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승기간의 경기력과 비교했을 때 연승 이전의 경기력으로, 졸전 끝에 연승을 마감했습니다.
일단 19개의 턴오버로는 그 어떤 느바팀도 이기기 어렵죠.. 원정 백투백에다가 스페이싱 잡아먹는 귀신이 된 코빙턴이 출전했다는 점이 경기를 어렵게 했지만, 그래도 19개의 턴오버를 저지르며.. 히트 스스로가 따라갈 수 있는 기회와 동점에서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상대에게 헌납해 패배했습니다.
드라기치와 JJ는 이제는 상수로 놓아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적어도 이들이 기본을 못해서 지는 경우는 근 20경기 내로 일어나지 않았고, 앞으로도 일어날 것 같지 않습니다. 오늘도 턴오버가 걸리기는 하지만, 둘이서 팀을 하드캐리 하며 끝까지 추격전을 벌이는 중추로 좋은 활약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들 외에는 제대로 된 활약을 보인 선수가 눈에 안보일 정도로.. 오랜만에 29위 시절 경기력을 맘껏 보여줬습니다. 특히 7분을 뛰면서 무려 -11이라는 어마어마한 마진을 보이며 패배의 견인차가 된 배빗과 더블더블은 했지만, 본래 찍어 누르고도 남아야 할 널렌스 노엘과의 매치업에서 열세를 보이는 동시에 림 프로텍팅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망각한, 뇌 없는 수비를 보인 백면이도 오늘 패배에 큰 지분을 차지했습니다.
사견으로.. 연승 전 히트는 드라기치 혹은 백면이의 가치를 살피며 올해 드래프트를 준비하려는 모습이었지만, 연승으로 플옵 경쟁에 접어든 지금은.. 판을 엎기 보다는 현재 가장 큰 약점은 4번 스팟을 메꾸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같습니다. 곧 돌아올 웨이터스가 연승기간의 모습을 재현한다면.. 히트는 리그에서 스페이싱이 가능한 스트레치 4번을 트레이드로 가능성이 높고.. 그 매물은 TJ가 될것 같습니다.
여튼 오랜만의 패배네요.. 다음 경기는 월요일 매직과의 홈 경기입니다. 올스타 위크엔드 이전 마지막 홈경기네요.
첫댓글 연승 기간동안 농구 어땠나요? 농구 자체를 못봐서 파악이 안되네요..ㅎㅎ
지역 언론 가보니 드라기치가 더 소리치고, 더 이끌고 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