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들아, 대한민국의 미래는 필리핀이다..
필명숨김2010.03.20 23:12:04
20대들아, 우리나라 미래는 필리핀이다.
지금이 딱 과도기다.
지금처럼 아무리 돈을 투자해서 공부하고, 노력해도, 제대로된 곳에 취직하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걸 알면서도, 미친듯이 자기계발을 위해 돈을 투자하는 시기는 앞으로는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
지금은 좆서민이라도, 빚을 내서라도, 어떻게든 스펙 올리겠다고 수백만원의 돈을 투자해서 과외하고, 학원 다니고,
어학연수까지 갔다오고, 별ㅈㄹ을 다 하지? 하지만, 이게 다 무의미한 짓이란 걸 하나 둘 깨닫기 시작하고 있다.
그 다음부턴, 어차피 노력해도 안 된다.. 라는 생각이 세상을 지배하기 시작한다.
애초 출발선에 가지고 있는 현금이 없으면 어차피 안된다.. 라는 생각이 지배하기 시작한다는 거다.
그리고 그 가속도는 급격히 증가할거다. 그때부턴 모든 보통 사람의 삶이 도박판이 된다.
사람들은 자본주의 사회에 눈을 뜨기 시작했고 상위 1%가 되지 않으면 결국 '노예'일 뿐이란 걸 자각한다.
"나는 공장에서 기계처럼 일하는게 행복해 ^^ 나는 우리기업이 좋아^^" 라고 자위하는 그 마음 조차도
자본을 가진 측에서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먹어^^ (노가다나 평생 열심히 하며 아랫층에서 나를 위해 일해^^)" 라고 세뇌시킨 걸 깨달은거지..
그리고 시크릿 등의 자기계발서를 통해 상상하고 원하면 모두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면서
자기는 절대 노예들이 하는 노동을 하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상위 1%가 될거라 상상하고 믿는다..
그렇게 자발적 니트족이 되고, 매주 로또를 사면서 자기가 부자가 되는 상상을 한다..
이게 현재 흐름이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사회는 혼란스러워 진다..
노예들은 노예들이 있는 위치에 있어야 사회가 안정되게 유지되는데
노예들이 '더이상 난 노예짓 안할거야' 하면서 여기저기 하급 직업에서 그만둔다...
그리고 노동력을 제공해야 할 노예들이 하급 노동을 거부하고 있다..
지금 고위층에서 대학 나온 애들 눈높이가 높아서 청년실업률이 높다는 것도
돌려서 말한 것이지 실제로 직설적으로 표현하자면
"노예신분인 니들이 어디서 겉멋만 들어서 높은층에 오려고 하느냐.. 니 꼬라지를 알라.. 노예들은 노예들의 일터로 가서 일을 해라" 라는 의미다...
근데 지금 분위기와 모든 통계를 다 봐도.. 애들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1% 이외는 모두가 노예라는 걸 분명히 자각하고 있다.. 우선 지금 대부분 하급 직업엔 아예 가려고 하지를 않는다.. 노예인 것을 아니까..
그리고 예전 같았으면 자신이 취업이 안되는게 "아 내가 노력을 안해서 그래" 라면서 자책을 하고 그게 심해지면 못견뎌 자살하는 스토리 였다면
이제는 "내가 발버둥 쳐도 넘어갈 수 없는 엄청난 벽이 있다" 라는걸 인식하고
예상치 못한 대응을 하기 시작했다..
그건 바로 노동을 죽어라 해서 노동력을 제공해줘야 할 세대가
노동을 하지 않고 스스로 니트족이 되는 경우가 그 예다..
그리고 애를 낳지 않는다.. 애를 낳아줘야 그 노예들의 애들도 또 노예가 되어, 기득권층이 늙었을 때 자신은 자본을 대주고 편하게 노동력을 제공받고 살텐데, 도무지 애를 낳지 않아서 경제구조 자체가 무너질 지경이다..
"잉여 인생, 나로서 충분하다. 내 선에서 끝낸다. 자식까지 고통을 줄 순 없다.."
"아직 로또가 안됐으니.. 로또 되면 낳아야지 ^^" 라고
나쁜 의미든 좋은 의미든 출산을 거부하고 있으며,
인간의 종족 번식 본능까지 스스로 죽여버리는 놀라운 상황인거다..
이 예상치 못한 대응 방식은 노동력을 제공받아야할 기득권층을 당황하게 하고 있는데
이 니트족은 시크릿류의 자기계발서와 절묘하게 맞물리며 노력하지 않아도 심상화 만으로 성공할 수 있다며 매일 명상한다며 자발적으로 백수가 된 사람들 반과 (로또가 되는 그날까지 기다린다 계속..)
노력을 해도해도 안되니까 그냥 포기해 버린 사람들 반이다..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매일 적대감으로 세상을 돌아다니거나 아님
실제론 빈곤층에 가까우나 마음만은 재벌2세라며 심상화만 매일 하면서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하고 노는 경제 분야 그 어느 소속에도 끼지 않는 니트족들...
이러니 당연히 사회는 혼란스러워 진다..
상위 1%의 기득권을 가진 자는 그래서 그들과 접촉하는 걸 매우 꺼린다..
그리고 혹시라도 그 기득권에서 자신이 떨어져 내려올까봐 그것을 몹시두려워 한다..
따라서 이제 리스크가 큰 투자행위는 중단한다..
정기예금에 돈 넣어두고 이자 받아먹으며 살거다 이제.. 그리고 잉여자금으로 브랜드 아파트를 사고 그들만의 성벽을 쌓아 외부 시민과의 접촉을 차단한다..
