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25/26 PL 38R | 브라이튼 vs 맨유] 마이클 캐릭의 경기 전 기자회견 내용 정리 : Part 1|작성자 carras16
Q.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전 미들즈브러 감독으로서 현재 축구계의 가장 큰 이슈인 스파이게이트(Spygate)를 유심히 지켜보고 계실 텐데요. 그 상황과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MC :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모든 내용을 알 만큼 유심히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헐 시티, 사우스햄튼, 미들즈브러 등 연루된 많은 구단 관계자들에게 참 안타까운 일이라는 겁니다. 전체적으로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미들즈브러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는 겁니다. 그곳에서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고, 많은 친구들도 있습니다. 특히 선수들이 잘 되면 좋겠습니다. 그곳에 있을 때 선수들은 저를 위해 모든 걸 쏟아부었습니다. 그들이 성공해서 프리미어 리그에 진출하는 모습을 본다면, 저도 큰 자부심을 느낄 것 같습니다."
Q. 이번 주말 경기를 앞두고 팀 소식을 들을 수 있을까요? 새로운 소식이 있나요?
MC : "아니요, 없습니다. 아주 깔끔한 상황이에요."
Q. 브라이튼이 유럽 대항전 진출을 놓고 절실한 상황이라는 걸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감독님과 선수단,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이번 경기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 무엇을 얻고자 하시나요?
MC : "현재 상황과 이번 경기에 무엇이 걸려 있는지 확실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저희에게 그에 대한 책임감이 분명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현재 리그 순위라는 위치를 스스로 만들어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자신을 위해 시즌을 잘 마치고 싶습니다. 이번 경기도 다른 경기와 마찬가지로 임할 생각입니다. 브라이튼, 본머스, 그리고 그 주변의 다른 구단들 모두에게 이번 경기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도 그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Q. 카세미루가 성대한 작별 인사를 했는데, 그가 브라이튼 원정 명단에 포함될까요? 지난주에 어린 선수들에 대해 언급하셨는데, 유스 시즌이 종료된 지금, 이번 주말에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가 주어질까요?
MC : "먼저 카세미루에 대해 말씀드리면, 지난주가 그의 마지막 경기였습니다. 기대했던 것만큼 완벽한 작별인사였던 것 같습니다. 환상적인 선수였고, 제가 이곳에 온 뒤로 그가 저와 구단 전체를 위해 얼마나 애써왔는지에 대해서는 이미 많이 이야기했습니다. 지금이 그가 시즌을 마치기에 적절한 때라는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다시 질문으로 돌아가자면, 이 구단은 유망주들을 육성하는 곳입니다. 아카데미 선수와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건 축구라는 경기에 대한 우리의 책임이기도 합니다. 이런 경기에서 밸런스를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경기 흐름에 따라 어린 선수들을 기용할 기회를 분명 있습니다. 그 선수들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Q. 마이클, 조금 더 먼 미래를 내다볼 때, 여름 동안 긍정적인 시즌 마무리를 이어가기 위해 가장 요소는 무엇이며, 무엇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고 보시나요?
MC : "전에도 말씀드렸듯, 여러 방면에서 계속해서 전진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구단으로서 우리가 원하는 곳에 도달하기엔 아직 멀었습니다.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추진력, 긍정적인 태도, 그리고 발전은 우리가 항상 고려해야 할 부분입니다. 때로는 스태프일 수도 있고, 선수단일 수도 있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그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구단으로서 가능한 한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야 합니다."
Q. 아스날이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을 때 경기장 밖의 모습을 보셨을 텐데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서 어떻게 보셨나요? 유나이티드가 마지막으로 우승한 뒤로 5개의 구단이 리그 정상에 올랐는데, 구단을 이끄는 입장에서 그것이 고통스럽게 느껴지지는 않았나요?
MC : "우선 아스날과 미켈, 선수들과 모든 스태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하고 싶습니다. 리그 우승은 그럴 자격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우승을 위해서는 아주 긴 시간 동안 정말 많은 것을 잘 해내야 합니다. 아스날은 몇 년 동안 매우 일관된 모습을 보여줬고, 인내심과 개선을 통해 한 단계씩 올라섰습니다. 이제는 우승할 자격이 충분한 단계에 도달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당연히 그런 위치에 오르기를 원합니다. 과거에는 그 자리에 있었지만, 항상 그럴 수 있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가 최대한 빨리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목표입니다."
Q. 리그 3위가 확정적인데, 위의 맨시티와 아스날을 볼 때 두 팀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감독님의 머릿속에 있는 개선점은 무엇인가요?
MC : "선수단 내에는 항상 개선할 점이 있습니다. 우리가 발전해 오면서 시도했던 것처럼, 몇 가지 조정하고 싶은 부분들이 있습니다. 시즌이 끝났다고 해서 접근 방식이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시작부터 장기적인 관점에서 팀을 개선하고 기틀을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시즌이 끝난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한 번에 정리되는 건 아닙니다. 우리 선수단은 좋은 기틀을 갖추고 있고, 적절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잘 섞여 있습니다. 우리가 위협적이고 득점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한 만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고무적입니다."
Q. 카세미루가 구단에 가져온 위상과 명성을 고려했을 때,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성대한 작별 인사가 그에게 적절한 예우였다고 보시나요? 그가 다음 시즌에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브라이튼전은 다음 시즌 중원에 무엇이 필요한지 확인하는 기회가 될까요?
MC : "카세미루에게는 정말 적절한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본인도 그 결정의 일부였고요. 이제는 밸런스를 잘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씀드린 대로 이번 경기는 우리의 마지막 시즌 경기입니다.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걸 시도하고, 계속 발전하며 성장해 나가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 합니다. 눈에 띄는 변화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을 겁니다.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최종전을 존중하고,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겁니다. 원정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 승리하고 싶습니다."
원문 출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