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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날당인지 새눌당인지 국회에 발의한 나경원법의 핵심은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의 형사처벌이죠.
강용석이 과연 MRI가 진짜라는걸 몰랐을까요?
아마도 아닐겁니다. 알고있었을 겁니다.
그렇다면 사실로 밝혀졌을 때 논란이 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강용석을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것이냐 말것이냐겠죠,
강용석 사태를 본 국민들은 너같은 새끼는 깜방가야되, 생사람 잡아서 명예훼손 하는 새끼라는
여론이 당연히 생기겠죠, 그렇다면 이러한 여론을 받아 제대로 뜰 수 있는 이슈는?
바로 나경원 법이죠, 강용석 같은 놈이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나경원법 같은
명예훼손에 의한 형사처벌이 필요하다는 식으로,
강용석은 어차피 변호사기 자기변호 능력있는 사람으로서 큰 처벌은 피해갈 수 있을 겁니다.
그럼 이런 강용석을 욕할 수 있는 사람은 야당뿐일까요?
아니죠, 현재 강용석은 무소속 의원이기 때문에 여당에서 강용석을 비판하는 척 하면서
나경원 법을 들먹일지도 모릅니다. 이런 폐단이 있기때문에 나경원 법이 필요한거라면서
가카를 지켜줄 1인으로 나경원을 밀어줄 수 있는 확실한 이슈를 만들어주는 거죠
결국 박시장님은은 딜레마에 빠지게 될겁니다.
고소해서 재판으로 간다고 해도 강용석이 저자세로 나와서 자진해서 형사처벌까지 유도하지는 않겠지만
재판과정에서 현재 조중동에서 괴담유포자로 만들고 싶은 나꼼수 물귀신 작전으로 끌어들일지도 모르기 때문이죠
괜한 물타기를 할 수 있다는겁니다,
꼼수에서 의혹을 제기해도 제대로 밝혀지는건 검찰과 언론이 썩은 이 상황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기때문에
그들의 입장에서는 괴담유포자 이미지 덧씌우기가 유효할 겁니다.
그렇다면 총선 대선전에 나경원과 가카의 일당을 띄우기 위한 가장 중요한 이슈는?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관한 것이죠,
bbk처럼 명명백백히 밝혀지지 않는다면 허위사실이자 명예훼손이되버리니까요
10.26선거에서 가장 강력했던 적 박원순, 안철수, 나꼼수 중 박원순가 나꼼수를 한번에 엮어버릴 수 있는
이슈의 생산이 강용석의 역할인 것 같습니다.
모두들 정신차립시다.
야당이 헤메고 있을 때 우리의 적들은 이렇게 꼼꼼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졸라 꼼꼼한 쓰리쿠션이 있을거라고 예상하고 있었음. 에휴
무서운 놈들이죠, 실질적으로 자신들과 관계없는 사람으로 만든 강용석을 가장 잘 이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