지 않겠습니까?
(상대가 받자) 십 분
내로 준비해.
(끊고) 왜 그러고 계세요. 가보세요.
이 씬들만 봐선 좀 싸가지 없어 볼일 수도 있긴한데
경계하는 이유가 다 있음ㅇㅇㅇ
사사건건 태클을 걸기 때문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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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 아님 송혜교??일걸
김은숙 작가꺼... 파리의연인은 재밋게 봣는데 시가는 넘나 ㅠㅠ 그 오글거리는 말투 설정 행동들이 극에 달해서....특히 하지원 연기가 넘나 별로여가지고 보다 때려치움
22ㅠㅠ
박신양이 대본 안뜯어고쳤으면 파연도 재탕 절대 못했을듯... 김은숙 나랑 존나 안맞아...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내 인생남주+이상형이 한기주 ㅋㅋㅋㅋㅋㅋ
시가 존좋
하...말투봐...ㅜㅜ멋져
존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