그들만의 자식들이 모인 학교에 애를 보낸다.. .끼리끼리 논다는 거지...
우리 자식들을 임대 아파트 사는 애들, 빈곤 주택가에 사는 애들과 어울리게 할 수 없다..
그런 생각이 만들어 낸 도시가 서울 강남, 대구 수성구, 부산 센텀시티다...
너도 나도 저기 가려고 가격도 엄청 비싸졌다.. 근데
앞으로 저런 도시들의 부동산 가격도 많이 내려갈거다.. 왜?.. 일단 이제는 현금이 먼저인 시대가 됐다...
따라서 리스크가 큰 곳에 자금을 놔두지 않을거다 이제..
현금이 최고니까.. 따라서 저런 부동산은 잉여현금으로 살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자금력이 되는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앞으로 계속 고급 부동산을 팔아 현금화 할거다...
당장 내일이 두려운 시대에 눈에 보이지 않는 불과 32평~62평의 장부가치에 모든 걸 걸고 살 수는 없다는 거다..
주식? 당연히 하락한다..
이제 주식도 폭탄 돌리기다..
전체적으로 파이가 커지는게 아니라 어떤 종목이 오르고 빠지고 어떤 종목이 오르고 빠지고
한정된 자금으로 폭탄 돌리기 하는 거다...
은행 예금? 이젠 일반 은행에도 안넣을 거다..
왜? 망할까 두렵거든.. 무조건 안전 지향이다 이제..
그래서 우체국 예금에 넣는다..
일본 정부가 너도 나도 온 국민이 우체국에만 예금을 넣으니까
우체국을 아예 민영화 시켜버려듯이 한국도 분명 그 날이 올거다..
하위권에 있는 사람들은 서서히.. 그리고 나중엔 급격히 무기력증에 빠지게 된다.. 왜?
로또.. 매주 사도 안되니까... 극소수만 되니까.. (이건 공부 및 각종 시험과 고시도 마찬가지다.)
주식.. 각종 편의점 알바, 피시방 알바, 서빙, 백화점 감정노동 알바 등 해서 목돈 모아서 해봤자 개미는 무조건 지는 게임이다..
결국 평생 일하는 노예 워킹푸어 밖에 안되니까 결국 자본을 가진 상위층이 되려고
이쁜 여자와 남자는 유흥업에 뛰어든다..
뛸 외모가 안되는 남녀들은 끝까지 잉여로 남아 시크릿류의 상상만 하며 니트족으로 산다....
그리고 일부는 끝까지 공부하면 이뤄질 수 있다며 죽어라 공부하지만 관문이 지극히 좁은 제로섬 게임에서 역시
극소수만 그곳을 통과하고 나머지는 계속 누적 적체되면서 사회에 대한 불만, 자괴감이 증가한다..
공부나 로또나 똑같다...
로또와 달리 공부는 노력하면 다 될거라 생각하지만 이미 구조적으로 확률적으로 현저히 불리한 게임기 속에 자신이 들어가 있다...
이렇게 되면 중산층이 모두 몰락한다.. 극심한 빈부격차 국가가 되버리는 거다..
워낙 소수의 사람들만 기득권을 유지하다 보니 유흥업도 소수의 1%룸만 호황하고 나머지는 몰락한다.....
다수의 고객인 재벌 흉내내며 허세부리는 중산층 남자들이 그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기 시작하는거지..
그 다음부턴 뻔하지. 이제 여자들은, 어떻게든 돈 많은 선진국 사람들과 결혼하기 위해 혈안이 될거고..
유흥업의 주고객은 외국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 남자들은 그냥 ㅄ 취급 받기 시작하는거고..
이게 필리핀의 현 모습이자 우리나라의 미래다.....
지금은 과도기다..
돈 있는 부자들은 지금 집, 주식 팔아 현금 장전하고...
없는 애들은 어떤 식으로든 로또 1등이라도 빨리 되려고 개발악중이다...
자신만은 반드시 예외가 되려고 계속 발악중인거지.....
지금은 남 신경 쓸 겨를 없이 자기가 먼저 예외의 고지를 밟는게 중요하니까..
어떻게든 나라도 먼저 탈출해서 남이 망하는 걸 산 정상에서 내려봐야 하니까...
그리고, 명문대 지방대 안가리고, 하나둘 문닫기 시작할거다.
실감이 안나나? 명문대도 망한다니까?..
망한다.. 서서히 느끼지 못할 정도로 망한다..
70년대에 부산대 하면 알아줬으나 지금 부산대 하면 누가 알아주나?..
이런 식으로 서서히 sky의 위상이 급격히 하락한다... 아니 이미 벌써 하락중이다..
중고생 자녀를 가진 강남 부자들 중에 현재 서울대 보내려고 애 교육 시키는 집 없다...
그럼 그 학력허세의 주인은 누가 차지하느냐? 역시 막강한 현금력을 보유한 미국 유학파 최상위층이다...
이제 돈 없는 애들은 허무함에 빠져 대학도 가봤자 뭐하냐 하는 심정으로 안간다...
어차피 죽어라 공부해도 로또급 확률로 고급 노예가 되거나 아님 아예 백수가 되거나
아님 고급노예가 되어도 몇년안에 쓰이다 버림 받으니 이래나 저래나 답이 안나오는 거다..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더이상 교육권력에 놀아나지 않는 거부 운동까지
최악의 상황 떄 발생할 수 있다.. 사회통제 매트릭스 시스템에서 탈출하려는 마지막 발악인거지...
하지만 슬프게도 그 거부할 수 있는 당당함 조차도 집에 돈이 있을 때만 가능한 얘기다..
