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daum.net/tanpopop/270 2018년 7월 14일(토) 5시 대학로상명아트홀1관 대학로에서의 약속은 왠지 모르게 설레이는 장소인것 같아요~ 이날도 친구와 약속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왔네요. 아이들과 공연보러 오는것과는 또다른 설레임~ㅎㅎ 어떤 공연일지도 궁굼하고요. 오늘의 주인공들^^ 연기 참 멋졌어요!! 유나가 입고 나오는 원피스 모두 너무 예뻐요~ 나도 너무너무 입고싶다하면서 봤네요~~ 4시반인데 들어갈수 있었네요. 해가 너무 쨍쨍해서 일찍 들어와 앉아서 기다리면서 찰칵~ 좌석은 옆자리에 사람이 있었으면 불편했을텐데, 옆자리 한자리 비워두고 배치해주셔서 편하게 잘 본것 같아요. 앞에 몇줄은 주욱 앉았는데 그뒤부터는 한자리 비우고 자리 배치해주시는 센스!!! 그 센스덕분에 편하게 잘봤네요. 저처럼 에어컨 추위타면, 공연장 에어컨이 빵빵하니, 얇은 가디건 챙기는것도 좋아요. 가디건 입어서 괜찮았는데 반바지를 입어서 다리가 추웠네요. 네분 인사할때 찍었으면 좋았을걸 아쉽네요. 찍으면 안되는줄 알았는데 앞에분들 동영상 찍고 사진도 찍길레 되나보다 하고 늦게나마 꺼냈는데,,, 동철이가 이제 집에가세요~하며 멘트날리네요ㅎㅎ 더 놀다가고싶어요~~~ 꼭 챙기는 리플렛~ 소진님의 연기는 어땠을지 궁금하네요. 기타치는 모습도 궁금하고요~ 중요한 리플렛이었네요~ 할인권인걸요!!! 인터넷 예매못했을때 활용하면 좋을것 같아요. 공연전에 볼때는 몰랐는데, 이날의 오름이도 있었네요. 리플렛 보면서 공연시간 90분 써있는것 보고 길다~ 했는데, 생각보다 길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공연 중간중간 억지스럽지않은 자연스러운 웃음포인트!!! 재미있었어요~ 배우분들의 대화속에서 웃음이 터지네요. 재준이와 오름이가 사랑에 빠지면서 불 꺼졌다 켜지며 알콩달콩한 모습 너무 예뻤어요~ 사랑하는 사람 이불 덮어주는 모습도 따뜻하고~ 20대의 제모습도 떠올리며 흐뭇해하며 봤네요ㅋㅋ 나도 저럴때?가 있었는데 하며,,,,, 열등감에 빠져있는 재준이가 오름이를 통해 긍정적인 모습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줘서 참 좋았아요. 한사람의 힘이 참 대단한것 같아요. 사람을 변하게 하는힘! 재준이의 늦었을땐 이미 늦었다... 는 대사에 박명수 개그맨이 생각나네요. 오름이가 기타칠때 유심히 보게 되네요. 지금 기타배우고 있어서 코드 잡는것도 보게되고 C코드네 G코드네 하면서 아직 초보인 저는 기타치며 노래부르는 오름이 보면서 저의 모습도 상상해봤답니다ㅎㅎ 공연보고 친구와 함께 닭발 먹으며 공연이야기도 하고 여행이야기도 하며 즐거운시간이었어요. 아이들에게 벗어나? 내가 보고싶은 공연도 보고, 내옷도 마음껏 구경할수 있고, 내가 먹고 싶은 매운 닭발도 먹을수 있고, 친구와 실컷 수다도 떨수 있는 이 시간이 너무도 소중하네요. |
출처: 커피사탕 원문보기 글쓴이: rruukk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