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고기의 처음과 끝을 느낄수 있는 고래고기 코스요리 전문점『거옥(巨屋 큰집)』입니다.
『거옥』은 많은 맛집 블러거에게 고래고기 코스요리로 소문난 “야타이”라는
이자까야의 오너쉐프가 “야타이”는 계속 이자까야 형태로 운영하면서 맞은편에
고래고기와 참치 및 랍스타 코스요리를 컨셉으로 전문점을 낸 곳이다
그래서『거옥(巨屋 큰집)』간판에는 “야타이 본점”이라고 적혀 있다
『거옥(巨屋 큰집)』에서는 고래고기 생체를 직접 구입 후 삶아서 손님들에세 제공하며
인근의 다른 음식점에게도 공급한다고 한다
저희들이 방문한 시간은 공휴일 오후 5시 경인데 방문 당시에는 손님이 없다가
조금 있으니 휴일 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손님들로 1층은 만석을 이루고
2층으로 손님을 안내하는 것을 보니 고래고기 코스요리로 소문난 곳이
틀림없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고래고기는 특유의 비린맛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기지 않는데
그것은 포장마차나 참치집에서 저급의“돌고래”고기를 곁가지 음식으로
제공하는 것을 먹다보니 생기는 오해이며,
최상급의 “밍크고래고기”는 비린 맛이 없으며 고래고기 특유의 향미로
높은 가격대 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미식가(매니아)가 찾는 요리이다
저희들이 즐긴 요리는 1인55,000원(4명) 밍크고래 코스요리 이며
사진과 함께 소개하겠습니다.
랍스타도 취급하는 전문점답게 대형(약80살 정도로 추정)랍스타를 오너쉐프가 들어보이고~~
(70만원에 예약이 되어 있다고 하네요)
1층 전경입니다(휴일 오후5시 예약으로 저희만 있어 마음껏 사진을 찍을수 있었네요)
(일본풍의 장식과 노란할로겐 불빛으로 아늑함을 주네요)
1층 우측 벽면은 일본 사케병으로 장식되어 있네요 !!
2층 전경입니다(전부 좌식)
2층 안쪽에 있는 4인용 룸
1에서 2층으로 음식을 운반하는 "엘리베이터"
많은 언론에도 소개되었네요
고래고기 전문점에서도 1접시(대, 12만원)로 3명이 먹으면 조금 부족하며
일식집에서도 코스요리는 1인 5만원이상 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최고급 밍크고래코스요리가 5.5만원이면 비싸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다
오늘 저희들에게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주시는 “공병호” 오너 쉐프
1인55,000원(4명) 밍크고래 코스요리 기본 상차림입니다
고래고기 필수 양념3종(고추장, 젓갈, 소금)
갯가제(쏙)
참 소라
참치 물회
토마토 샐러드
고노 와다(해삼 내장)
먼저 피조개, 미더덕, 해삼, 문어 가 나오고
싱싱한 피조개
바다의 향을 가득 머금은 미더덕
해삼과 문어
곁가지 음식으로 위를 진정시키고
본격적으로 밍크고래가 시직되네요
오베기(고래꼬리)
오베기는 별 맛은 없으나 꼬들꼬들 한것을 씹다보면 고소한 느낌이 든다
(오베기는 간장 양념이 어울리는 것 같다)
막찍기(소고기 막찍기와 같은 맛이죠)
막찍기는 초장 양념에 찍어서~~
생 우네(고래 뱃살)
생 우네는 고래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곳에서만 맛볼수 있는 부위다
다음으로 나온 고래고기 스시3종(막찍기, 우네, 바가지살)
토치를 이용하여 즉석에서 막찍기 부위를 익혀줍니다
야끼 막찍기 초밥은 뜨거울때 먹어야 막있죠!!!
생 우네 초밥
(고래고기의 지방 성분과 탄수화물의 만남이 혀끝을 자극하네요)
바가지살 초밥
(가장 고소한 맛을 자랑하죠)
막찍기 부위 불고기
막찍기 부위를 일본식 간장양념 후 즉석에서 꾸어내죠!!
좋은 안주는 "술"을 부르죠!ㅋ ㅋ
드디어 메인인 "밍크고래 수육"입니다
"작은창자" 와 "고래 혀"
삶은 우네(뱃살)
바가지살(색상이 진한것은 나이가 든 고래 임)
바가지살(생상이 연한것은 어린 고래 임)
명이 + 우네 + 저염 명란
바가지살 + 젓갈양파 + 저염 명란
우네는 소금에 쌀짝 찍어 먹어도 좋죠!!!
바가지살에 정구지 김치도 좋죠!!
메인 수육이 끝날때쯤 나온 "참치"
혼마구로 뱃살(1인 한점)
마블링이 좋아 고추냉이를 많이 얹져도 안 맵죠!!
두부 스테이크
(구운 두부위에 숙주를 얹지고 가스오부시 가루를 뿌진 달콤한 두부 요리)
까르보나라
(우동면으로 만든 까르보나라)
고래 육개장
(소고기 육개장보다 더 좋네요)
고래 육개장만으로도 소주1병은 거뜬히 비울수 있겠네요
드디어 끝으로 "밥"이 나오네요
밥 반찬으로 나온 간장게장과 새우
새우의 탱글함을 느낄수 있죠!!
꽃게도 최상급을 사용하네요!!
싱싱한 "꽃게 살"
밥 반찬으로 나오 "낚지젓갈"
(간장게장 때문에 남겼는데 지금 보니 너무 아깝네요)
후식으로 나온 "아이스홍시"
평소 고래고기를 좋아하는 필자로써
고래고기를 먹으러 갈때는 자갈치시장의 고래고기전문점이나 아니면
시내에 있는 참치와 고래수육을 전문으로 하는 곳을 방문하는데
이번 『거옥(巨屋 큰집)』에서 경험한 "밍크고래 코스요리"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 왔다는 한마디로 『거옥(巨屋 큰집)』을 평가 할수 있겠네요
앞으로 고래고기 하면 『거옥(巨屋 큰집)』이 생각 날수 밖에 없는 하루 였습니다
첫댓글 인당 55000원에 저정도면 최상인데요....조만간 함 가봐야겠군요....^^
제가 느끼기에는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야타이가 있긴 하군요.... 전 아직 고래고기는 안 먹어봐서리
참치코스요리 시키면서 밍크고래 맛을 보는것도 ~~~
아, 먹고싶어요~
먹고 싶을때는 먹어줘야하는데~~
비싼고래..ㅠ 눈으로 실컷 맛보았습니다.ㅋㅋㅋㅋ
죄송 ^.^
한번 가보겠읍니다^^
저는 맛있게 먹었는데!
님의 기준에 못미치면 어떻하죠?
@산그림자 무슨 말씀을요^^
한번 가보고 싶네요...
한번 가셔서 저와 같은 감동을 느끼시기를~~~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도움되었다니 제가 오히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소중한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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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고기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맛이 궁금하네요
고래고기 특유의 향을 즐기기위해 처음 접하는분은 밍크고래고기 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