대부분 겁먹고 할 수 없지.. 그러니 다시 어쩔 수 없이 골방으로 들어가는거다..
근데 이게 시간이 흘러 점점 더 심해질 경우에 애들이 언제까지고 거기 있을까? 하는 의문은 한번 쯤 생각해봐야 한다..
애들이 죄다 골방에 틀어박혀서 고시 준비하고 대학 준비하고 그래야 시위도 안하고 하는데
이게 이제 유지가 안될수도 있다는 거다.. 다 허무함에 빠져버리면...
그럼 허무함에 빠지지 않고 그래도 먹고 살아보려는 애들은 대학도 안가려 하고 대체 뭘 하느냐?
그 애들은 수능 준비 대신에 10대들부터 9급, 순경, 소방, 교도관 준비한다고 난리가 날거다...
어차피 성공 못할거면 한달 벌어 한달 밥값, 똥닦는 휴지값이라도 벌자는 심정으로 공무원 할거다...
지금은 상상도 못할 서울대 출신 9급 공무원도 수두룩 할거다..
70년대에 부산대 출신 9급 공무원 상상이나 했나? 지금 부산대 출신 9급 널리고 널렸다..
그리고 그걸 하면서 여전히 마음은 시크릿류의 상상을 하며 살거다... 그리고 공무원이 못된
대다수의 사람들은 영원히 스크릿류의 희망고문 당하며 살다 죽거나
음식점 서빙이나 편의점이나 마트나 백화점 등.. 즉 자본을 이미 가지고 있는 자들의 노예가 되어 평생 살거나
사회부적응자로 자살하거나
혹은 연대하여 어떤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수도 있다...
최악의 상황은 제일 마지막인거고..
대안? 전체적인 대안은 없다.. 지옥길은 이미 열렸다..
하지만 개인적 대안은 있다.. 부모 자산이 많던지 로또가 되는거다.. 로또 되서 현금 가지고 있으면 문제 없다..
결국 혼자서 높은 성을 쌓고(많은 현금, 고급아파트)
외부 잉여와의 접촉을 막고 빨리 탈출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는 거다..
나라 GDP가 올라갔다고 니 인생이 바뀌는 건 하나도 없다..
누군가 올림픽서 금메달 땄다고 역시 니 인생이 바뀌는 건 하나도 없다..
김연아가 금메달 따면 김연아와 광고 맺은 대기업에 호재지 니들 인생에 호재는 하나도 없다..
뉴스에서 보는 온갖 호재 소식들이 사실 너와는 아무 관련도 없고,
뉴스에서 보는 온갖 사건사고 소식들이 사실 너와는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걸 깨닫는 순간..
김길태 같은 범죄의 대다수가 저소득 주택 빈곤층에서 일어난다는 거..
사회에 불만을 가진 고시원 방화 살인 사건.. 각종 원룸, 오피스텔 강도 강간 사건 등...
결국 기술의 진보와 사회의 발전과 경제적 발전은 앞으로 점점 더 1%가 독점하고
범죄의 노출 등 위험한 것은 탈출하지 못한 정글에 있는 나머지가 모두 감당한다...
지금은 과도기라는거.. 변화는 서서히.. 하지만 냉혹하게.. 다가올거다..
니들은 지금 변화의 중심 한가운데 서있는거다.. 특히 20대들은...
깝깝하지?..
끝..
...
...
조회 6484 공감추천 122 비추천 45
한국
신고스크랩
댓글 83개
2010.03.20 23:243필명숨김 (글쓴이)
난 우리나라 멕시코 꼴 나는거 머지 않았다고 믿는다.
2010.03.20 23:254 디락델타적인 (날다람쥐)
난 이 글이 현실을 어느 정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직까지는 희망고문. 그러나 곧 계층이동의 문은 닫힐 것이고.. 성장은 멈출 것임.
2010.03.20 23:255 카카시1 (코요테)
ㅋㅋㅋ 너 스갤에 같은 글썼지??
2010.03.20 23:267 디락델타적인 (날다람쥐)
근데 글쓴아, 글 사이의 간격이 너무 이상하다. 글의 모양새만 좀 정비해도 사람들 반응이 훨씬 좋을 것 같은데.
2010.03.20 23:348필명숨김 (쥐치)
아 쫌 많이 슬픈데 진짜 이렇게 될까?ㅠㅠ....
2010.03.20 23:359 트위커 (사막여우)
맑스 책 읽는 기분이네 ㅋㅋㅋㅋ
하긴 그럼.. 제국주의와 식민지라는 타개책도 없어진 지금은
자본주의 사회가 이 모순들을 어떻게 해결할지..
2010.03.20 23:3710필명숨김 (쥐치)
갑자기 생각났는데, 필리핀보다는 좀 덜떨어진 일본같은 모양으로 갈 거 같다.
필리핀은 지금 한국만큼 재벌체제가 있지는 않았으니까 아마 지금 재벌이 유지되면서 노동의지가 있는 사람을 착취하고 -_-;; 그 사람들은 그냥저냥 밥먹고 살 수준은 되고, 또 그 중에 아주 소수는 성공한 인간으로 띄워서, "너도 저렇게 될 수 있어!"하고 독려하고 이런?...
근데 앞으로 빈부격차의 심화, 범죄 발생 증가는 맞는 말이 될 듯 ㅠ
아 근데 써놓고 보고 좀 재벌 옹호스런 병맛 댓글 ㅠ;
2010.03.20 23:3811 afdsfjdfg (달마시안)
우선 이거 글쓴이가 직접 쓴건가?
배경음악하며 줄간격등 배낀 티가 너무 나는데?
암튼 내용은 좋다고 생각하는 일인.
그러나 이건 정말이지 비관론중의 비관론.
한국이 맥시코나 필리핀처럼 차라리 망하기라도 하면 얼마나 좋을까?
근데 한국국민성이 그정도는 아니다.
궁지에 몰려서 울컥하는 기운이나
개노예가 되어서도 열심히 일히는 성실성이 무서워서...
물론 한국이 망하지 않는다고해서 우리의 앞날이 밝은건 아니겠지...
2010.03.20 23:3913필명숨김 (원숭이)
그래도 한국인들은
스페인 문화가 아닌 일본이나 미국 문화의 영향을 받았으니
필리핀처럼 망해도 망하나 마나 체념하는 사회는 안 될 거 같아 다행이다.
솔까말 스페인 식민지였던 나라 치고 제대로 돌아가는 나라를 못 봤다.
2010.03.20 23:4014필명숨김 (도마뱀)
중국으로 이민갈까?? ㅋㅋㅋ 주변에 진짜 간사람 잇는데..
진짜 진지하게 생각해볼 문제..
성장잠재력 있는 나라로 갈아타는 것도 하나의 해법이 될듯.
인종적 문화적 유사성이 있다는 것도 장점이지.
2010.03.20 23:4115필명숨김 (라이거)
이상한 배경음악 때문에 비추-_-
갑자기 노래가 나오니까 놀랐자나
2010.03.20 23:4717필명숨김 (뱁새)
아고라에서 오셨세요?
2010.03.20 23:4919 DFGH (청둥오리)
만약 19세기식으로 돌아간다면 마르크스 이야기 중 틀린 건 없다. 문제는 그가 20세기식 조직혁명을 전혀 파악하지 못한 채 이론을 전개했다는 거지. 전제가 틀렸다 그 말이다.
글쓴이 너도 똑같다. 물론 수준이 같다는 말이 아니라 발상의 한계가.
2010.03.21 00:0022필명숨김 (금붕어)
그래서 어쩌라고?
2010.03.21 00:0223필명숨김 (살쾡이)
뭘 그렇게 말 길게 하냐.
그냥 상위 1% 쓸어버리고 싶다고 표현하지.
상위 1% 몰살시키고 동등하게 배분하면 정말 좋은 세상 올 것 같겠지만
실상은 그게 북한의 화폐개혁과 마찬가지다.
자본주의 사회의 단점을 지적하는 건 좋은데 사회주의 사회의 단점도 좀 고려해서 이성적인 판단을 해라.
2010.03.21 00:0425필명숨김 (두루미)
아저씨, 아무래도 저, 타히티로 가는 수밖에 없을 거 같아요.
2010.03.21 00:0526필명숨김 (팔색조)
비관적인 생각좀 그만합시다. 비관적으로 생각하면 될 일도 진짜 안풀려요. 경험자 말이니 들으세요..괜히 희망갖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하는 거 아닙니다. 스누라이프엔 왜케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자기 무덤이나 팔 일이지 왜 물귀신 처럼 남까지 그런 생각에 물들게 만듭니까.
2010.03.21 00:0627필명숨김 (성게)
이 글에 나온거 다 맞는 말인데, 비추하는 놈들은 무슨 장미빛 미래라도 펼쳐질 줄 아는건가
우리나라 필리핀, 멕시코, 아르헨 꼴 나는 거 이제 시간문제다..
어떻게 하면, 외국으로 나갈 수 있을지나 생각해..
2010.03.21 00:1028필명숨김 (낙타)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이 글이 사실임.
2010.03.21 00:1630필명숨김 (전복)
잘 나가다가 너무 극단으로 치달았는데...
그렇게 인간 행동이 단순하게 돌아가는것은 아니라오.
2010.03.21 00:2033필명숨김 (올빼미)
맞는말도 있지만 미국이나 일본에 비하면
아직 기회는 있는 것 아닌가?
그리고 자본주의라는게 원래 그런거고..
너무 극단적으로 비관적이시네요.
무작정 낙관하는것도 안좋지만 그 중간 을 바라보는게 지혜로운거겠죠
2010.03.21 00:2434 afdsfjdfg (달마시안)
아...20번 이후로 댓글 엉망이네. 왜 이렇게 멍청한 낙관론자들이 많지...
하긴...지들은 3년이면 사시 붙고 sky 로스쿨아니면 병맛들인줄 아는 자뻑들이니...
34에 고시 떨어지고 회사에서 줄줄이 서류 물먹어봐야 세상무서운줄 알지
2010.03.21 00:3035필명숨김 (두꺼비)
이딴 글이 베스트 게시물이 되는 거 보니 스누라이프 수준은 딱 아고라 정도인듯.
2010.03.21 00:4036필명숨김 (도마뱀)
원글에 동감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성장거품이 껴있던 90년대 중반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인듯.
그때 설대생이 7급 볼줄은 상상도 못했으며,
회계사가 일반회사 들어가는 것도 상상도 못했다.
95년인가? 정보석이 회계사되어서 재벌이 사위삼고.. 그런 드라마도 있었는데.
하긴 그때 현실이 임관못한 변호사가 S그룹 상무대우 받고 가던 시절이니.
앞으로 15년 얼마나 고학력 빈곤층이 처참하게 몰락할지는 두고볼일..
2010.03.21 00:4937필명숨김 (톰슨가젤)
요즘 생각하고 있는 거랑 너무 비슷해요. 공감합니다.
2010.03.21 00:5038필명숨김 (백호)
글 내용이 사회주의 하고는 별로 관계 없는것 같은데
자본주의 까는 사람들은 무조건 사회주의로 보는 사람들은 도대체 뭔지...
노력을 한 사람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아야 사회가 건강하게 돌아가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게 문제다.
운이 좋아서 아니면 처음부터 돈이 많아서 부동산이나 주식대박으로 떼돈번 사람들이 사회를 이슈를 지배하고 있고, 그 얼마 안되는 기득권층을 대다수의 사람들이 동경하고 따라하면 어떻게 될것 같냐...
부동산, 주식, 은행이자 이런건 생산성이 사실 0이라고 보면 된다.
이 3가지는 사회가 돌아갈수 있는 윤활류 역할을 하지만 구체적으로 생산하는건 아무것도 없으니까.
사회에서 생산이 제대로 되지도 않는데 경제도 잘 돌아갈리 없겠지...
이리저리 생각해보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그리 밝지는 않은것 같다. 세계적으로 분위기가 안 좋긴하지만.
2010.03.21 01:5741필명숨김 (살쾡이)
38/ 부동산, 주식, 은행이자은 당장의 생산성은 없다. 그러나 공통점은 바로 투자, 즉 소비의 연기 (deferred consumption)다. 그 재화가 당장 소비에 쓰여 한정된 자원과 전체 지출액의 비율인 가격을 상승시키는, 즉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는 것과 이후에 소비되어 지속적인 산업에 기여하는 것은 산업과 사회의 라이프 사이클 관점에서 차원이 다른 문제다. 그리고 자본주의의 문제를 지적하는데, 사회주의 및 사회주의적 정책하고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보는 것은 너무 표면만 보는 얕은 사고 방식 아닌가? 아니라면 자본주의 사회 구조의 승자만 척결하면 끝날 문제라고 보는 깊은 사고 방식인가?
2010.03.21 02:1342 witch (쏘가리)
낙관적인 사람들은
1. 집이 존나게 잘살거나
2. 생각이 없거나
3. 제도권 교육에 쩔어 있어서 대학 들어와서 그 방식 그대로 생각하는게 익숙해서 더이상의 파격을 경험하기를 온몸으로 거부하거나
4. 아주 극히 미미한 확률의 운을 기대하면서 exception 이 될거라 확신하든가.
4중에 하나임.
역사적으로 예외가 되어온 몇몇 갑부들을 너한테 투영시키지 말라고.
걔네들은 정말 개같이 살았고 운도 좋았고 사람도 잘 만났어.
닥치고 그냥 먹고 사는것만 해도 감사해 하면서 살든가
니 능력을 믿고 사업으로 뛰어 들든가.
삼성 취직해서 CEO 될거라 믿는 멍청한 애들이 비추 누른 듯....
생각해봐라 니가 최태원(SK 총수) 이야. 그럼 글쓴이가 말한대로 하지 않겠냐???
나도 이해는 돼. 세상이 이렇게 바뀌어 버린건 많은 걸 가진 사람들이 원하는 방향이 결국 지금의 세상향해가는 방향이라는걸. 그럼 니가 총수라고 했을 땐 뭔가 다른 방향으로 가는게 맞다고 보니?
내가 돈이 존나게 많고 삼성에 준하는 그룹 총수라고 한다면 지금 재벌들이 수행하는 일들 나도 했을거 같아. 왜냐, 잃기 싫거든, 편하게 살고 싶거든, 나만 아니면 남들 개고생하는건 사실 내 인생이랑 전혀 상관없거든, 남들 개고생하더라도 난 그냥 편하게 돈 많이 벌고 좋은거 누리면서 명품 화장지로 똥닦아 가면서 살고 싶거든.
아주 단순한 생각만 하면 이 글이 누구도 말하지 않은 씁쓸한 진실 말한거라는 생각이 번뜩 들텐데 구태여 부정하는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무언가 정의로운 불문율이 통한다고 생각하는 어린애들이 여기에 바글바글하기 때문인듯.
수능에서 벗어나길. 수능이라는것도 어차피 제도권에서 원하는 교육을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방법으로 시킨것 밖에 안되는것임을. 여태껏 우리는 충분히 긴 시간동안 세뇌에 가까운 친기득권 방식의 교육을 받아왔다는것.
2010.03.21 02:4843 DFGH (청둥오리)
42 // 최태원 예를 드는데, 그게 아니야. 용돈 아껴 백만원 저축한 대학생이 조만간 천만원을 모을 꿈을 꾸듯(그게 저축하는 속도로 가능할지는 차지하고서라도), 백억을 가진 사람 역시 천억을 꿈꾸더라. 딱 평범한 사람이 볼 때 부자들의 부가 그들 기준에서 엄청나니 그걸 지킬 것이다라고 막연히 추측하는데, 모두들 그런 발상으로 갔다면 이미 19세기 말에 이윤이 감소하면서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아 자본주의는 끝장나야 했어. 근데 20세기 들어 19세기의 부자 개개인들이 가진 부 수준을 넘어선 단체인 기업이 등장하지 않았나? 더 큰 부를 차지할 꿈을 계속 그 자본을 물려받을 젊은이들이 꾸고 그로서 자신의 존재가치를 증명하려 노력하는 한, 지금 우리는 상상하지 못할 방식으로 계속 현실을 바꾸어 나가겠지. 이가 반복되면서 결국 글쓴이가 푼 이야기의 전제는 현실과 어긋나게 되어 가는 거고.
정말로 우리가 걱정해야 할 세상은, 글쓴이나 너같은 사람들만이 채워져 더이상의 희망을 잃은 채 멸망으로 간다고 보았던(당시에도 이와 비슷한 이유로 종말론이 팽배했음. 무기는 쌓여 가고 자본주의는 망해 가는 거 같고), 1차세계대전 직전의 유럽과 같은 세상이다. 사유는 개인의 자유이나, 본문과 같은 사유가 있다고 해서 세상이 개선되는 건 절대 아니니 개인적으로는 사회 전체로 보았을 때 별 가치가 없는 소리라고 생각한다. 참고로 문제제기 자체의 가치는 80년대식 사고방식이다. 지금 사회의 기득권 및 주류는 당시에 대학생들인 사람들이 가지고 있어서 다들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인식하고 있거든.
2010.03.21 04:2646필명숨김 (키위새)
전세계적으로 계층이동의 꿈을 주입시켜서 성장하는 나라는 미국밖에 없네요...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계층이동의 거의 봉쇄되어있구요, 특히 영국같은 나라는 심하고.
국가의 성장동력에는 계층이동을 위한 노력만 있는건 아닌것 같은데...
이 글이 맞다고 쳐도 그런 걸로 인해 '나라가 망함'이라는 결과가 나올지는
두고 봐야 아는 얘기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선진국화의 필수 코스중에 하나가 사회계급의 안정화라고 생각하는데...이게 좋다는 얘기가 아니라 이건 안좋은건데요, 근데 모든 선진국이 다 그렇잖아요. 사실 미국도 계급화사회인거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얘기고.
계급간의 이동이 활발하게 일어난다는건 그 나라가 급격한 발전중에 있다는걸 방증하구요. 그때 벼락부자들도 나오는거고, 개천에서 용도 났다가 추락하기도 하고 그러는건데...
뭐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우리나라 국민성이, 남을 발 아래 둬야 만족하는 사람들이라 출세에 대한 가능성이 적어지면 성장동력이 좀 떨어질지는 모르죠.
여러모로, 결론이 너무 극단적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네요.
무엇때문에 상처받으신 일이 있어보이시는데 이렇게 극단적인 신세한탄을 하실 정도로 능력 없으신 분 아닌것 같아 보이는데...뭐 여기 댓글 단 분들도 마찬가지고요...
2010.03.21 06:2947필명숨김 (팬더)
뭐 분명한 흐름을 묘사한 것 같은데요- 그 속에서 나 한 사람이 얼마나 기운을 내며 살지는 별개의 문제라고 하더라도...
2010.03.21 11:1049필명숨김 (염소)
그리고 낮은 출산율을 극복하기 위해 엉뚱하게 낙태를 금지하기 시작했죠ㅋ
2010.03.21 11:5550필명숨김 (염소)
근데 이런 생각도 드네요.. 결국 이상적인 자본주의란 누구나 행복한 꿈을 꾸면서 즐겁게 노동력을 착취당할 수 있는 매트릭스를 만들어게 목표가 아닌가 하는..
2010.03.21 12:3451필명숨김 (저어새)
뜬구름 잡는 소리같이 들릴 것 같긴 한데, 박경철씨가 예전에 무릎팍 도사에서 한 말 중 인상깊었던 게 "대한민국의 발전은 예측의 영역이 아니라 당위"라는 것이었습니다.
여기 행정고시 공부하시는 분들도 많을테고 여러 대기업 가려는 분들도 많을텐데, 조국의 미래가 다소 암울해보여도 이렇게 과장섞인 비관보다 그 미래를 장밋빛으로 바꾸려고 노력해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철이 덜 들어서 그런지 전 아직도 학관 벽면에 있는 '누가 조국으로 가는 길을 묻거든 눈 들어 관악을 보게 하라'는 구절을 보면 가슴이 두근대더군요.
2010.03.21 13:0552필명숨김 (조랑말)
나는 이 글을 읽으면서 글쓴이가 경제에 대한 지식이 매우 미천하다고 생각했는데..
가장 큰 일례로 들자면, 우리는 개도국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세계적인 기업을 보유한 국가다.
자생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한 막차를 탄거지.
요즘 막 성장할려고 하는 BRICs나 동남아는 말할 것도 없고,
이런 곳들 중에서 자국 기업이 산업을 지탱하고 발전시키는 국가는 거의 없다.
물론 90년대에 비해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 받는 대접'이 많이 낮아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건 그 시기에는 그런 인력이 매우 부족했던 상황이었고,
지금은 80~90년대 급속하게 수혈된 인력들이 아직 은퇴하지 않고 남아 있기 때문이 아닐까.
파이가 갑자기 커지면서 급속하게 수혈되고, 이제는 파이가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되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그 때에 비해서는 열악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미래가 더 열악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본다. 지금이랑 비슷하겠지.
그리고 부산대 몰락은 상대적으로 서울권 대학교의 성장 때문이잖아..; 그런것가지고 뭘..
2010.03.21 14:5655필명숨김 (북극여우)
존나 병림픽하고 자빠졌네
이 글이 사회주의든 자본주의든 섹스주의든 뭐든간에
현실이 이 따위로 굴러가고 있다는걸
우리는 목도하고 있잖아
대한민국이란 이름부터 허장성세의 대표적인 예지
2002년 IMF빚 다갚고 어느정도 살만해지니까
월드컵때 구호로 터져나온거였어.
지금은 어때? 미래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있다면 출산율이 0일까.
청년 실업률이 20%에 육박하고 있다. 청년인턴따위로 월 90주면서
실업률 눈속임을 하고, 대운하 파면서 성장률 속이고 있어.
쥐새끼같은 놈이 계속 단기적 사기질만 하고 있으니 글쓴이 글대로
이나라가 흘러간데도 전혀 이상할게 없어 병신들아
좌빨 색칠해서 글내용 부정한다고 현실도 니들바란대로 긍정적이진 않어
미친년놈들.
2010.03.21 14:5856필명숨김 (반달곰)
개소리도 길게 쓰면 추천을 받는군...
일면 타당한 면도 있는데... 패배주의에 빠졌거나 낚시글이거나...
결국은 그렇단거지
2010.03.21 15:1057필명숨김 (삼엽충)
이 말 맞는 말이야.
후배 여러분들이 나중에 직장 잡고, 결혼하게 되면 99% 동감하게 될꺼야.
그러니까 투표 꼭 해.
80년대, 90년대처럼 짱돌 들고, 화염병 들고 나갈 수는 없잖아?
그러니까 투표 당일 놀러가거나 집에서 잘 생각이나 하지 말고,
꼭 투표 하라구.
2010.03.21 15:3158 으히힛 (신천옹)
멋있다.
2010.03.21 15:3559필명숨김 (불독)
이 모든 걸 바로잡는 방법은 두 개뿐인 것 같다.
1. 투표를 똑바로 하는 것.
2. 사법권력이 적어도 기득권의 기득규칙 위반은 제대로 감시하는 것.
근데 1번, 2번 다 답이 없다.
우린 망할거야...
2010.03.21 19:5760 배는고프다 (달팽이)
53/ 뭐가 오마이갓이냐
자본주의구조의 모순에 대해서 동감하니까
다들 추천한 거지, 여기서 교양이 일천 드립은 웬말??
도대체 2010년의 서울대가
90년대의 사회주의 지향을
추천하면 안 되는 이유가 뭔데?
그래 민주화도 됐겠다
서울대가 자본주의 세계화의 꼬봉이라도 되어야 하냐?
2010.03.21 20:0961필명숨김 (잉어)
글이 ㅅㅂ 쓰잘데기없이 존나 길다고 생각하지 않음?
2010.03.21 22:2563필명숨김 (베짱이)
글이 패배주의에 쩔어 있는 게 딱 디씨 폐인스럽다.
그리고 이 글에 동의하는 인간들은 반대하는 댓글을 보면 무조건 집이 잘살거나 머리가 나빠서 헛된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나 본데,
세상이 그렇게 단순한 거 아님.
2010.03.21 22:5164 될놈 (코뿔소)
음 글쎄 무슨말인지는 알겠는데 쉽게 동의가 가지는 않네요..
글구 자기계발서에 대한 뭔가 오해가 있으신듯.. 물론 이 책을 겉멋으로만 읽어놓고 쉽게 잊어버리고 지루한 일상을 반복해가는 이들도 있긴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계발서 그 액면 자체로 받아들이지는 않죠 .. 무엇이든 대가가 필요함을 자각하고 있다 이 말입니다..
2010.03.21 23:0665필명숨김 (새우)
으ㅋㅋ 글 내용을 떠나서
'이거 이해 못하는 것들은 병신 머저리 ㅋ 나처럼 구직도 해 보고 결혼도 해보면 이해할거야 ㅋ'
따위로 말하는 리플 정말 짜증난다 ㅋㅋ
미안한데 나도 직장 다니고 있고 결혼도 했거든? ㅋㅋㅋㅋ
근데 이 글 완전 공감 안돼ㅋㅋㅋ
2010.03.21 23:2267필명숨김 (승냥이)
솔직히 이 사회가 답없는 건...
낙관적인 사람들은
1. 집이 존나게 잘살거나
2. 생각이 없거나
3. 제도권 교육에 쩔어 있어서 대학 들어와서 그 방식 그대로 생각하는게 익숙해서 더이상의 파격을 경험하기를 온몸으로 거부하거나
4. 아주 극히 미미한 확률의 운을 기대하면서 exception 이 될거라 확신하든가.
.....................
성 취직해서 CEO 될거라 믿는 멍청한 애들이 비추 누른 듯....
이딴식으로 쓰여진 글에 추천수가 올라간다는 게 아닐까?
2010.03.22 00:5868필명숨김 (꾀꼬리)
아진짜답답한인간들 많군
1%를 쓸어버리자는게 아니라 부가 비정상적으로 편중되는 사회 구조를 비판한게 아니겠냐
그리고 무슨 비관이니 회의니 하는건 뭔소리야. 그렇게 잘 할 수 있다. 긍정적으로 사는게 정답인가? 그게 바로 사회의 불안을 그나마 일시적으로 해소하는 방향이지.
지금 전세계적인 흐름이 부가 편중되는 거라는건 뭐 모두가 아는 사실이겠고, 우리나라의 경우 과도기이기기때문에 개천에서 용나는게 더 어려워 지는 걸 더 피부로 느끼는 거고.
솔직히 예전에 그공부 하면 사시 붙어서 지금 뭐라도 한자리 하고 있겠지만, 지금은 뭐 사시붙는다고 인생이 해결되진 않는다. 또다른 경쟁의 시작이고. 없는 집이면 또 결국 치이고.
그리고 무슨 나라가 망한다고 했다고 그걸 까냐. 그게 핵심이 아닌데.
80년대 사회주의 비판이랑 비슷하다고 하는 놈은 뭐냐. 옛날거라 쓸데없다는 거야? 현실이 진짜 그런데, (사회주의 이론을 모르는 사람도 다 동의한다면) 그럼 얼마나 우울한거냐 지금 2010년이.
88만원세대는 한번쯤 읽어보고 와라. 우리나라 20대 특히 ㅄ되고 있다. 진짜 무슨 전국 대학생들이 스펙쌓기 열올리면서 미친놈처럼 사는게 진짜 이게 바람직한 사회의 모습인거같냐?
자기네들이 어차피 1프로 혹은 상위가 될거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참 답답들하다.
고등학교 친구들 만나서 너도 할수 있어 꿈을 이룰 수 있어 백번 지랄해봐라. 솔직히 걔네들이 그렇게 하는게 사회적으로 얼마나 어려워 졌는지, 그리고 더 어려워지고 있는지..
2010.03.22 12:1369필명숨김 (메기)
경박하고 근거없는 막무가내식 '희망'보다는
암울하고 극단적이지만, 현실에 대한 '절망'이 더 미래를 대비하는데에 좋은 경우가 많죠..
"절망만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다. - 아도르노 -
그러나 그 절망 속에서 너와 나의 아픔을 느끼는 감수성이 필요하고,
변화를 시도하는 용기가 필요한 것이죠.
개같은 현실에서 다 잘될거야 라는 자기최면적 희망은 극단적인 절망보다도 더 나쁜것이죠.
그런 측면에서 이 글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의도에는 동의합니다.
2010.03.22 13:2072필명숨김 (해마)
이 글이 스누라이프에서 공감을 못얻는 이유는 아직 서울대생들을 살만해서 그럼;;;
과연 20대 평균을 놓고 봤을 때 이 글은 맞는말일까 틀린말일까?
2010.03.22 16:1073필명숨김 (백로)
이글 다 맞는 말인데 왜 어거지로 반론을 펼치는건지?..
적어도 방향성만큼은 90%이상 맞다고 본다.
-22010.03.22 18:4974필명숨김 (구관조)
Yes, we can!
2010.03.22 19:1275필명숨김 (낙지)
지랄병맛글이죠.
그래서 어쩌라고? 라는 질문에 전혀 대답할 수 없는 구조로 병신같이 써놨네요^^
그래, 니가 하고싶은거 하기엔 능력이 없으니까 세상이 좆같고 짱나지?
3876필명숨김 (황금박쥐)
젊은 나이에 무슨 일로 그렇게 좌절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글 쓸 힘으로 세상을 바꿔보고자
작게라면 자기자신이라도 바꿔보려는 노력은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비판적 시각으로 사회를 보는 건 좋은데
너무 비관+극단적이네요.
우리 사회가 그렇게 되지 않도록 하는게 우리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좌절 같은 거 해봤지만 한번도 글쓴이 당신처럼 세상 탓 남탓 하면서 지랄한적 없습니다.
2010.03.22 21:0178필명숨김 (살쾡이)
중산층의 붕괴는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자본의 효율화 현상인데,
왜 모든 것이 항상 남탓이고 함부로 비관적인 생각이 낫다고 말하는가?
밑도 끝도 없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직시하려고 노력하라.
왜 예전보다 살기 힘들어졌냐고 불평하기 전에 중국의 노동자들의 피땀이
얼마나 강력하게 세계의 정치경제 구도를 뒤틀어 놓고 있는지 알아봐라.
한국에서 태어난 엘리트니까 중국의 평범한 노동자보다는 당연히 잘 살아야된다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세계화의 '세'자도 모르는 웃긴 소리다.
어중간하게 하면 삼성도 한 순간에 훅갈 수 있는게 세계 경제 시장이고,
한국의 상위 1%도 순식간에 세계 하위권으로 추락할 수 있는게 요즘 세상이다.
왜냐고? 중국의 평범한 노동자의 일상을 보면 된다.
그리고 함부로 필리핀 무시하지 마라.
어중간한 한국의 엘리트가 필리핀의 열성적인 노동자보다 나은 거 하나없다.
2010.03.22 22:5979필명숨김 (개구리)
개소리하는 놈이나 개소리에 발맞추는 병신들이나
2011.05.19 03:3083 helenESP (올챙이)
성지순례!!
첫댓글 별로 이런 선동성 글 한류열풍사랑 거기가면 졸라
많다 비교자체가 지금9급이랑 1970년대 9급이랑 대우가 같나? 하여튼 이런 좌좀글 아웃
시발 ㅋㅋㅋ뭐가다른데??????????? 맞닼ㅋㅋ 좃나 객관적으로 1970년대 9급이 훨씬 대우 좋긴하지 ㅋㅋㅋㅋ 호적 땔라그래도 얼마씩 더 언져줘야 때던시절이니까
시발 ㅋㅋㅋ
본문의 디테일에 100% 동의해서 퍼온 것은 아니고..ㅋㅋ 글이 쓰여졌을때가 2010년 초인 것을 감안했을 때, 현재와 비교해서 큰 흐름상으로는 틀린 얘기도 아니다 싶어서 퍼왔다.
부의 재분배가 공정치 못한 현실이나 계층이동이 역동성을 잃는 모습, 뭐 그에 따라서 국제중이니 뭐니 일부 계층은 계급화하기도 했고ㅇㅇ 뭐 등등
나름대로 학벌자본면에서 기득권인 서울대생들에게서조차 이런 위기의식이 보이는 걸로 미루어보아.. 사실 저들의 그 학벌자본조차 없는 절대다수 청춘들이 현 시대에 어디쯤 와있는지도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것 같음.
댓글 중 "오직 절망만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다." 라는 아도르노의 얘기가 눈에 띈다.
필리핀은 제조업 기반도 취약하고 동남아 특유의 국민성도 있고 경제 규모도 우리랑 비교도 안되고... 지금은 노력하면 괜찮은데 취직 할수 있을 정도는 되잖아
좌좀들 특징이 선동질 하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